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길잡이★ 유럽 배낭여행(http://cafe.daum.net/bpguide)
유럽! 가슴 설레는 곳으로 함께 떠나보아요~^^
파리에서 마드리드로 그라나다에서 바르셀로나로 바르셀로나에서 니스로 가는 저가 항공을 끊어 놓고
마드리드에서 코르도바까지 가는 렌페도 렙 요금으로 싸게 끊어서
나의 여행의 20일 가량은 거의 픽스 되어있었따.... 다만 코르도바부터 숙소예약만 안한 상태였지..ㅎ
라이언에어를 타 보신분들은 알터이다..
뱅기 타기전에 어찌나 메일도 많이 보내고 귀찮게 하는지.. 그것도 영어로 아주 긴것을...ㅎㅎ
보딩패스를 프린트 해오라는걸 파리 숙소에서 잘안되길래..
뭐 여권도 있고 돈도 냈는데.. 안태워주겠어..하고... 난 별 생각없이 비행기를 타로 갔따..
못간단다..
나보고 가서 출력해오란다..
그리고 근처에 출력할 곳은 없단다...
출력해오지 않음 난 비행기 못탄단다..
뭐 ~~ 어쩌라고... 하늘이 노래졌따...
아쭈~~ 그러면서 내가방은 왜 가져가는데...
세세한 말까진 잘 못알아 듣겠따.. 짱난다..
거기서 만난 한국 남학생이 나서서 뭐라뭐라하는데.. 그친구도 얼굴빛이 안좋아진다..ㅎㅎ
그친구도 세세한 말까진 잘..ㅋㅋ
그러면서 작은 종이를 내미는데.. 40유로 결제하고오면 간단다...카드로만 된다..ㅎㅎ
이사실은 안 당해 본 사람들은 잘 모르더이다...
여러분~~~ 준비 잘하세용.ㅎㅎ(참고로 뱅기표는 20유로에 끊어 완전 땡잡은거였는데..ㅎㅎ)
그래도 탱큐 탱큐다..
이거 못타면 그뒤로 잡은 뱅기표며 일정이 완전 뒤집어질 판이였따...
너무너무 감사해하며 난 스페인땅을 밟을 수 있었다..ㅎㅎ
스페인에서 2주다.. 마드리드 갈땐 추웠는데.. 남부로 내려가면서 따뜻해지다못해 뜨거워지기 시작했따..
저 비사그라문으로 들어가야 똘레도를 가는데..
같이간 친구랑은 "아~ 저게 비사그라문이구나" 하고 계속 길을 헤맸다
"대체 똘레도는 어디로 가는거야 ? ㅋㅋ 바보들의 대행진이였다...ㅎㅎ
구석구석이 이쁜 톨레도... 내가 사진을 못찍어서..
톨레도 가실분들... 꼭 파라도르 가셔서 차 한잔 하시고(안비싸요)..톨레도 전경 보고 오세요.ㅎㅎ
내리는곳 몰라 멍청하니 버스에 타고 있는데.. 사람들이 우릴 다 쳐다보고 있따..
"너희가 내릴곳은 여기야~~" 내렸따"
우릴 다시 부른다 " 그쪽길로 걸어가지 말고 길건너 저리로 가~~"
헤매는 우리가 그네들의 눈에도 보이나 보다..ㅎㅎ
파라도르에서 본 톨레도 사진... 사진이 이래서 그렇지 진짜 예쁨 ㅎㅎ
마드리드 근교의 아빌라" 표끊고 올라가는 성곽 그표로 두군데 올라갈 수 있따.
아란후에스 -- 이것도 셀카다.. 지나가던 아이가 버려진 카메란줄 알고 주워가려해서 얼마나 식겁했는지..ㅋㅋ
마드리드 쏠..광장 마드리드상징 곰동상, 저나무는 자귀나무라고 했떤가..책을 버리고 왔떠니.. 쩝..
아토차.. 역
코르도바 - 칼라오라탑(이슬람시대의 박물관- 과달키비르강 건너)
골목골목 유대인 꽃길이랑이 예쁜데 건축물색깔은 다 황색..ㅋ
참... 파리 도착 두번짼 날 안건데.. 난 사진기 충전기를 잘못가져갔더랬따..사진기만 두대..ㅋㅋ
정말 미친거 아냐~~ 소리가 절로 나왔따... 다행이 내 사진기가 삼성꺼라.. 핸드폰충전기로 충전이 가능해서 마드리드까지는 민박집이여서 빌려서 했는데.. 이제 코르도바 부터는 밧데리를 아껴야 했따..
'
세비야 - 완전 짱 멋진 '"스페인 광장" 정말 최고다..
코르도바는 코인락커에 짐을 맡기고 당일구경후 세비야에서 2박을했따..
마드리드 숙소를 떠나면서.. 세비야 2박 말라가 2박 그라나다 2박을 알아보면서..
말라가랑 그라나다숙소는 찾아가는법을 잘 적었는데.
세비야호스텔을 적다가.. 버스정류장오른쪽 까지만 적고.. 뭔정신에 여길 왔나 싶다..
무작정 가보자... 세비야에서.. 캐리어를 끌고.. 두시간을 헤맸따..
웃긴게..
헤매다 길을 잘못들어 스페인광장쪽으로 갔나보다.. 그런데 그 정신 없는 와중에도 너무 멋지더이다.ㅎㅎ
주말이고 7시 해가 진다 길가에 사람도 없고...호스텔 이름만 가지고 숙소를 찾는건 내가 봐도 하늘의 별따기다.
물론 예약도 안했으니 아무곳으로 가도 되었으나.. 그러긴 싫었따.. 똥고집..ㅎ
길을 무작정 헤매는데 경찰차가 보이는데... 아!! 정신이 번쩍들었따..
