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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시대 Zenmdeyaa
움짤 끊기지 않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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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시리즈 [Demain Nous Appartient]
中
Jack & Rayane의 이야기
2편 https://m.cafe.daum.net/subdued20club/ReHf/5018608?svc=cafeapp
- 잭, 네가 돌아와서 기쁘구나.
- 저도요.
몇주 전, 비행기 사고로 두 눈을 잃게 된 잭.
사고 전 잭에게 당연했던 모든 것들은 이제 도전적이고 평범하지 않은 것들이 되어버렸다.
그러나 잭을 둘러싼 일상은 평범하게 흐르고, 잭 또한 쌍둥이 여동생 리지의 도움으로 학교에 다니기 시작한다.
리지가 시를 읽자 어디선가 비웃음 소리가 들린다.
익숙하듯 그와 말다툼을 하는 리지.
둘의 사이는 어딘가 좋지않아 보인다.
- 누구야? 처음 들어보는 목소리인데.
- 새로온 망나니.
잭이 병원에 입원한 동안 전학 온 라얀.
앞을 볼 수 없게 된 잭은 그런 전학생이 누구인지 알 수 없다.
리지를 기다리는 동안 벽에 기대어있는 잭.
그 앞을 지나가던 라얀은 발걸음을 멈추고 잭에게 다가간다.
그리고 제 앞에서 누군가 서성인다는 것을 눈치챈 잭은 곧바로 그의 존재를 묻는다.
- 너, 누구야?
- …….
- 앞이 보이지 않는다 해도 완전히 모르는 건 아니야.
- 기다려봐. 네가 볼 수 없는 걸 대신 확인해주고 있으니까.
자신의 장애를 상기시키는 무례한 말에 잭은 곧바로 응수한다.
- 앞을 보지 못할 뿐이지 여전히 느낄 수 있어.
- 그건 모르지.
- …너 누구야?
- 글쎄. 뭐… 망나니?
- 그 전학생이구나.
- 맞아.
곧바로 수업시간에서의 일을 상기한 잭.
그를 저속적인 언어로 표현한 리지의 말이 떠오른다.
- 네 계획은 망나니로 보이려 애쓰는 건가보지?
잭의 말에 코웃음을 치는 라얀.
-그거알아? 네가 아무리 조심해도 네 지퍼까지는 신경쓰지 못한다는 걸.
- 빌어먹을.
잭에게 망신을 주고 그대로 발걸음을 옮기는 라얀.
리지의 말대로 그다지 친절한 아이는 아닌 듯하다.
- 이봐, 불구자.
- …….
- 옆에 앉아도 될까? 장애인석이 아니라면 말이야.
다음날, 라얀은 여전히 잭의 심기를 거슬리게 한다.
- 일반적으로 그렇지만 네 뇌 불구를 고려하면 어려울 건 없어.
- 그럼 참아보던가.
잭의 말에 라얀은 망설임없이 자리에 앉는다.
- 잘들어. 지금 내 긍정적인 점은 네 얼굴을 보지 않아도 된다는 거야.
그 말이 재밌다는 듯 라얀이 웃는다.
그런 라얀이 성가시기만 한 잭.
- 그럼 네가 시력을 되찾길 바라야겠네. 네가 꼭 봐야할 게 있거든.
- …네 말에 별로 그러고싶지 않아졌어.
잭은 고개를 돌린다.
필기를 할 수 없는 잭은 매 수업마다 녹음기를 들고다닌다.
그리고 라얀은 잭의 녹음기를 숨긴다.
- 오른쪽.
책상을 더듬는 잭의 두 손.
- 아니, 조금 왼쪽으로 가야 해.
라얀은 제 말에 따라 움직이는 잭의 모습이 그저 재밌기만 하다.
얼마가지않아 잭은 라얀의 장난이라는 것을 알아챈다.
- 내놔.
- 왼쪽에 있다고 했는데.
