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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문열고닫고잠가
출처: 여성시대 문열고닫고잠가
* 게임에 매겨진 별점은 갱장히 주관적이라는 점 알려드립니다^^
* 참고로 본인 게임 성향: 평화주의자 + 온갖 서브 미션 다 해봐야 됨 + 일단 눈에 띄는 모든 것들 다 수집해야 함 + 맵 구석구석까지 다 돌아다녀야 되고 눈에 보이는 npc한테 말 다 걸어봐야 됨
* 추천 / 매우 추천
1. Life is strange (라이스) ★★★★☆
(돈노드 엔터테인먼트, 2015 발매) - 본인 플레이타임 41시간
- 선택형 스토리게임을 좋아한다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명작
- 본인도 라이스로 입문함
- 주인공 맥스가 블랙웰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일어나는 미스테리를 헤쳐 나가며 미국 십대들이 사랑, 우정, 꿈 등이 주된 내용
- 주인공이 시간을 돌릴 수 있는 능력을 있어 여러 선택지로 분기가 나뉨
- 개인적으로는 영화 '나비효과'와 비슷하다고 느꼈음
- 한국어판이 정식으로 발매되진 않았지만 한글 패치가 잘 되어 있음
- 스펙타클한 게임은 아니기 때문에, 초반 약간의 지루함을 감수해야 함
- 복수 결말이라고는 하나, 정해진 2개의 결말로 나뉘어 있어 조금 아쉬운 점이 있음
* 2022년 리마스터 버전 나옴
2. Life is strange: Before the storm (라이스: 비포 더 스톰) ★★★
(덱 나인 게임즈, 2017 발매) - 13.5시간
- 본편 라이스와 제작사가 다름
- 라이스보다 늦게 출시되었지만, 라이스의 프리퀄 내용
- 라이스의 또 다른 주인공 클로이의 관점으로 3년 전 이야기가 진행됨
- 라이스와 마찬가지로 한국어판이 정식 발매되지 않았으나, 한글 패치가 잘 되어 있음
- 라이스의 주인공 맥스와는 다르게 클로이는 그냥 평범한? 사람이기 때문에 선택지의 매력이 떨어진다고 느꼈음
- 중간에 재미가 없어서(...) 하차한 시간이 있었음
- 결말이 2개이지만, 사실상 뒷내용이 이미 정해진 스토리라 라이스보다 크게 감명 깊진 않았음. 그냥 라이스에서 약간 설명이 부족했던 게 해소되는 느낌 정도?
3. Life is strange 2 (라이스 2) ★★★★
(돈노드 엔터테인먼트, 2018 발매) - 29.4시간
- 에피소드 4까지 진행함(본 게임은 에피소드 5까지 있음)
- 본편과 전혀 상관없는 별개의 이야기임(게임 처음에 라이스을 하였는지, 결말에서 어떤 선택을 하였는지 물어보긴 하지만 게임 진행과 크게 상관없음)
- 돈노드 제작사가 소수자의 이야기를 다루는 걸 좋아하는 것 같은데, 라이스 2의 주인공은 인종차별을 받는 히스패닉임
- 본편과 다소 차이가 있는 건 주인공이 특별한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니라, 주인공의 남동생이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
- 조금 더 현실적인 게임 내 소지품? 엔진을 구축하고 있음
- 대화 선택지를 일정 시간 내에 대답해야 한다거나 등의 캐릭터 간의 상호작용이 다양해짐
- 결말은 크게 4가지, 플레이 도중 선택지에 따라 세세하게 바뀌는 경우까지 모두 치면 7가지라고 함
* 중간에 한글 패치 진행하던 팀이 터지면서 끝까지 진행 못함(지금은 모두 패치됨) + 내용이 뒤로 갈수록 피폐해지면서ㅜ 심적으로 지쳐서 중단...
