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선수는 달리기가 그리 빠른 편은 아니고, 오히려 미숙한 주루플레이나 타격후 전력질주를 하지 않는 모습 등으로 인해 팬들에게 가끔 질타를 받기도 하죠. 1루수비는 준수한 편이나 최상급이라고 칭찬하기는 좀 부족한 편이구요. 하지만 소속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FA대박도 터뜨렸고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선수입니다.
네. 눈치채신 분도 있겠지만, 저 숫자들은 바로 기아타이거즈 장성호의 기록입니다. 제목은 김태균으로 써놓고 왜 장성호 얘기를 꺼내는지 궁금하시죠? 많은 분들께서 김태균을 이승엽이나 장종훈으로 보고 계시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장성호와 양준혁 스타일로 보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통산 기록을 평균으로 나눠보면 장성호의 기록은 김태균의 그것과 꽤 비슷합니다. 장성호가 .340을 두번 찍었지만 첫번째는 타자들이 집단으로 미쳐버렸던 1999년이지요. 실제 통산 타율은 올해를 포함하더라도 장성호 .309 김태균 .307입니다. 아무튼 이런 비교 자체를 싫어하실 분이 계실지 모르지만 저는 김태균과 장성호의 스타일을 비슷하게 보고 있습니다. 물론 3번과 4번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여러분들은 장성호의 저 기록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와~ 진짜 대단하다> 라는 경외심이나 존경의 마음이 드십니까 아니면 <역시~ 장성호 야구 좀 하네? 제법인걸?> 라는 정도로 "괜찮은 편이네"하는 정도의 마음이 드십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후자입니다. 물론 굉장한 수준이지만 평소 머릿속에 아련하게 박혀있던 <스나이퍼 장성호>라면 저것보다 좀 더 잘했어도 될것 같은데...하는 2%의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제 화제를 돌려서 우리 4번타자 얘기를 해보죠. 올해 김태균 부진합니다.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타격감이 좀 올라오고 있다는 사실인데요. 최근 12경기에서 .330정도의 고타율로 조금씩 영점을 맞춰가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기쁜 소식입니다. 시즌이 끝날 때쯤 되면 아마 현재 장성호의 타율 정도는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것보다 약간 높을 수도 있겠구요.
하지만 시즌 타율을 끌어올리는 것 보다 더 중요하고 근본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타격감이 왜 그리 무너졌는지 원인을 찾아보고 거기에 대한 대안을 세우는 것> 이지요.
김태균에게 홈런왕을 기대할 것이냐, 아니면 타격왕을 기대할 것이냐에 대한 논쟁은 2003년부터 계속 이어져 왔습니다. 사람마다 생각은 다르겠지만 저는 기본적으로 후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요. 전자로 보시는 분들은 아마 신인시절과 2003년의 기억 때문에 그것을 포기하지 못하고 계실겁니다. 절반만 출전했는데도 20홈런을 기록하고 포스트시즌 잠실에서도 잡아당겨 라이너 홈런을 쳤던 신인시절. 그리고 2003년 완전히 무너진 팀 타선을 홀로 떠받치며 31개를 담장밖으로 넘겼던 기억 말입니다.
사실 그 당시에는 저도 김태균의 홈런 갯수가 지금 보다는 많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2002년 김태균이 신인시절에 비해 살이 좀 쪘을 때, 개인적으로 좋아했었습니다. 그를 좋아하는 모 여성 회원님이 "옷빨이 안 산다"고 싫어했지만 저는 파워가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기 때문이지요. 프로선수에게 있어 외모나 옷빨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실력이라고 생각했고, 불어난 체중은 타격파워와 정비례할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체중과 파워가 정비례한다면 올시즌 김태균의 홈런 갯수는 벌써 20개쯤 되어야 했을겁니다, 흰색이 사람을 살쪄보이게 하고, 얇은 스트라이프가 사물을 옆으로 퍼져보이게 만들기는 하지만, 그것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현재 김태균의 체중은 프로필상 체중(88Kg)과 비슷하다고 보기 어렵겠지요. 참고로 이도형의 프로필 체중이 100Kg입니다.
민간인이건 운동선수건 간에 사람마다 전부 "적정체중"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의학적으로 김태균의 적정체중이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시절의 신체"가 그의 적정체중과 비슷하다는 추측은 해볼 수 있겠죠. 류현진이 부상 위험 줄이겠다고 굳이 살을 뺄 필요가 없고, 송진우가 파워를 늘린다고 굳이 살을 찌울 필요는 없습니다. 2005년의 장종훈과 1992년 장종훈의 큰 차이중 하나도 바로 그의 <체형>이었지요. 타자의 경우 살이 찌면 몸쪽공에 대한 대응이 그만큼 늦을 수 밖에 없습니다.