- 재미없어, 그만해.
라얀의 장난에 결국 녹음기를 떨어트린 잭.
마저 당황한 라얀은 잭 대신 녹음기를 주워준다.
- 깨졌어?
- 멀쩡해.
- 내 것 아니야. 빌린거라고.
- 걱정 마, 그저 전원이 꺼졌을 뿐이야.
잭의 기분이 좋지 않다는 것을 눈치 챈 라얀은 그에게 녹음기를 돌려준다.
- …내가 켜줄까?
- 상관 마.
- 그러지말고 목에 걸고다니는 건 어때? 그 편이 더 낫겠는 걸.
- 난 목줄이나 차는 개가 아니야.
라얀의 말에 잭은 발끈한다.
- …아깝네. 그래도 멋은 있을 거야.
- 닥쳐.
잭은 더는 라얀과 말을 이어가지 않는다.
수업이 끝난 뒤 잭은 다른 아이들이 전부 나갈 때까지 교실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늘 그를 데리고 다니는 여동생 리지가 결석했기 때문이다.
그런 상황에 라얀이 참견을 들자 잭은 곧바로 그의 말을 잘라버린다.
- 형이 곧 올거야.
- 뭐, 그러던지.
잭을 남겨두고 교실을 벗어나는 라얀.
그러나 얼마가지 못해 다시 잭에게 돌아온다.
- 조던?
- 안녕, 너의 친애하는 뇌 불구인이지.
- 뭐 하는 짓이야?
- 별로. 네가 길을 잃었길래 도와주려고.
잭이 한숨을 쉬고 라얀은 거리낌없이 그를 일으켜 교실을 나간다.
- 조심해, 계단이 있어.
못미더웠던 감정과는 달리 라얀은 세심하게 잭을 챙겨주고 둘은 어느새 정문까지 도착한다.
- 솔직히 말하자면, 난 네가 날 어딘가에 가둘 줄 알았어.
- 뭐, 나도 그 생각을 안한 건 아니야. 그치만 선행하는 것도 나쁘지않다고 나를 설득했지.
한껏 비꼬는 말에도 웃으며 농담으로 받아치는 라얀.
잭은 결국 웃고 만다.
- 예를 들어서?
- 글쎄, 널 운하에 빠트린다거나 절벽에서 밀 수도 있고 여차하면 고속도로 한 가운데에 버리고 갈 수도 있었지.
- 정말로 그럴 작정이었네.
- 아무래도 리지가 빨리 낫기를 기다려야겠어.
좋지 않았던 첫 만남과는 달리 어쩌면 라얀은 그렇게까지 나쁜 아이는 아닌 듯하다.
- 오늘은 고마웠어.
- 지금쯤이면 천국에 내 자리가 비어있다고 생각해?
- 그건 확실하지 않아. 그들이 너를 받아줄 것 같지는 않거든.
- 그래? 안타깝네.
- 그래도 그들에게 너를 추천하는 정도는 할 수 있어.
머지않아 둘의 모습을 본 잭의 친구가 재빨리 그들에게 다가온다.
- 라얀, 괜찮아?
- 나쁠 게 뭐가 있어?
- 너한테 묻지 않았어.
사실 잭이 돌아오기 전, 학교 내에서 라얀의 평판은 처참한 수준이었다.
리지 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아이들과 사이가 좋지 못했고 선생님들에게는 늘 반항적이었다.
전학오기 직전, 아버지가 살해당하고 그 과정에서 용의자로 몰려 경찰들에게 강제적으로 커밍아웃 당한 라얀.
아버지의 죽음과 더불어 늘 거부당했던 자신의 성 지향성이 그가 죽을 때 조차 불리하게 작용하자 라얀은 자신을 부정하고, 점차 제 곁을 닫아버린다.
- 아담, 라얀의 말이 사실이야. 그가 날 도와줬어.
- 내 역할은 끝난 것 같으니 이만 가야겠네.
