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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종목 장세 이어지며 강보합 마감
금융, 에너지 업종 강세 Vs. 바이오, 반도체 업종 부진
미 증시는 도이체방크 및 코메르츠방크 합병 검토 소식으로 강세를 보인 금융주 및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에너지 업종이 상승 주도.
그러나 최근 상승을 주도했던 반도체 업종과 바이오 업종에 대한 매물이 출회되며 한 때 하락전환하는 등 보합권 등락
(다우 +0.25%, 나스닥 +0.34%, S&P500 +0.37%, 러셀 2000 +0.67%)
미 증시는 개별 업종에 대한 이슈가 부각되며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등 종목 장세가 펼쳐짐. 금융주는 독일 대형은행인 도이체방크가 경쟁사인 코메르츠방크와 합병을 검토 중이라고 발표하자 투자심리 개선되며 강세.
도이체방크는 “기회가 생겼을 때 전략적인 합병을 검토 중이다” 이라고 발표. 코메르츠방크도 “잠재적인 합병에 대해 논의를 시작 했다” 라고 언급. 최근 몇 년간 영업 손실로 구조조정 해왔던 두 은행이 합병이 진행 된다면 독일 수출 기업들을 지원할 수 있다고 메르켈 총리가 언급 하듯 이번 합병은 독일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 많음. 이는 금융주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 효과로 이어짐. 다만, 독일 금융노조는 이번 합병으로 3 만개의 일자리가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어 실제 합병 까지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
국제유가가 WTI 기준 59 달러를 넘어서자 에너지 업종은 강세. 특히 OPEC 이 6 월말까지 감산을 연장하는 데 동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점이 국제유가 상승 요인. 이런 가운데 워렌 버핏이 직원들의 의료 비용 상승 문제는 아마존, JP 모건과 1 년 전 만든 ‘Haven’을 통해 문제 해결에 한발 다가섰다고 언급. 최근 미 상원에서 약가 급등에 대한 조사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워렌 버핏의 발언은 제약 바이오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를 위축. 최근 미국에 이어 영국, 네델란드 등 각국이 약가 인하 정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점도 부정적인 요인.
JP모건(+0.60%), 웰스파고(+2.11%), 골드만삭스(+2.12%) 등 금융 섹터는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며 상승 했다. 특히 도이체방크(+4.15%)와 코메르츠방크(+7.21%) 등 글로벌 대
형 은행들의 M&A 소식도 금융주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애플(+1.02%)은 새로운 아이패드 등을 깜짝 발표하자 강세를 보였다.
아마존(+1.74%)은 200일 이동평균선을 넘어서자 기술적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월마트(+1.26%), 코스트코(+1.28%), 타겟(+1.59%) 등 소매 유통 업체들도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했다.
더불어 엑손모빌(+1.16%), EOG리소스(+3.46%) 등 에너제 업종은 국제유가 강세에 힘입어 상승 했다.
보잉(-1.77%)은 737 맥스 승인과 관련 교통부가 조사를 하고 있다는 소식과 함꼐 일부 투자은행들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 여타로 하락 했다.
페이스북(-3.32%)도 니드햄이 높은 규제 위험에 대한 경고를 언급하며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 여파로 하락 했다.
바이오젠(-1.28%) 등 바이오 업종과 메드트로닉스(-2.03%) 등 헬스케어는 약가인하 정책에 대한 압박이 부각되며 매물 출회되었다.
한국 주식시장 전망 : 실적 개선세 뚜렷한 종목 주목
MSCI 한국 지수 ETF 는 0.29% 상승 MSCI 신흥 지수 ETF 는 1.11% 상승 했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의 순매수(+1,290 계약)에 힘입어 0.85pt 상승한 281.60pt 로 마감 했다.
NDF 달러/원 환율 1 개월물은 1,131.10 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2 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 증시는 뚜렷한 종목별 차별화 장세속에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최근 글로벌 증시의 특징을 한마디로 정의 하면 ‘종목 장세’다.
이는 성장률 둔화와 실적이 하향 조정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바닥론, 무역협상 기대, 비둘기적 각국 중앙은행 정책 등이 시장 참여자들의 방향성을 잃게 만들었기 때문으로 추정한다. 이런 가운데 개별 기업들의 변화가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판단이다.
한편, 한국의 12 개월 Fwd EPS 추정치가 소프트웨어, 제약 바이오, 의류 등을 중심으로 상향 조정되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또한 하향 조정 폭이 멈추는 등 기업이익 둔화가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1 분기 S&P500 영업이익 하향 조정 둔화 또한 진정되는 등 최근 각국 기업이익이 둔화가 진정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전일 중국 증시가 2% 넘게 급등한 요인 중 하나가 예상실적 발표 기업중 70%가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이러한 경향을 감안하면 한국 증시는 실적 개선세가 뚜렷한 종목이나, 이익 둔화가 진정되는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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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