오늘 류현진 선수가 또 승리를 거뒀네요.
우선 12승과 트리플크라운을 향한 질주가 계속된다는 점은 참 고무적입니다.
그의 위기관리능력을 다시 확인한 것도 정말 기분 좋은 일이구요.
그런데 오늘 갑작스러운 강판에 대해서 좀 궁금한게 있는데요.
오늘 류현진은 5회까지 던지고 무실점한 상황에서 교체됐죠 (투구수71개)
보도를 통해 알려진 바에 의하면 <왼쪽 이두박근과 삼두박근 근육통> 이라고 합니다.
쉽게 말해 <알통>이라 부르는 부분, 그리고 그 뒷쪽 근육이라는 얘긴데.
어깨나 팔꿈치에 통증이 있다는 투수는 봤어도
이두나 삼두에 통증이 오는 경우는 거의 못 본 것 같네요.
투수가 공을 던질때 무리가 가는 부분은 팔꿈치 내측 측부쪽인데 말입니다...
지난 번 경기에서도 류현진이 계속 팔꿈치를 주무르고 어깨를 털던 모습.
그리고 팔꿈치 앞뒤에 붙어있던 빠삐자기방이 자꾸 눈에 아른거리는군요.
근육이 뭉친다는 기사가 계속 나오던 정민철.
결국 그는 범상치 않은 부상이었음이 밝혀졌었는데.
이번 경우는 절대로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선수들의 부상과 관련해서 구단에게 속은 것이 벌써 한두번이 아니어서 그런가...
부상이나 통증 관련 보도는 우선 불신부터 하게 되는군요.
좋은날 이런 걱정 먼저 해야하는 사실이 안타깝습니다.
덕아웃에 앉아있는 모습 보니 뭐 아파보이지는 않긴 하더라만,
어제 저녁에 팔굽혀펴기 무리하게 해서 알이라도 배긴 것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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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2] 이두박근과 삼두박근 근육통?
1번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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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14 22:46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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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현진어린이~ 아프지 마삼!! ㅠ_ㅜ
지금 네이버 사진보니까 표정도 밝고 왼손도 자유롭게 쓰는거 보니 큰 부상은 아닌거 같네요
빠삐자기방은 꼭 아파서 하는것은 아니고 담 예방효과도 있고 혈액순환등에 좋다는군요 꼭 약장사 같은 댓글입니다 ㅎ
일단 팔쪽이니 걱정되는것은 사실입니다
조금만 이상해도 걱정인건 사실입니다...정말 그냥 단순근육통이길...정말 그런거라고 믿고싶습니다...현진이...아프면 안됩니다,.,,ㅠ.ㅜ
아무일 없이 후반기에도 활약해 주기를 바랍니다
이거 핑계대고 올스타전에 등판 안하면 박명환때 처럼 난리 나겠죠?? 안던질수도 없고ㅠㅠ 아 속상하다~완전 소중 우리 현진이선수인데ㅠㅠ아푸지마....제발....
올스타 감독이 김인식 감독님이니까,, 관리해주시겠죠.... 올스타전때...삼진퍼레이드하지말고,,, 그냥 대충 몇개 맞춰주고 들어왔으면 좋겠네요...
올스타전승패세이브다최연소라고기록만든다고무리시키면안되는데ㅜ
이벤트 경기에서 무리하게 던지지는 않겠죠... 선배들이 현진선수의 공을 못쳐봤으니까 올스타전때 쳐보라고 쉽게 쉽게 던져주고 들어왔으면 좋겠네요
김인식 감독은 선수무리시키지않기로 유명하시는 분 아닙니까 ㅇㅅㅇ;; 단순한 근육통이겠지요
김인식 감독은 장점이 많은 감독이기는 하지만, 투수 무리시키는 것은 상당히 유명한 분입니다. 물론 단순한 근육통이기를 바랍니다.
선수무리시키기 둘째가라면 서러우신 분인데요. 선수가 부상으로 나가떨어지지 않는 한은 스터프 잃을때까지 매년 노가다입니다.
김인식 감독님은 불펜중심의 경기운영을 하시는분이라 선발보다는 불펜의 혹사가 심하죠.. 두산에 있을때 이혜천 차명주 진필중 작년에 정병희 윤규진 올해 안영명.. 선발은 상대적으로 덜 무리시키는것 같고요
잘던지는 선발은 뽕을 빼는 스타일입니다. 두산시절은 김상진, 권명철, 박명환 한화에서는 문에이스, 현진이 등등...문에이스 작년 173(?)이닝은 선발 세경기 정도 거르고 나온 결과였습죠.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