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여행다니면서 느낀 것이지만 우리 한쿡 사람들의 모습임
1.
공항에서 비행기가 기재결함이나 혹은 현지 기상상황으로 인해 딜레이 되거나 캔슬될수도 있음. 그렇다면 서양애들과 한국사람의 선택법은?
서양애들: 일단 차분하게 다음 출발 항공편을 문의함. 만일 그날 출발이 불가능하다면 항공사의 제안(당일 숙박 호텔 제공 + 익일 출발 항공편 연결 + 바우처)를 받아들임.
한국애들 : 일단 목소리 크게 냄. 무조건 다음 비행기편 빨리 연결해달라고 함. 기체상태 따위 내가 알 바 아님ㅋ.
2.
비행기를 탑승했는데 개인 TV가 고장난듯 보임. 내 옆자리 미국인꺼가 고장나서 그 사람 조용히 승무원 호출함.
미쿡형님 :
모니터 안나옴. 고쳐주삼 -> 여러번 만져보더니 ㅈㅅ 우리가 고칠 수 없음. 대신 항공권 예약 할인 쿠폰 주겠음 -> 아니 이거 거의 안탐. ->그럼 계열사 50달러 쿠폰 드림 콜? -> 콜.
한쿡사람 :
AVOD 안나옴 -> 고치고 있음. 근데 힘들듯요 -> 빨리 고쳐주삼 -> 님 ㅈㅅ. 기체문제라 힘듬. 대신 다른 보상 해드리겠음 ㅇㅋ? -> ㄴ 이거 안탐. 아 놔 비싸게 돈냈는데 이게 뭐임 빨리고쳐주삼 -> 베리 쏘리여 님..
솔직히 장거리면 이해하겠는데 단거리 2시간 타놓고 이거 고쳐달라고 징징대는거 보니 조금 그랬음.
3.
비행기타면 무조건 대접받아야 한다고 생각함.
저가항공에 대한 인식차
서양애들 :
가격만 싸고 안전하면 ㅇㅋ.
한쿡사람 :
비행기? 무조건 밥 주고 극진한 서비스 받아야 함.
기내식 없음 -> 비싼돈 줬는데 왜 안줌?
수하물 유료 -> 짐도 유료? 왜? 비싼돈 줬는데?
이런 인식 때문에 제주항공이 프로펠러기 다 팔고 기내식 울며 겨자먹기로 주고 있음.....
4.
젊은 여성분들은 면세점 쇼핑좀 제발 안늦게.... 딜레이 되는거 무지 짜증남..
저번 오사카에서 오던 길에 비행기에 5명이 안탐 ㅡㅡ;. 덕분에 출발 10분 늦어짐 ㅅㅂ. 누군가 했는데 한국사람 여자분들. 면세품 들고 당당히 따가운 시선 받으며 입장 ㅋ
홍콩에서도 한국 여성 2명 파이널 콜 받고 허겁지겁 뛰어서 들어옴 ㅋ.
5.
방콕 같은데 가면 젊은 남자사람들 그거에 눈이 씨뻘개져서 돌아다니던데 굶주린 늑대도 아니고 ㅅㅂ..
물론 양애들도 그런 목적이지만.. 거 시암 마사지 그런데 갔다온게 자랑거리유?? 갔다오면 조용히 있던가 그게 무슨 훈장이라고..
또 많았는데 기억이 안나네...
6.
블랙리스트에 올라서 제발 가지 말라고 하는 음식적이나 혹은 여행사등을 버젓이 이용함..
카페에 절대 이용하지 말자고 한국인 호구 된다고 경고하면서 거부운동하는데도 가서 한국 사람=호구 인증을 하고 돌아옴. 그걸 좋다고 거기서 사진찍고 그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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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가는건지 면세점 쇼핑을 가느건지 모르겠더군요.. 인천 가보면 한국 젊은 여성분들은 다 면세품 여러봉지씩 들고 있어요..
다른것은 모르겠는데 양주는 군 P.X에서 부탁해서 삽니다 ㅋ 정말 싸요
신혼여행때 면세점서 어느 커플이 외국 현지 직원분께 가격 깍아달라는 거 보고 질겁한적 있습져
..................
전 아닙네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출국날짜 달라요 ㅋ
4번은 외국여자도 그럴거 같은데요..ㅋㅋㅋ 안그런가요?
음... 잘 모르겠네요.. 제가 탄 비행기에서만 한국분들이 쇼핑하다가 파이널콜받고 허겁지겁 들어가드라구요..
공감. 개인적으로 추가하고픈것.
사람이 많아서 체크인할때 줄이 길어졌을경우,
한국사람들은 비즈니스클래스 사람들을 앞줄로 보냄.
외국인들 그거보고 존나 빡쳐하더군요. 물논 저도 빡쳤죠.
돈 더 냈다고 계급을 만들어버리니...ㅉㅉㅉ
근데 그건 타 항공사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외국 항공사들도 비즈니즈 클래스 카운터 따로 있고 입장도 먼저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카운터를 따로쓰는거는 맞는데, 줄이 너무 길어져버리면 카운터를 나눈것이 쓸모없을정도로 길어지는 경우도 있더군요. 그럴때 비즈니스석 손님들을 모두 앞으로 보내더라고요.
입장도, 대부분 기내좌석배치상 비즈니스석손님들이 먼저 들어가야 하는 점도 있죠.
사실 상위 마일러들이나 혹은 비즈니스들을 먼저 뽑아서 보내는 게 항공사 입장에서는 당연하다고 하더군요. 그날 비즈나 퍼스트 손님중에 등급 높은 사람이 타면 사무장이 가서 이륙전에 인사하고 그런다는군요..by 항공사 승무원 사촌누나
그런것은 당연히 있을수 있죠. 호텔방을 함 생각해보세요.
돈을 더 많이내고 비싼방을 잡으면, 거기에 서비스가 더 추가되어있는것은 당연하니, 그땐 그에 알맞는 대우를 해줘야죠.
그런데 비싼방이든 싼방이든 같은 줄에 서있는데, 너무 길다고 비싼방 손님들만 먼저 받아주는것은 틀린대우죠.
블랙리스트 가지말라는거 인터넷 카페 운영해보면 왜 가는지 이해되죠 왜나면 우리나라 사람들 공지 같은거 읽는 사람 별로 없어요
우리나라사람들도 중국인들처럼 혼자있으면 조용히 있는데 무리만 지면 마치 키보도를 장착한 워리어들처럼 날뛰는 경향이 윗세대부터 있는것같슴다 젊은세대는 덜그러는것같지만 낙서하는거보면 무식 ㅇㅇ해
블랙리스트 어디서 보나요??
비엣남 노이바이 공항에서 파이널 콜에 해당되는 사람들 대부분이 한국사람들이었어요.
매번 항상 꼭 그랬어요.
그리고 남들 가는 데만 간다는 특징도 있죠. 터키에서 콘야라는 동네에 가니까 거기 인포메이션 센터 직원이, '한국인들은 꼭 가는 데만 가서 여기는 잘 안오는데 넌 좀 예왼가보다...' 이런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러면서 앉으라고 하고 차하고 다과까지 내주더군요.
저도 그랜드정션이라는 곳을 갔는데 아예 동양인이 없더군요. 사람들이 저만 쳐다 보더군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