설령 파워를 위해 체중을 키운다고 해도 그것은 1999년의 이승엽과 2006년의 이승엽 같은 차이가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김태균은 그렇다고 보기도 힘들죠. 물론 체질상 살이 잘 찔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남들보다 살이 빨리 붙는다면 그만큼 살 안찌려는 노력을 남들보다 더 많이 해야겠지요. 김태균은 야식이나 간식을 상당히 좋아하는 편이라고 하는데, 잘 먹는 것은 좋습니다만 그만큼 칼로리를 소비하는 노력도 함께 해야합니다. 왜냐하면 그는 몸이 재산인 프로야구 운동선수니까요.
스무살의 장성호와 서른살의 장성호는 체형변화가 그리 크지 않습니다. 양준혁은 신인시절부터 위풍당당했고 전준호는 1992년 롯데에서 1번을 칠때나 2006년 현대의 대타로 나올때나 체형이 똑같습니다. 팬이라고 해서 선수들의 개인적인 생활 습관까지 터치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준수한 기록으로 롱런하는 선수들 치고 단기간에 살이 확 쪄서 둔해보이는 느낌을 주는 선수는 없었지요.
선수도 사람인데 경기 끝나고 술 한잔 할 수도 있고, 술 마시다 보면 늦게까지 놀 수도 있습니다. 제 아무리 프로선수라고 해도 갓 군대 갔다온 복학생 나이의 선수들인데 왜 놀고싶지 않고 친구들과 밤을 불태우고 싶지 않겠습니까. 그런거 다 해도 됩니다. 괜찮습니다. 하지만 놀았다면 그 다음날 그라운드에 서기 전에 남들보다 더 많은 땀을 흘려야합니다. 3시 반에 야수들이 출근해서 스트레칭을 한다면, 나는 3시에 나와서 런닝 30분 하고 스트레칭 할 수도 있는겁니다. 아니, 저는 꼭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들보다 더 치열하게 관리하고, 남들보다 더 노력해야지만 남들보다 더 잘 할 수 있는거니까요. 운동선수도 그렇고 직장인도 그렇고 누구나 다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물론 김태균은 상황이 좀 안 좋았습니다. 포스트 시즌때 부진했고, WBC에 출전했지만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감각은 떨어졌는데 훈련조차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을겁니다. 차라리 국대가 아니었다면 훈련이나 했겠지만 경기일정 쫓느라 체계적인 스프링캠프를 치루지 못했겠죠. 작년시즌에는 골든글러브도 수상하고, 병역혜택도 받으면서 기분이 살짝 풀어졌을 수도 있습니다. 그냥 직장인들도 3~4년 다니다 보면 일하기 싫어지고 나태해지고 그러는데 선수들도 당연히 그럴 수 있습니다.
게다가 팀내에 허리 역할을 해줄 고참선수들이 없고 후배들만 잔뜩 많아진 상황도 선수 개인에게는 별로 좋지 않습니다. 말년병장만 가득 찬 내무실에 상병은 없고, 후임병만 잔뜩 들어와서 군기가 약간 빠진 일병쯤 되는 상황일겁니다. 그리고 이승엽에게는 우즈나 심정수 같은 경쟁자가 있었지만 김태균은 자극제가 될만한 경쟁자도, "너를 이기고 내가 살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게 할 만한 포지션 경쟁자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동기부여가 좀 덜 됐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그래도 극복을 해야죠. 그 상황을 딛고 일어서야 프로 아니겠습니까.
2천만원 연봉에 언제 방출될지 모르는 두려움을 떠않고 사는 2군 선수들도 있습니다. 숙소도 없어 여관에서 자거나 경기 끝나면 버스타고 다시 돌아오고, 밥도 호텔식이 아니라 4천원짜리 백반 먹으면서 관중 한명도 없는 척박한 땅에서 경기하는 동료 선후배들이 있습니다.
지금 김태균이 서 있는 바로 그 자리, 거기에 설 수 있는 단 한번의 기회를 얻기 위해 밤낮으로 방망이를 휘두르는 형편 어려운 선수들이 있단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에서 2억 5천만원이라는 고액 연봉을 안겨주면, 그리고 타격감이 바닥을 칠 때도 팀의 4번타자로 꾸준히 기용하면서 믿음을 주면 민망해서라도 더 독기를 품고 달려들어야 하는게 인지상정입니다.