라얀은 미련없이 그들을 떠난다.
- 쟤가 널 정말 도와줬다고?
- 나름대로 친절하기까지 했어.
다음날, 엄마의 잔소리를 지루하게 듣던 라얀.
그러나 곧 잭을 발견하고는 언제 그랬냐는 듯 재빨리 차를 나선다.
- 그거 알아? 버스를 기다리는 거라면 장소를 잘 못 찾았어.
- 네가 재밌다는 건 인정하지만 방금은 별로였어.
- 그거 참 아쉽네.
- 이해한다고 모든 농담이 재밌는 건 아니니까.
- 그나저나 넌 혼자서 뭐하는거지? 마치 벤치에 앉은 노인처럼 말이야.
- 네가 도착하기 전까지만 해도 고요하고 좋았는 걸.
능청스럽게 대답하는 잭의 말에 라얀은 그저 즐겁다.
- 농담이고, 형을 기다리고 있었어. 지금 화장실에 가 있거든.
- 여동생은 어쩌고?
- 여전히 아파. 그래서 오늘은 형이 안내견 역할을 하기로 했지.
이윽고 잭의 형, 조던이 그들 사이로 다가온다.
조던은 라얀에게 어제 잭을 챙겨주었던 것에 대해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라얀 또한 어깨를 으쓱하며 그의 말에 대답한다.
- 원한다면 오늘도 제가 잭을 맡을게요. 그를 돌보는 건 제 명성에 도움이 되니까요.
건방진 라얀의 말에 조던이 인상을 찌푸린다.
그러나 당사자인 잭은 그 옆에서 그저 웃을 뿐이다.
- 신경쓰지마. 웃으라고 한 얘기일 거야. 비록 컨디션이 안 좋은 듯 하지만.
별 일이 아니라는 듯 잭이 상황을 정리한다.
라얀의 농담을 이해하는 이는 잭 뿐인 듯해 보인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잭에게 팔짱을 끼는 라얀.
수업 도중 녹음기를 떨어트린 잭. 라얀은 곧바로 녹음기를 대신 주워준다.
- 넌 전생에 고양이었을 거야.
- 뭐라는 거야….
- 왜긴, 뭐든지 바닥에 떨어트리는 걸 좋아하잖아.
라얀의 말에 잭이 한숨을 내뱉는다.
이윽고 라얀은 무언가를 꺼내 녹음기에 연결하고 그것을 잭의 목에 걸어준다.
- 봐, 앞으로는 떨어트리지 않을 거야.
그러나 신경질적으로 목걸이를 뺀 잭이 날카롭게 쏘아붙인다.
- 라얀, 이미 너한테 한 번 말했어. 멍청이처럼 그딴거 목에 걸고 싶지 않다고.
- 그게 없어도 넌 바보 같아 보이는 걸.
- 식상하니까 그만해.
- 그래도 알 건 알아야지.
결국 잭은 자포자기한 듯 녹음기를 목에 건다.
-라얀, 같이 들어줄 수 있어?
수업이 끝난 뒤, 녹음을 듣고 있던 잭이 라얀에게 도움을 청한다.
- 이 부분이 이해가 안가서 그래.
- Mirabeau에 관한 얘기잖아. 넌 아무래도 청각도 고장난게 분명해.
- 음질이 좋지 않았을 뿐이야. 잡음이 너무 많다고.
잭의 말을 건성으로 듣던 라얀이 데이팅앱에서 남자들의 프로필을 훑어본다. 그러나 그것을 모르는 잭은 말을 이어간다.
- 녹음기가 말썽이니 어떻게서든 노트에 적어야하는데 아직은 그게 어려워.
- 처음이어서 그래. 곧 익숙해질 거야.
- 난 이딴 거에 익숙해지고 싶지 않다고.
- 다시 앞을 볼 가능성이 확실치 않은 거야?
- 그래.
- …병원에서는 뭐라고 했는데?