4. Tell me why (텔 미 와이) ★★★
(돈노드 엔터테인먼트, 2020 발매) - 11.9시간
- 이번 게임의 주인공은 트렌스젠더 남매임. 누나와 남동생을 전환해가며 플레이됨
- 큰 장점으로 정식 한국어 지원이 됨. 다만, 존댓말과 반말이 왔다갔다 한다거나 번역이 매끄럽지 않아 선택지를 고를 때 조금 혼란스러웠음
- 전작들은 선택지가 옳고 그름이 구분되어 있지 않아 고민의 여지가 많았는데, 좋은 결말로 가기 위한 선택지가 다소 정해져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음
- 개인적으로 스토리의 감정선을 따라가기가 좀 힘들었음. 한 번 시작하면 끝을 봐야 하는 성격이라 끝까지 하긴 했지만, 결말이 좀 뜬금없고 허무했음
- 게임 내 미니 게임이 괜찮은 편. 방탈출의 책 버전 탈출북의 느낌이 났음
5. The walking dead (워킹 데드) 1, 2 ★★★★☆
(텔테일 게임즈, 2012 발매) - 1: 15.8시간 / 2: 11.7시간
- 스토리게임을 좋아한다며 왜안해 워킹 데드?! 라는 겜시 댓글을 받았지만 세계관 자체가 큰 진입 장벽이었음ㅠ
- 제목부터 알 수 밖에 없겠지만 좀.비.물.임
- 큰 스토리는 당연히 생존. 나의 선택에 따라 수많은 디테일들이 바뀌나 결국 정해진 엔딩이 있다는 것이 아쉬운 단점
- 한글화 작업 매우 잘 되어 있음
- 원작 만화의 느낌을 나타내기 위해 만화 같은 그래픽을 사용했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매우 다행이었음. 실사 같은 그래픽이었다면 못 했을 듯...
- 게임에 몰입하게 되면서 오래 플레이하기가 심적으로 힘들었음. 기 빨리는 느낌...? 그래서 현생이 바쁘고 힘들 땐 플레이하지 않았음
- 생각할 여지가 많은 선택지 다수, 그치만 시간 제한이 있는 선택지도 매우 많아 아차! 하는 순간 예기치 못한 상황이 도래할 수 있음. 막판에는 진짜 선택해놓고 오열함 진심으로ㅠㅠ
- 결론은 추천. 좀비물 좋아하지 않지만 다음 시즌 찜해놓고 있음...!
아래는 스토리 게임? 보다는 스토리형 추리 게임?(텍스트 어드벤처)
6. 베리드 스타즈 ★★★★
(라인 게임즈, 2020 발매) - 26.9시간
- 회색도시, 검은방 시리즈를 아시나요? 시나리오 그 수일배가 맡음
- 아이돌 덕질하는 겜시들은 재밌어 할 것 같음ㅋㅋㅋ 현 X 구 트위터 시스템이 게임 내 등장하는데 오?? 싶었음
- 진 엔딩을 보기 위해서는 다회차가 필수라고는 하는데, 음... 개인적으로 다회차 하기엔 좀 불편한 시스템인 것 같음
7. 스테퍼 케이스: 초능력 추리 어드벤처 ★★★★
(팀 테트라포드, 2023 발매) - 14.2시간
- 쩌리에서 추천 받음
- 한국 인디 게임!
- 역전재판 아시나요?
- 세계관 자체가 신박함. 초능력자들의 범죄를 파헤치는 이야기. 처음에는 좀 유치한 느낌이었는데, 뒤로 갈수록 몰입감 업
- 후속작 '스테퍼 리본' 24년 4월 공개되었으나 아직 안 해봄;
* 본인은 이 게임이 스팀으로 출시되자마자 해봐서 잘 모르겠지만 이후 사이트 스토리 공개, UI 등이 개편되었다고 함
8. 미제사건은 끝내야 하니까 ★★★★
(SOMI, 2024 발매) - 2.7시간
- 쩌리에서 추천 받음
- 한국 1인 게임 개발자가 제작!
- 플레이타임이 매우 짧은 편, 2시간 이내에 엔딩을 보는 것도 가능한데 그래서 엔딩 보고 환불한다는 소리도 있었던ㅠㅠ
- 플레이 방식이 아주 신선하고 스토리는 와우... 감탄함
- 엔딩 1, 2가 있다고 하는데 내가 본 엔딩이 뭔지 모르겠네... 한 번 더 해볼 예정
- 24년 5월 20일 국제 게임 페스티벌에서 최고상 수상
여기서부터는 노트북으로 돌리긴 힘듦. 고사양이 필요함.
