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내용을 삭제하지 마세요!!
(아래 선 아래에 글을 올리세요!!)
----------------------------------------
이건 예전에 제가 고등학생일때 있은 일이었는데
제가 미성년자일때 비록 설명은 못하지만 아무튼 말 못할 사유로
가출을 한번 한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집을 나갔다가 서울강북에 있는 어느 청소년쉼터
에서 신세를 진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 5일정도를 해당쉼터에서 머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비록 몇십년은 지난 일이지만 청소년쉼터에서 단기간
머무를동안 여러종류의 걸인들과 비행가출청소년과 맞딱
드리기도 하였습니다.
물론 각자의 사정이야 알 수 없지만 그들중 몇명과 마음을 터놓고
얘기를 하게되었고 자연스레 친밀해지기까지 하였습니다.
청소년쉼터에서는 가출청소년에게 각종 혜택과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고 있었고 또한 때때로 영화시청까지도 제공해주기도 하
였습니다.
그래서 쉼터에있는 미성년자들이 과자나 음료수 얻어 먹을려고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도 하고 그랬지요.
그런데 물론 쉼터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나 수강교육에서 실시
하는 교육내용이나 읽어주거나 교육에 인용하는 소설들이야
비행청소년들 대상으로하는 내용과 소설들이니까 주로 영유아기 수준의 우화나 동화들을 인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그런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감평을 얘기하거나
아니면 듣고 생각한 것을 그리는 활동도 진행하기도 하고
그러했습니다.
그런데 셋째 날 쯤에 어떤 뿔테안경을 낀 여선생이 집단실
로 들어와 이전과는 다른 조금 높은 수준의 문학집을 읽어
주었는데 저는 이때 그 문학집의 제목과 내용이 알고 싶어져저도 모르게 그 여선생에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그 여선생이 “저는 청각장애인입니다.”라는
대답을 합니다.
그래서 그 여선생이 소설의 일부문맥을 읽어주는데 이 소설의 내용과 주제는 주로 아프리카 어느 부족의 성풍습과 그 속에서의 각 개체들이 찾아가는 풍습과 삶속에서 정체성과 자아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 이 여선생이 “독자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는 질문을 던졌는데 그 때 제가 대답을 할려다가 저와
친분을 쌓은 그 형이 저에게 손짓으로 절대로 대답을 해주지 말라는
제스처와 메시지를 보내더군요.
그래서 그때 저는 마음속으로 상당히 혼란스러워 졌는데 프로그램 종강이후에 그 형이 저에게 귓속말로 주는 과자나 얻어먹고 절대로 그 여선생이 던지는말에 대답이나 대꾸를 해주지 말라는 얘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이후, 쉼터에서 나간 이후로도 그 여선생과 그 형 사이에 도대체 무슨일이 있었는지 그 형이 왜 그런 행동을 취하면서 저에게 그런 충고를 했는지 의아해졌습니다.
그 의도야 추측해보면 그 여선생이 장애우라서 무시하는것일수도 있었고 또는 그 여선생의 뒤에 부려먹고 이용해먹는 아주 악질적인 이익단체가 뒤에 있는등 그 실체를 알기에 그럴수도 있는등 추정해보는 이유야 다양했습니다.
어쩌면 저의 대답이나 의견이 그 여선생의 사적인 일이나 요구, 주장,사회적활동에 이용될수도 있기에 그런 의도를 저에게 보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요즘 정부지차체에게 보조금이나 수당을 받아가기위해 거짓으로 장애인행세를 하거나 허위장애인등록을 해서 적발된 경우가
빈번하잖습니까? 그래서 거짓으로 자신이 장애인등록을 하거나 또는 가족친척을 장애인으로 둔갑시켜 부정수급을 하는 사례가 나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게 제가 겪은 이 사건을 생각하면서 떠올랐습니다.
또는 그 여선생같은 신체발달지체장애인들을 겉으로는 보호해주거나 대변해주는척하면서 끄나풀이나 앵벌이로 이용해먹는 시민단체나 정치세력,사회이권단체,재단법인들이 사회에 횡횡하고 잡다한게 어두운 현실이지만 엄연히 존재한다는 얘기가 들리잖습니까?
그래서 이런 장애인들을 폭행,학대하거나 갈취,착취까지 하는 사례도 잡다하게 보고되고 있습니다. 또한 일부의 경우에는 건달,조폭출신들까지 이런일에 개입되기까지 하구요.
그래서 어쩌면 그 형이 이러한 실상을 알기 때문에, 그 여선생뒤에 그런 전말이 있기에 저에게 위험한일에 말려들거나 다치기 싫으면,말려드는걸 막기위해 애써 모르는척하거나 외면하라는 신호를 보냈을지도 모른다는 무서운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그 일을 회상하고 생각해보니 참으로 두려우면서도 공포스러운게 이 사회의 현실이자 그 면면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살벌하면서도 등에 소름이 쫙 끼쳤습니다.
겉으로는 친절하면서도 선량한척해도 이런 무시무시한 내막과 배경이 있다는걸 느끼면서 저는 쉼터를 나와 거리를 걸으면서도 을씨년스러우면서도 무서움을 떨쳐낼수가 없었습니다.
지금도 국가폭력, 구금시설 피해자나 지체장애인들을 이용해먹거나 삥뜯고 착취하는 나쁜놈들이 얼마나 많을까? 그런 생각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