경기 시작 3~4시간 전 쯤에 대전구장을 찾으면 선수들이 훈련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저 그거 보러 종종 일찍 가는데요, 사실 가면 김태균을 유심히 봅니다. 솔직히 고백하건데 저는 한화이글스 선수들 중에서 김태균을 제일 좋아하거든요. 지갑에 김태균 사진을 넣고 다니는 빠돌이란 말입니다. 하지만 그가 남들보다 더 열심히 몸푼다는 생각은 솔직히 들지 않습니다.
스트레칭 할 때 쪼그리고 앉아서 옆 선수랑 떠드는 모습을 더 자주 봤고, 가벼운 런닝이나 왕복 달리기를 할 때는 항상 맨 뒤쪽에 쳐져서 달리는 경우를 더 많이 봤습니다. 솔직히 그런 모습 볼 때마다 속으로 "아이고~ 저렇게 하니까 살이 찌지"하는 까칠한 생각 종종 합니다. 다른 선수들보다 김태균을 더 좋아하는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그런 생각이 듭니다. 남들보다 2~30분만 먼저 나와서 운동장 두바퀴씩만 꾸준히 뛰어도 7~8Kg는 빠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항상 합니다.
그 잘친다는 장성호도, 대한민국에서 안타 제일 잘 칠것 같은 이미지인 장성호 조차도 26세에 .343 한번 찍은 후 꾸준히 하향세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500홈런 친다는 기사가 매일같이 나오던 장종훈도 허리부상 한번에 전성기를 완전히 잃어버렸습니다. 저는 김태균이 그렇게 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40홈런은 안 쳐도 좋지만 그냥 그렇게 준수한 스탯 찍으면서 <꽤 잘하는>선수로만 기억되는 것은 싫습니다.
.270치던 선수가 부지런히 기량을 키워 .290을 쳤다면 칭찬받아 마땅한 일입니다. 하지만 .330칠 수 있는 선수가 .310만 치면 그것은 비판을 받아야 할 일입니다. 타격감이 안 좋아도 경기중에 웃을 수 있고, 동료들과 세상사는 얘기 하면서 장난칠 수도 있습니다. 술 한잔 할 수도 있고 살다보면 밤새 놀 수도 있고 다 할 수 있단 말입니다. 그도 사람인데 왜 그거 못하겠습니까.
하지만 적어도 경기에 임하기 전, 자신에게 주어진 3~4시간의 훈련 시간에는 땀을 쫙 쏟아내고 몸을 관리 해야죠. 솔직히 김태균과 부상중인 노장 조원우, 혹은 유격수인 김민재가 경기 시작전에 비슷한 양의 훈련을 소화한다는 사실이 저는 좀 충격입니다. 젊고 힘있는 선수, 게다가 책임감 막중한 4번타자라면, 그리고 본인 주장대로 그렇게 살이 잘 찌는 체질이라면 남들보다 더 움직이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닐까요? 만일 런닝이 무릎에 무리를 준다면 스트레칭과 가벼운 조깅이라도 남들보다 더 많이 해야겠지요.
상대배터리의 성향을 파악해 능수능란하게 대처하고 타격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물론 중요합니다. 그래서 현재 자시의 기록을 좀 더 나아지게 하는 것도 아주 의미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중요한 것은 그것을 만들 수 있는 몸상태를 항상 유지하는 겁니다. 글의 맨 위에서 보셨다시피 장효조의 뒤를 이을 것 같았던 장성호도 양준혁보다 두 수 정도 아래의 선수로 서른살을 맞았습니다. 이제 아무도 장성호가 장효조만큼 할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으며 양준혁과 동급으로 보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이대로 간다면 김태균은 오히려 장성호에게도 미치지 못하는 <데뷔 시절에 잠깐 잘했던 교타자>로 굳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현재 김태균의 가장 큰 문제는 <낮은 타율과 홈런갯수>가 아니라 <2003년과 확 달라진 몸상태>에 있습니다. 비록 최근 들어 타격감은 살아났지만 몸이 예전같지 않다면 그때와 똑같은 모습을 보여줄 수 없습니다. 그것은 반쪽일 뿐이니까요.