9. Heavy rain (헤비 레인) ★★★★
(퀀틱 드림, 2010 발매) - 19.1시간
- 연쇄 살인마인 종이접기 살인마를 쫓는 4명의 이야기
- 4명의 주인공을 돌아가며 플레이함
- 스토리상 우울한 분위기가 계속해서 이어짐
- 엔딩이 23가지라고는 하지만, 각 주인공의 엔딩을 따로 계산했을 때의 말이며 그들간의 엔딩이 연관되는 요소는 거의 없음
- 모든 게임이 그렇겠지만 초회차 플레이가 굉장히 몰입도 있음. 내용상 n차 플레이를 하기에는 다소 매력이 떨어짐(공략을 보지 않고 한다면 첫 플레이는 개인의 성격대로 결말이 난다고들 함)
10. Beyond: Two souls (비욘드: 투 소울즈) ★★★☆
(퀀틱 드림, 2013 발매) - 11.6시간
- 초자연적인 능력을 가진 주인공 조디와 조디와 연결된 영적 존재인 에이든의 이야기
- 게임 패드가 있다면 2인 플레이 모드가 가능함(조디/에이든)
- 오리지널 버전과 시간 순서대로 하는 버전 중 선택해서 플레이가 가능함
11. Detroit: Become human (디비휴) ★★★★★
(퀀틱 드림, 2018 발매) - 29.1시간
- 갓겜. 솔직히 더이상의 설명도 필요없음
- 개인적으로 선택형 스토리게임의 최종판이 아닐까 함
- 안드로이드가 보편화된 2038년 미래 도시 디트로이트가 배경임(tmi이지만 디트로이트는 미국 미시간 주의 실제 도시임. 여타의 이유로 디스토피아의 중심지로 취급받는 도시)
- 분기별 스토리가 굉장히 다양한 편(초반의 별 것 아닌 것 같은 선택지도 나중의 스토리에 영향이 미치는 것이 많음)
- 영화 '아이, 로봇'이 생각남
- 초회차 플레이에는 어떠한 일이 일어나더라도 다시 되돌려서 하는 재플레이를 추천하지 않음(하지만 본인은 중간에 너무 충격 받아서 바로 esc 누르고 재플레이함...^^;)
여기서부터는 방대한 세계관 시리즈 게임
12. Red Dead Redemption 2 (레데리 2) ★★★★★
(락스타 게임즈, 2019 발매) - 138.2시간
- 하... 일단 한숨 한 번 쉬고
- 여시들의 무수한 추천으로 시작함
- 미국의 끝나가는 서부 시대가 배경임. 주인공은 아서 모건(주인공 고정, 바꿀 수 없음)
- 레데리 1 안 해도 됨. 본인도 바로 2부터 함. 다들 그러던데...?
- 미친 오픈 월드 세계관으로 제일 충격이었던 건 맵이 끝이 없네...? 어라...? 도대체 어디까지 구현이 되어 있는거지? 싶었음
- 여시 내에서는 조금 평가가 갈리는 편이던데, 아무래도 남캐가 주인공이라서 몰입이 잘 안 된다 + 옛날이 배경이라 군데군데 여혐 요소가 있다는 평이 있음
- 그치만... 그치만...! 거기에 상반되는 평 또한 당연히 있음으로 이건 해보고 본인이 직접 느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음
- 초반부터 조작이라든지 스토리 부분에서 어렵고 재미가 없다고 하는데 아니에요 좀만 더 해보세요 제발
13. Mass Effect (매펙) 1, 2, 3 ★★★★★
(바이오웨어, 2007~2012 발매) - 216.2시간
- 여시들의 무수한 추천으로 시작함2
- 2148년, 지구인이 외계인들과 함께 하는 SF 배경
- 1의 주인공 '셰퍼드'가 3까지 쭈욱 이어짐. 1의 선택이 3의 스토리 배경까지 영향을 미침. 몰입감 장난 아님. 당연히 1부터 하는 걸 추천함.
- 연애 요소 있음 + 외계인이 사랑스러워짐
- 아무래도 2007년에 첫 편이 나와서 그런지 그래픽이나 조작 등이 불편하다는 평이 있지만... 그치만...! 참고 해보세요 제발
- 마지막 3 엔딩이 조금... 비판을 받는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ㅠㅠ
- 사실 이후 4편 안드로메다가 있긴 한데, 앞의 트릴로지와 시공간적 배경이 아예 달라지며 연관이 사라짐
* 1, 2, 3 리마스터 합본(레전더리 에디션) 있음!
