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 가로수길....
멀리 사는 분들은 잡지나 각종 매체를 통해서..호기심...이란게 발동할수 있는곳이다...
하지만...
과연...
이름값을 할까?
대학때는 갤러리아 부근에서 놀았고...(왜냐면..갤러리아에서 압구정 역까지 엄청나게 막힌다...)
신사동 라인은 잘가지 않았다...차라리 청담동이면 모를까....
그리고...
각종 매체에 나오는것만큼...크게 신기하거나 재밌거나 멋있다는 느낌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뭐...이렇게 예쁘게 찍어 놓나....뭐 이렇게 신기할꺼 같이 글을 써놓을까...하고 못마땅 했던게 사실이다.....
다시 찾아간 그곳 역시나 느낌은...변하지 않았다...
그냥 까페와 식당가..가 있는..
조금은 밋밋하고 조금은 신기한곳...
조금..이라고 꼭 붙이고 싶다...
내 글을 보고도 찾아가고 싶다면? 신사역~으로 오면 된다..
또는 압구정 현대고등학교 건너편...무슨 한복집이 보이는 골목으로 들어오면 된다...

낮이라 그런지 별로 분위기가 없는...
사람도 많이 없었고..큰 샵은 별로 많지가 않다...
들어가보고 싶은곳은 몇군데 정도?
그중에 내 눈길을 사로 잡은것은..
유치할꺼 같은 향수...를 일으키는 이름...스쿨 푸드...
음...직역..하지만 학교 음식...
우리가 학교에서 뭐 먹었었지?
라면...튀김..떡볶이...김밥....
딱! 그런게 파는곳...
1층은 사람이 버글 버글.....(open 된곳이라서...2층으로 고고씽)

가격대는 저렴한편...뭐 5천원부터 7천원 그 정도라고 생각하면~~
딱 여자 친구들과 와서 놀면 좋겠지만..
의자는 그다지 편하지 않아서..먹고 금방 일어나야만 하는...
사장님의 컨셉일수도 ㅎㅎ

인테리어...그다지 신기하지도 못있지도 않은..
좀 큰...좀 예쁜...분식점+@ 라고 생각하면 딱!

저기 여성분들이 많이 계셨었다....
혹시나 해서 초상권때문에 나가시기를 기다렸다가 찰칵!
자자 음식 샷...
롤을 시켰다...
부디 배고프거나...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이 안보시길...
<<음식은...맛있었다...양도 많았구...배가 불렀다...>>
<<단! 물이 미지근해서 영....얼음을 꼭 넣어주시오>>


여기까지 모듬롤

요것이 맛있었다..나중에 신랑 해줘봐야지....늦게 오거나..간식으로 재밌을꺼 같다는...
맨...날 ...
신랑 생각만하니...나도 어쩔수 없는 아줌마...또는 엄마가 될..사람인가보다
어? 이거 재밌네 신랑이랑 봐야지..
어? 이거 맛있는데 신랑이랑 와야지...에휴...ㅋㅋ


맛있어서 많이 뺏아먹고..배가 나와버린 프리티
오우 노!!(그러지 말껄...을 맘속으로 크게 외쳤으나 이미 배는 나와버렸고...)

FARMER
예쁜 헤어핀과 모자 귀걸이등이 파는샵..
특이한...조금은 찾아 볼수 없는 디자인들을 직접 만드는 거 같았다...
사고 싶었냐고? 물론이다...
하지만...무한 DIYER인...내가...난....어떻게 만드는건지 다 알아서 뭘 쉽게 살수가 없다...에휴

라벤더가 곱게 자란...참 탐나게 자라서 ...
부러웠다..
암만봐도..또 화원에 가서 사야 할듯..

디자이너들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디테일한 모습은..찍어오지 않았다...
예쁜~올 여름 피서지에서 쓰면 시선~~쫘악 끌어줄 예쁜 모자들이 많았다..

요즘 상업공간에는 노출 콘크리트나 천장을 없애고 노출배관을 많이들 한다..
뭐 시원 시원해 보인다....
나도 작업공간이 있다면 해보고싶은..
저 벽돌에 여자..
나도 그려볼까?하고 담아왔지만....밤에 보면 매우 무섭겠지?

유명한 샵들..
디자인 문구샵과...수입...제품이 파는..
디자인 파일럿...사장님...어디가셨어요?
카피가 뜰까봐....자세하게 안찍었답니다....
잡지에서 보면 근사하게 나오지만...실상은...SO SO~
소개하고 싶은 샵 2
MAKI
이샵은 아주 오래 전부터 이대 성신여대...근방에 자리 잡았던...
아기자기한 샵이다...
향초...향기가 아주 좋고..
나도 향낭을 한개 사고..한개는 지인에게 선물을 했다..
너무 아기자기한 어메리칸 컨츄리 소품들이 있다....
그곳에서 일하는 언니들도 너무나 천사같아 보였고..
나는 사실 아줌마가 되서나서 부터..열심히 사는 학생들이나....가장들의 얼굴이 너무나...예뻐 보인다..
단..
놈팽이거나 백수는....나의 악담을 맛봐야 할것이다

역시 내부는 찍지 못했다...
하지만..기억이 너무 좋은곳....
들어가면..아악...너무 예쁘다..라고 탄성을 지를만한 아기자기함...

조금 뭔가를 사고...
엽서를 받아왔다...
기분이 좋아서 누군가에게 편지를 해야 할듯...
첫댓글 서울이라 못가요..그냥 눈요기만^*^
감사합니다~행복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