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토프 베이퐁
진흥원은 문해능력 수준을 1~4 이상으로 구분하는데, 전체 3.3%인 ‘수준1’의 경우 초등 1~2학년 학습이 필요한 수준
기본적인 읽기·쓰기·셈하기는 가능하지만 일상 생활 활용은 미흡해 초등 3~6학년 학습이 필요한 ‘수준2’의 경우 전체의 5.2%
‘수준3’은 공공 및 경제생활 등 복잡한 일상생활에 활용은 미흡한 수준으로 중학 1~3학년 수준의 학습이 필요한 정도
‘수준 4 이상’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충분한 문해력을 갖춘 수준으로 전체의 83.4%
연령별로는 60세 이상(10.1%)이 많음
나이 들수록 당연히 문해 능력 떨어지는 거 아님? 그건 맞지만 한국은 그 격차가 매우 큼
청년층은 OECD 상위권이지만 노년층은 OECD 최하위권
나라가 급속도로 발전했다보니... 노년층은 진짜 못 배운 사람들이 많으니까
지역별로는 농산어촌(7.9%)이 중소도사(3.6%)나 서울 및 광역시(2.2%)보다 비문해 성인 비율이 높았고
월 가구소득별 문해능력 수준을 살폈을 땐 100만원 미만(36.2%)에서 가장 큰 비율로 나타남
=농산어촌 살고 소득수준이 낮은 사람들의 비문해 비율이 높다
몇몇 사례들만 가져와서 요즘 애들 한자 교육을 못 받아서 어쩌고 하지만
월 가구소득별, 지역별로 이렇게 차이나는 거 보면 계급의 문제가 더 큼
그리고 우리가 생각한 것과 다르게 한자에는 더 빠삭할 노년층 문해력이 압도적으로 낮다는 거
또 우리나라 중등학생의 문해력 실태를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데이터로는 ‘PISA(국제학업성취도평가) 결과’와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결과’를 들 수 있음
PISA는 OECD에서 주관하여 3년마다 만 15세 학생들의 읽기, 수학, 과학 성취와 추이를 확인하는 국제평가임
가장 최근의 평가는 2022년 중반에 81개국(OECD 37개국)의 학생을 대상으로 시행되었음
한국 학생들의 PISA 2022 ‘읽기’ 평가 결과는 515점(PISA 2018 때 514점 대비 1점 상승), 전체 참여국 중 2∼12위를 기록했음
PISA 2018 대비 읽기 성취수준은 유사하게 유지되었고, 국가 순위는 소폭 상승했다고 볼 수 있음
수준별 비율도 5·6수준(상위) 비율이 13.1%에서 13.3%로 소폭 증가하였고, 2수준 이하(하위) 비율은 34.7%에서 34.1%로 소폭 하락하였음
한국 학생들의 읽기 성취가 가장 높았던 때는 2006년이고 그 이후로 소폭 하락 중이지만 여전히 평균점수를 웃도는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음
2006년에 비해 하락한 거 맞고 경각심 가져야 하는 것도 맞음!!
근데 내 주변/네이트판/각종 SNS 캡쳐본만 가져와서 <요즘 애들 문해력 ㄷㄷ> 이러는 거 너무 질리고ㅋㅋㅋㅋㅋ
나이 차이도 별로 안 나면서 ‘요즘 애들’ 후려치면서 꼰대질하고 싶어하는 사람들 너무 많음
첫댓글 이런글 올라와도 안믿더라..내주변통계 트위터인스티즈네이트판통계내면서 그 요즘애들이랑 솔까말 별 세대차 나이차도 안나는사람들이 특정세대 깎아내리고 후려치고싶어서 안달난거같아보이는경우 넘 많음
아 혹시몰라 덧붙이는데 전 3n살 소녀라네요 ㅋ그리고 이 글도 만약 요즘애들 문해력수준 ㄷㄷ이런글이었으면 댓글 훨씬많이달렸을거라고 확신함
공감해 진짜ㅋㅋㅋㅋㅋ
요즘 애들 ㅉㅉ거리고 싶은 사람들 많아
자신이 포함되지 않은 다른 집단 싸잡아서 깎아내리고
솔직히 그런사람들 다 꼰대같음.....
요즘애들 문해력 거리는거 진심 질려....
라떼도 반에서 좀 남들보다 뒤쳐져서 기본적인 단어모르는애들 있긴있었음
근데 그거 가지고 요즘애들 이것도 못읽니?하고 꼽주는 어른은 적었음....