14. Dragon Age (드에) 오리진, 2, 인퀴지션 ★★★★★
(바이오웨어, 2009~2014 발매) - 오리진: 143.1시간 / 2: 77.8시간 / 인퀴지션: 170.9시간
- 여시들의 무수한 추천으로 시작함3
- 아무래도 같은 개발사이기 때문에 앞의 매펙과 가장 비교되는 게임이 아닌가 싶음
- 매펙 시리즈의 주인공이 모두 같았다면, 드에의 주인공은 시리즈마다 바뀜. 하지만 같은 세계관을 가지는데 시리즈마다 시공간의 배경이 조금씩 바뀜
- 서양식 중세 판타지로 마찬가지로 1의 선택이 3의 스토리 배경까지 영향을 미침
- 연애 요소 있음
- 아무래도 드에 또한 2009년에 첫 편이 나와서 그런지 그래픽이나 조작 등이 불편하다는 평이 있음. 그래서 3편인 인퀴지션만 하면 안 되냐는 질문이 종종 있는데... 오리진부터 하면 진짜 더 재미있을걸요ㅠㅠ
- 내가 좋아하는 세계관이 우주 sf 쪽이면 매펙, 서양 중세 sf 쪽이면 드에 추천
* 4편(드래곤 에이지: 더 베일가드) 24년 11월 1일 출시 예정!
15. Cyberpunk 2077 (사펑 2077) ★★★★
(CD PROJEKT, 2020 발매) - 64.6시간(ing)
- 여시들의 무수한 추천으로 시작함4
- 현재 진행 중인 게임인데, 배경은 앞서 설명한 디비휴랑 비슷한 느낌임
- 더빙까지 모두 한글화! 지나가는 npc들 쓸데없는 대사들까지 싹 다 더빙되어 있고, 온갖 욕들 + 19세 씬들의 신음....까지
- 아 그런데... 굉장히 왜색이 짙음...... 애초에 사이버펑크 장르가 정립될 때 일본 경제가 최대 호황을 누리던 시대였다고 하긴 하지만(네이버 찾아봄) 음...
- 3D 멀미 심한 편이라면 설정 필요! (본인은 앞선 게임들 그냥저냥 괜찮았는데 유독 사펑이 좀 심해서 오래 이어서 못함ㅜ)
- dlc가 사실 게임의 본체라는 말을 많이 들었으나, 아직 해보지 않음.....
- 나는 사이버펑크 세계관을 좋아하고 총질과 쌈질이 하고 싶다면 이 게임, 나는 사펑 세계관을 좋아하나 싸우고 싶진 않아ㅜ 라면 디비휴 추천
+ 열심히 썼는데 문제 되면 삭제 엔딩.....ㅠㅠ
+ 여시들의 주관적인 평가 댓 완전 환영! 비슷한 결의 게임 추천 또한 완전 환영!
첫댓글 대박대박 내가 딱 좋아하는 게임류야
워킹데드1하고 눈물 훔쳤을때 생각낭다 워데2 달려야겠어 ㅠㅠㅠㅠ
라이스 딘짜... 인생게임이라 후유증 엄청심했는데... 3D멀미 있는데도 끄역꾸역 했음 ㅠㅠㅠㅠㅠ 멀미만 없으면 다해보고싶다ㅠㅠㅠㅠㅠ
매펙 레전더리 에디션 구매해서 조작감이 너무 불편하고... 스토리도 딱히 몰입 안 돼서 1하다가 접었는데 다시 해도 재미없겠지? 사펑이랑 레데리는 개존잼으로 엔딩 봄 차라리 드에를 시작해볼까
개인적으론 드에1이 매펙1보다 조작감 더 불편하고 난이도 자체도 어렵긴 했지만....! 사바사니까 드에 하는걸 추천! 남들이 아무리 재밌다해도 내가 재미없다고 느끼면 어쩔 수 없더라고 난 그래서 사펑 하차할까 고민중ㅜ
레데리2 그거네 플레이 캐릭터가 길에서 시위하는 서프러제트 때리는
이게 오픈월드라 모든 npc랑 상호작용이 가능해서 그 몰상식한 플레이어가 그런 식으로 진행한 듯ㅠ진짜 스토리는 그런 내용 아니야...! 주인공이 서프러제트 옹호하고 도와줌
@ㅇ ㅏ 글쿠나ㅠ 오해해서 미안!
궁금한거 디게많다 다 해보고싶어!!!
3d멀미랑 하느님시점 게임 멀미가 심해서 스듀만 하는데 한번쯤 해보고싶다
오 스위치에도 있으려나
여기서 디비휴밖에 안해봤는데 레데리2 너무 땡긴다!!!!
이건마치 나를위한 추천글!?!?!?고마워♡
여기 겜 다해봤는데 다 갓작이여 젭알 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