" 도와줘요.. 저 길을 잃었어요..ㅜㅜ"
정말 착한 경찰들이다.. 주소도 전화번호도 모르는 호스텔..을 찾아 달란다..
내가 너무 불쌍한 표정을 잘 지었던지..한 경찰분이 날 계속 위로한다.ㅎ
걱정말라며... 나를태우고 더우니 창문을 활짝 열어주신다.. 아까는 없던 사람들이 다 쳐다본다.
물론 안 챙피하다..
난 이미 여행에 적응 99%이다.. 숙소만 잘 찾으면 ㅋㅋ
네비에도 안나오고 본부연락도 하고 그러더니 숙박연합회가서 물어 날 숙소까지 태워다 줬따..
걸어가긴 쫌 먼거리네.ㅎㅎ
그렇게 숙소에 닿으니 정말 맥이 풀린다... ㅎㅎ
론다 - 올리고 싶은 사진이 너무 많지만.. 한장으로 참는다.. 저 기암절벽을 잊는 누에보 다리며..절벽이랑 풍경이 ~~ 가보세요..ㅎ
히브랄파로성에서 내려다본 말라가
이곳도 환상이지..ㅎㅎ 해양의 도시. 푸른빛 바다, 거기에 빛나는 태양이..정말 나를 설레게 한다..
이곳도 숙소찾는데 약간의 아픔이 있었지만.. 그게 다 여행아니겠따 싶다..
난 투우를 너무 보고싶었는데.. 내가 갈때는 시즌이 끝난 터였다.. 그리고 투우장은 가이드 투어 아니며 관광도 안된다..
그 런.. 데..ㅎㅎ
사진에는 안나왔는데.. 왼쪽으로 투우장이 있따..
기웃거리는데 한쪽 문이 열린게 아닌가 모르는척 들어가 사진을 찍었따.ㅋ
으 하 하 하
조용히 찍다가 나가라고 하면 나올라했는데..ㅎㅎ 샹그리아를 마시던 투우사들이 날 부른다 사진 찍어준다고..
후배들 교육중인듯 싶다.. 젊은 청년들이 깃발을 휘두르며 연습도 하고..ㅎ
네르하는 역사도 버스정류장도 없다.. 기냥 길가에 매표소 달랑이다.. 그라나다로 가는길
난 하루종일 저 가방을 저렇게 끌고 관강했따.. 그래서 손등만 시커멓게 탔따.. 어찌나 날은 뜨겁던지. 물론저것도 셀카다.ㅎ
네르하의 바다는 정말 끝내준다.. 신혼여행은 이곳을 오고싶다는 마음이 굴뚝 파라도르도 해변가에 위치해있따..
네르하에서 버스로 프리힐리아나를 다녀왔따.. 그 가방 끌고...
하 지 만.... 이곳은 언덕이여서 절대 가방끌고 못다닌다..
그 래 서... 난 빈 공터에 내 가방을 숨겨놓고..(말이 숨긴거지..벽돌몇개올려놨따) 미친듯 구경했다..
마을이 작아 한시간이면 넉넉이 다 돌아볼 마을이긴 했지만..
가방을 잃어버릴꺼에 대한 두려움은 어쩌지 못했다.. 10분돌고 기냥 가려는데.. 옆에 아줌마가 버스시간 40분 남았딴다..
말도 안통하는 그 아줌마한테 가방좀 봐달라고하고..꼭대기까지 뛰어 올라 다보고 왔따...
내가 생각해도 간땡이가 부었더랬따...ㅎㅎ
그라나다.. 알함브라궁전 사진은 다른 분들이 많이 올려서,,ㅎ 여기는 알바이신지구 꼭대기..ㅎㅎ 므흣한 남정네들 ㅎ
사그라몬테를 위험하니 가지말라는 말을 듣고 가는데... 안위험하더라.. 대낮이니까..
알바이신지구는 한퀴에 올라가는 버스가 있따는걸 들었는데 깜빡하고.. 또 기계처럼 오르다 생각이 나버렸따..
그래서 버스로 바로 올껄 날 더운데 또 미친드 걸어서.. 정상이다... 아래로 보이는 알함브라궁전과 시내풍경도 일품이다
그리고 난 뱅기타고 바르셀로나로 간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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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스페인...언젠간 꼭 가야할 곳인데.. 이렇게 보게되는 여행기의 멋진사진들이 이런 마음에 펌핑을 하는 군요 ^^
여행의 에피소드가 엄청나네요. 라이언에어가 온라인체크인 않아면 불이익이 있다는 건 어디서 본적이 있는데 페널티를 40유로나 때리는군요.. 고생많으셨네요.. 그래도 경찰차까지 얻어 타시다니 갱장하심. ^^
여행기 부담되고 안쓸까 했는데... 케언스님말에 힘내서 열심히 쓰고 있어여.ㅎㅎ 주말은 쉬는 날..ㅎㅎ
표정이 참밝아요. 표정도 좋고 성격도.... 유럽에서 사셔도 잘사실꺼같은데..... 빠르게 올려주세요(재촉중...^^)
ㅋㅋ 네..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댓글도 꼭 달아주세요.ㅎㅎ
언니~~~~~~~~~~~~~~~~>.< 완전...스페인 끝내주네요....전 왜 일정에서 스페인을 뺐을까...
무리해서라도 다녀올껄.....ㅜㅜ 완전완전......가고싶어져요....짐싸고 싶넹...
그라나다에서 뜨거운 햇볕땜에 눈을 뜰수가 없어 정말 짜증나고 피곤했는데..ㅎㅎ 니스에서부터 추위에 고생하고.. 지금...스페인 나도 너무 가고 싶다...전부다.. 다시..ㅎㅎ
혼자서 대단하십니다. 담편도 기대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