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아파트는 미분양이 쏟아지는 분양한파 속 높은 청약률을 뽐내며 뜨거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 이는 건설사들이 건축비 소요가 많은 소형아파트 보다 이윤을 남길 수 있는 중대형 공급에 열을 올리면서 소형아파트 품귀현상에 귀하신 몸이 됐기 때문이다.
부동산뱅크(www.neonet.co.kr)에 따르면 전국에서 공급될 소형아파트는 총 13개 단지 1,830가구로 조사됐다. 소형아파트는 나홀로 가구의 증가로 두터운 수요층이 형성돼 환금성이 높은데다 좀처럼 경기를 타지 않아 집값 하락 폭이 거의 없어 인기다. 이에 부동산뱅크는 연초까지 분양될 소형아파트 물량을 소개한다.
◆고양시 가좌동 한화꿈에그린
12월 안에 분양에 나설 `가좌 꿈에그린`은 지상 20층 9개 동 87~191㎡ 총 545가구로 이뤄져 있다. 전체 가구 중 공급면적 87㎡는 11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지역은 일산신도시와 가좌지구, 대화지구, 교하신도시와 인접해 있다. 교통여건은 자유로 및 제2자유로(2009년 개통 예정)를 이용해 서울 및 파주로 이동이 편리하며 지하철 3호선과 경의선 복전절화로 도심의 접근성 또한 개선될 예정이다. 가좌초, 송포초, 가좌고 등에 통학이 가능하다. 이용 가능한 편의시설은 롯데백화점, 이마트, 농수산물유통센터, 일산백병원 등이 있다.
◆대구 북구 침산동 쌍용예가
내년 1월에 분양될 쌍용예가는 대구광역시 북구 침산동에 지하 1층~지상 15층, 7개 동, 98~155㎡총 612가구로 이뤄져 있다. 전체 가구 중 98㎡는 42가구가 공급된다. 이 단지는 대한방직 자리에 대구모 주거, 쇼핑, 문화, 예술, 비즈니스가 공존하는 선진 미래형 주거지역으로 개발 중에 있다. 신천대로와 인접하여 대구 전지역으로 진출입이 수월하며, 지하철 3호선(예정) 원대오거리, 고성네거리역의 이용이 가능하다. 인근에 침산초, 중, 경명여고, 경상여고 등에 통학이 가능하다. 이용 가능한 편의시설은 롯데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이 있고 북구청, 등기소, 보건소 등 관공서와도 인접해 있다.
◆서울 용산구 브라운스톤
이수건설은 이르면 오는 1월 중에 용산구 용문동 78번지 일대 주택을 재개발하여 총195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브라운스톤 용산은 지하 2층~지상 10층, 4개 동 규모로 79㎡ 81가구, 106㎡ 75가구, 135㎡ 39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6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소형아파트 79㎡ 50가구가 공급된다. 단지와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역이 가깝게 위치한 역세권에 인근에 국제업무단지 예정지가 있고 용산공원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이 자랑이다.
◆수원시 망포동/조원동 임광그대가
임광토건이 오는 1월 망포동에 공급할 임광그대가는 4블록에 83~179㎡ 532가구로 이뤄졌다. 전체 532가구 중 소형아파트는 85㎡(A) 64가구, 85㎡(B) 22가구, 85㎡(C) 22가구가 공급된다. 망포 임광그대가는 권선행정타운과 호매실지구 개발의 최대 수혜지로 손꼽히고 있다. 교통환경는 지하철 1호선 수원역이 차로 15분 거리에 있으며 새로 개통될 분당선 연장구간 방죽역과 영통역의 이용이 가능하다. 곡선초, 매탄초, 권선초, 권선고 등으로 통학이 가능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장안구 조원동에도 80~152㎡ 48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체 482가구 중 79㎡는 100가구가 공급된다.
부동산뱅크 분양팀 최지선 jjisun@neo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