- 그들도 정확히 모른대. 몇 번이고 인내심 있게 기다리라는 말 뿐이고 그들 말대로 난 기다려야만 해. 그치만… 그것도 결국 헛소리일 뿐이야.
그 순간, 라얀의 핸드폰에서 데이팅 앱 알람이 울린다.
당황한 라얀이 급하게 주위를 둘러본다.
아버지의 경멸, 그리고 커밍아웃에 대한 트라우마는 늘 그를 불안하게 만든다.
- 내가 영원히 불구자가 될 지도 모른다는 걸 고백하는 동안 넌 데이트 할 남자를 찾고 있었구나.
- 헛소리하지 마.
- 그래도 소용없어. 느낌으로 알거든.
-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너야말로 뇌 불구인가 보지? 이건 게임어플이야.
- 남자와 이어주는 어플이기도 하지. 그리고 넌 우연히 그것을 발견했고.
결국 라얀이 자포자기하듯 시인한다.
- 그래 맞아. 하지만 나에겐 그저 재미를 위한 용도야.
그러니까 내 말은… 그것 말고는 다른 의도가 없다는 거야.
어떻게서든 상황을 모면하려는 라얀의 말에 잭은 고개를 끄덕인다. 잭은 오래 전 그의 가족들에게 커밍아웃을 했었고 이 상황은 그에게 어렵지 않았다.
- 라얀, 나도 게이야. 그리고 그 정도의 일로 너를 함부로 판단하지도 않을 거야.
- 좋은 소식이네. 하지만… 나는 게이가 아니야.
- 네가 그렇게 말한다면 어쩔 수 없지.
잭은 더이상 라얀을 들추지 않는다.
그들에게선 아직 그럴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 이거 봐, 라얀의 아이디어야. 이제 매번 녹음기를 찾아 헤매지 않아도 돼.
다음 날, 리지와 함께 걸어가던 잭은 라얀이 선물한 목걸이를 자랑한다.
리지와 걷는 방식도 어느새 라얀과 하던 방식으로 바꿨다.
그리고 여느때처럼 잭에게 뛰어오던 라얀은 그들에게서 들리는 제 이름에 잠시 걸음을 멈춘다.
- 라얀이 꽤나 너의 사랑을 받는 것 같네.
- 그게 무슨 소리야?
- 넌 언제나 라얀 이야기를 하니까. 잠시라도 안해줄 수는 없어?
저를 표현하는 방식에 라얀은 그저 기분이 좋을 뿐이다.
- 안녕, 불구자. 이제 가볼까?
수업이 끝나고, 리지가 있음에도 이제 라얀은 당연하다는 듯 잭의 안내견을 자처한다.
- 잭, 이따 따라갈게.
자연스럽게 라얀에게 몸을 맡긴 잭과는 달리, 리지는 아직 라얀을 완전히 신뢰하지 못하겠다는 듯 말을 건넨다.
- 진정해, 리지. 너까지 따라 올 필요는 없어.
- 아무래도 내가 너에게 해를 가할 거 같나봐.
그래봤자 지금보다 나빠지지는 않겠지만.
- 그런 식으로 잭을 말하지마.
리지가 곧바로 화를 내지만 잭은 그저 실없는 웃음을 흘린다.
- 걱정마. 그저 질나쁜 농담일 뿐이야.
- 뭐 하고 있어?
함께 문학 과제를 하던 도중, 무언가를 사각거리는 소리에 잭이 묻는다.
-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 뭔데? 말해 봐.
- 음…. 그러고보니 너의 원래 얼굴을 보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어. 한 번도 본 적이 없잖아.
- 궁금해?
- 아니. 형편없을 게 뻔한데 뭐하러.
- 게이가 아니라면서 그런 것도 신경쓰여?
- 이건 지위의 문제야. 불구자와 다니는 건 상관이 없지만 그럼에도 제한은 존재하지.