3할을 치느냐 치지 못하느냐,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느냐 못하느냐 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팀의 4번타자이자 주전 1루수라는 자신의 위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이 자리에 서고 싶어하는 2군 선수들의 땀과 눈물이 지금 이 순간에도 얼마나 많이 흐르고 있는지, 2억 5천이라는 연봉과 성능좋은 자동차, 그리고 생활의 여유를 나에게 준 사람들이 누구며 그들을 위해 내가 어떤 모습을 보여야 하는지. 그런 것들을 깊이 생각하고 좀 더 치열하게 그라운드에 서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태균도 실수할 수도 있고 남들보다 발이 느릴 수도 있고, 좀 더 편안하게 경기에 임할 수도 있지만, 경기에 임할 수 있는 최대한의 몸상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은 적어도 지금보다 더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꼭 팀과 팬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해서도 그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승엽은 신인시절 자신의 우상이던 양준혁 선수가 밤늦도록 손바닥이 까질정도로 스윙연습하는걸 보고 큰충격과 자극을 받았다고 합니다. 저렇게 잘하는 선수가 자기보다 연습을 더 열심히 하니 그랬겠지요. 그 때부터 이승엽선수도 연습을 그렇게 열심히 했다고 합니다. 김태균 선수가 연습을 많이 안한다니 좀 안타깝네요.. 그러면 오래 못갈텐데. 지금처럼 한다면 몇년후엔 전성기가 짧았던 선수로 기억되겠네여... 갠적으론 김태균선수가 신인시절과 장종훈 선수 전성기가 비슷한 시기였다면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베리본즈가 체중을늘리기시작한것은 99년도 중반부터입니다. 많은분들은 본즈가 2001년 즉 73개의 홈런을 때린후로만 주목하시는데 사실 그는 2000년 후반부터 이미 "신"모드였습니다. 그런데 2000년 전반기에 그가 어디있었냐면 60일짜리 DL에 있었습니다. 그 이유가 체중증가로인해 무릅과 발목의 부상때문입니다. 작년은 1년내내 DL이였고 올해도 사실상 반 DL임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본즈의 부상은 약물보단 체중증가로인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태균선수도 걱정되네요.
첫댓글 신인시절 체중은 바라지도 않으니 제발 95kg만 유지합시다. 그러면 30홈런은 기본적으로 깔고 갈것 같은데...
무엇보다 류현진처럼 조언해줄 사람이 없는 김태균의 불행입니다..
여기에 한표. 이도형, 신경현 뭐하나.. 이 선수 둘이 상병급 아닌가..이도형은 주장까지 되고 신경현은 한 팀의 주전 포수면서.. 아무튼 요새 보면 선수들 빠다 한대식 맞구 시작해야 해요.
이승엽은 신인시절 자신의 우상이던 양준혁 선수가 밤늦도록 손바닥이 까질정도로 스윙연습하는걸 보고 큰충격과 자극을 받았다고 합니다. 저렇게 잘하는 선수가 자기보다 연습을 더 열심히 하니 그랬겠지요. 그 때부터 이승엽선수도 연습을 그렇게 열심히 했다고 합니다. 김태균 선수가 연습을 많이 안한다니 좀 안타깝네요.. 그러면 오래 못갈텐데. 지금처럼 한다면 몇년후엔 전성기가 짧았던 선수로 기억되겠네여... 갠적으론 김태균선수가 신인시절과 장종훈 선수 전성기가 비슷한 시기였다면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베리본즈가 체중을늘리기시작한것은 99년도 중반부터입니다. 많은분들은 본즈가 2001년 즉 73개의 홈런을 때린후로만 주목하시는데 사실 그는 2000년 후반부터 이미 "신"모드였습니다. 그런데 2000년 전반기에 그가 어디있었냐면 60일짜리 DL에 있었습니다. 그 이유가 체중증가로인해 무릅과 발목의 부상때문입니다. 작년은 1년내내 DL이였고 올해도 사실상 반 DL임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본즈의 부상은 약물보단 체중증가로인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태균선수도 걱정되네요.
베리본즈는 사실 00년 이전에도 최강 5툴로 신이나 다름없었죠. ㅎㅎㅎㅎ
김태균 살잘찌는 체질에 시력도 안좋은데 남들보다 배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심정수의 봉사화 결코 남의 일이 아닙니다.
와우...글 잘쓰십니다...칭찬겸..충고...앞으로 해야할일...막중한(?)위치에 있는데..저러면...자기도 가슴도 아프고.. 역시 프로란 잘하고 봐야...몰 한다니깐요...못하면..그만한 책임이;; 1번선발님 글이 맞는거 같습니다..제가 지금껏 하고 싶은말이 저거인데...말표현이 없어서...ㅎㅎ
데뷔시절 잠깐 잘했던 교타자...장성호에도 미치지 못하는...꽤 잘하는...ㅠ.ㅜ 정말 태균이가 그런 소리 듣는거 정말 싫습니다...지금 이대호한테 밀리는 것도 너무 싫은데...태균아...열심히 좀 하자~~~
무엇보다 올시즌 김태균 선수는 4번타자로써의 포스가 전혀 안 느껴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