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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夜
白夜의 달은
그리움 서려 있어
내 마음 시리게 하고
부는 새벽 바람
봄을 시기한 듯
더욱 거칠게 느껴지네.
情
고운 달 술에 취한 듯
구름사이로 이지러져 가고
술잔에 베인 짙은 향(香)
달빛 서린 정(情) 가득하니
어느새 여인의 뺨에
별빛 쏟아진다.
黎明
온 밤을 하얗게 지새운 별
빛 다한 듯 유성(流星)되어 떨어지고
고운 자태 여인의 숨결
그리움 깨워
새벽바람 불어 일나니
들녘 지나 터오는 여명(黎明)의 그림자
새벽이슬 외로이 내려놓고 가시네..
淸風
대취(大醉) 하겠네.
취하는 것이 어디 술뿐이더냐
春日 불어오는
청풍(淸風)에도 취한다더니
보아라,
나 홀로 취해도 이리 즐겁지 않은가!
첫댓글
봄이 오려나
그리도 길었던 암흑의 시간
뉘라서 이리도 여명을 알리는가
새벽 찬이슬에 오한이 가시려면
춘풍이 기다리는 남녘에 가야겠네
왜 탈퇴하셨나요? 이곳 좋아하시고 열심 활동 하신것 같은데.
스스로를 절제하며 一喜一悲 맘으로 .
해뜨는 바닷가에 오두막 한채지어
동동주 빚어두고 어울렁 하다보면
가슴에 묻혀뒀던 옛님은 떠나리니
요단강 건너기전 겸상벗 어떠실지
깊은 산골, 고운 님의 봄소식으로
흥겨운 봄나들이 치맛자락 휘날리고
뒷동산 연분홍 진달래꽃은 흔적
꽃샘추위에 휘날리는 개나리 미소를 담아갑니다.건필하소서
운무님. 자연스러이 오셔서
항상 아름다운 글로 저를 창찬하시고
맘을 다둑거려 주시니 제가 늘 따뜻해짐니다
아마 내년이나 되야 되겠지만 언젠가
기회가 되면 같이 한번 산타러 山 갑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