- 기꺼이 맹인과 어울릴 수는 있어도 추한 얼굴은 곤란하다는 말이네.
- 친구가 필요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떨어지면 말이 바뀌지.
- …잠깐. 방금 뭐라고 했어? 우리가 친구야?
- 네 꿈에서나.
끊이지 않는 라얀의 말장난에 잭은 고개를 젓는다.
그러던 사이 가만히 잭의 얼굴을 살피는 라얀.
조금 전부터 펜으로 무언가를 그리던 라얀이 그것을 잭의 얼굴에 가져다 댄다.
- 움직이지 마. 밴드가 떨어지려 하니까 이걸 덧붙여줄게.
- 그래?
- 젠장, 계속 떨어지려 해.
- 어때, 지금은?
- 조금 아플거야. 기다려 봐.
라얀의 친절에 익숙해진 잭은 아무런 의심없이 그를 내비둔다.
그러나,
라얀과 교실로 돌아오자 여기저기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린다.
- 왜 다들 웃는거지?
- 신경쓰지 마. 모든 걸 이해할 필요는 없어.
마침 교실에 들어오던 리지가 잭의 눈에 붙어있던 포스트잇을 발견하고 그것들을 떼어낸다.
- 젠장.
- 왜 그래?
- 저 개자식이 네 눈에 종이를 붙여놨어.
곧바로 굳어버린 잭.
- …뭐?
- 종이에 눈을 그려서 그걸 네 눈에 붙여놨다고.
- 그야 잭의 생김새가 궁금했으니까.
반면 이 상황을 재미로 여기던 라얀이 웃으며 대답한다.
- 엿이나 먹으라 해. 잭을 혼자 두는 게 아니었어. 넌 여전히 망나니에 불과한데.
- 과장하지 마. 그저 장난이야.
- 그렇겠지. 넌 잭을 모두 앞에서 웃음거리로 생각했을 테니까.
- 저 그림 따위가 잭을 우습게 만들었다고? 천만에, 잭은 원래도 그랬어.
- 입 다물어.
- …….
- …전혀 재밌지 않아.
잭의 목소리가 굳어있음을 깨달은 라얀이 그를 바라본다.
- 잭, 장난인 거 알잖아.
- 웃을 기분이 아니야.
- 진심이야?
- 네 옆에 있고싶지 않아.
라얀은 더 이상 어떠한 말도 하지 못한다.
- 뭐해? 안 꺼지고.
리지의 확인사살에 라얀은 그들 사이에서 완전히 배제된다.
신경질적으로 자리를 옮긴 라얀.
그러나 그의 시선은 잭에게서 떨어질 줄을 모른다.
<영자막 이용가능한 경로>
@Jayane_Eng https://x.com/jayane_eng?s=21
(최신 에피소드까지 업로드 / 고화질X)
@jackxrayane https://x.com/jackxrayane?s=21
@Hyakkimaisare https://x.com/hyakkimaisuru?s=21
(초기 에피소드만 업로드 / 고화질ㅇ)
넘 재밌다!! 고마워!!!
미쳤다 이게왜 오티티에업서
거마워 여시야 잘봤어!!!
고마워 잘봤어 캡쳐 많이, 잘해줘서 몰압해서 보는중!
악 고마워
글써줘서 너무너무고마워진짜루ㅠㅠ
와 이거 볼려다가 못찾겠어서 관뒀는데
감사합니다
또 보러 옴
고마워♡♡
정주행시작😙
진짜 너무너무 재밌다😭
정주행 시작!ㅎㅎ 눈 그리는 장난은 너무 갔다ㅜㅜ
고마워 여시야! 덕분에 본다🥹🫶
쩌리에서 홍보글 보고 옴! 정주행 시작합니다 ㅋㅋㅋ
와 재밌다
정주행시잣이용
정주행 시작.. 개같이 떨린다 너무 재밌어
정주행 시작합니다,,, 글 고마워
정주행시작 고마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