그리고 애들도 애들인데 무슨 5~6살 차이나는 신입도 엠지니 뭐니ㅋㅋㅋ아 진짜 꼰대력 개미친 세대같다고 느끼는중....
ㄹㅇ 걔네 실시간으로 학교다니고 공부중인 애들인데 걔들중 몇명이나 문해력이 엉망이겠냐고요ㅠㅠㅋㅋㅋ
아 생각보다 학생들 문해력 괜찮구나? 노년층은 진짜 그 시절은 배울수가 없고 급하게 나라가 변해서 더 차이나는듯 ㅠㅠㅠ
노년층 격차 큰 건 참.. 묘하다 신기하기도 하고.. 피지배국이었던 나라 중에 gdp 이만큼 올라온 거 거의 한국이 유일하다던데
그리고 문해력에 한자 영향은 진짜 미미 할 거라고 항상 생각했었어
어차피 한자 활용할래도 앞 뒤 맥락 읽는 능력 없으면 아무짝에도 쓸모없음
25세 이후로 하락하는 거도 흥미돋이다
아무래도 16~24세까지는 안 읽고 싶어도 다양한 형태의 글을 계속 읽어야하니까 전 세대에서 가장 문해력이 좋을 수 밖에 없는듯
남자들 어떤지 궁금하다
비문해 성인 비율은 여성(4.7%)이 남성(1.9%)보다 상대적으로 더 높아
그... 아예 할머니들중 글자 모르는 할머니들 생각보다 많더라....
하,, 이 글이랑 댓글들 진짜 시원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제는 요즘 애들 다 코딩 배워서 도태되겠다 어쩐다 과하게 걱정하더니 언젠 또 희대의 개멍청이 세대라 그러고.. 답답했음..
당장 우리엄마시대만해도 여자라서 대학 못가는 집들 많았는데 ...
ㄹㅇ로 겪어보면 젊은층은 구분 안되는데 노인들은 대학간사람(공부한사람)과 아닌사람의 격차가 진짜진짜 큼..
https://www.google.co.kr/amp/s/www.ekoreanews.co.kr/news/articleViewAmp.html%3fidxno=63198
이 기사가 본문 내용이랑 유사한데
결국 마지막쯤에 청소년 문해력 저하 문제에 대해서는 필자도 공감하는 분명한 사실인 것 같고,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전체적인 평균치는 옛날과 큰 차이 없어도 pisa 결과 읽기 분야에서 기초학력 미달학생이 2009년엔 이 비율이 5.8%에 그쳤지만, 2022년엔 14.7%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는 점에서 청소년 문해력 문제 지적하는게...무의미한 과장은 아닌 것 같아. 물론 다른 나라보다 우리나라가 심각하다. 절대적 수치가 바닥이다라는 해석이 왜곡 과장이 있는 건 맞지만. 노인 인구 문해력은 사실상 활자에 대한 노출이 적기 때문에 오히려 노인이 비교하면 젊은 세대는 큰 문제가 아니다..라는 건 좀 비교군이 타당하지 않다는 생각이야.
OECD 문장이해력 하락 폭 가장 크고 2009년 대비 2018년 조사에서는 5개 국가 중에서 ‘축자적 의미 표상(단어와 문장의 의미를 그대로 이해할 수 있는 능력)’ 가장 크게 하락했다는 점에 추이도 유의미하게 볼 필요가 있어보여
학업 성취도 통계자료에 대한 다른 해석도 있어. 문제없이 유지된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급감 후 정체되었다고도 볼 수 있다는..!
뭐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정답이 있는 게 아니니까. 나도 내 의견에 부합하는 자료들 찾아본 거니까 여시 의견이 틀렸다는 게 아니야!! 난 반대 의견이라서 이런 관점과 통계 해석도 있다고 댓글 길게 달아봤어..!
http://kuen.korea.ac.kr/news/articleView.html?idxno=810
@안세영짱세영 결국 전보다 어린층이 문해력 떨어진건 맞구나
근데 옛날에도 한자교육도 빡세게 하던 세대가 있고 안하던 세대가 있어서 지금 60초중반은 한자 알고 60후반은 한자 잘 모르고 그럼ㅋㅋㅋㅋㅋ
근데 단순히 노년층 문해력이 떨어지는게 문제가 아니고.. 문해력이 떨어지는데 본인을 뭔가 지도해주지도 않는(애들은 가르치기라도 하잖아) 계층한테 방송작가들이나 전문가들이 걸러서 말하는 공중파/케이블 방송도 아니고 진짜 누가 떠드는지도 모를 유투브가 미친듯이 들어가고 있다는 게 진짜 큰 문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