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 악기들은 대부분 크게 작게 수리의 흔적을 갖고 있습니다.
옆판이 수리가 된 후에도 금이 간 흔적이 남아 있는 경우엔
수리만 튼튼히 잘 되어 있다면 연주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저가의 악기가 아닌 경우라면, 수리 후에 수리의 흔적이 눈에 띄게 보인다면 올바른 수리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악기의 수리는 저가의 대량생산 악기가 아닌 경우엔 대부분 수리의 흔적을 가능한 한 남기지 않아야 합니다.
악기를 한번 빌려서 다른 고급 수리점에 가서 수리상태가 어떤지 점검을 해본 후에 구입을 하신다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악기와 가격이 정 마음에 드신다면, 악기를 구입한 후 고급 수리점에 가셔서 재 수리하여 악기를 소장할 수도 있습니다.
자기의 악기에 대한 수리질문은 , 악기의 가격과 레이블을 함께 말해 주시면 더 상세한 답변을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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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을 사려고 하는데요.
마음에 드는 소리를 내는 바이올린이 앞뒤판은 깨끗한데 옆판에 3분의 2정도가 금이 가있어요. 수리는 다 되어있는데 고민이 됩니다.
선생님 말씀으로는 올드일 경우 조금씩 흠이 있을 수 있고 그 정도는 별 무리가 없을것 같다고 하시거든요.
같은 가격대의 다른 바이올린 보다 하이포지션에서 소리도 괜찮고 종합적으로 볼때 제일 맘에 드는데 그 금이 자꾸 걸려서요.
금이 심각한 상태가 아니면 구입해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