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엄마아빠 어릴때 이혼하고 할머니할아버지고모와 같이삼. 고모가 늦둥이라 나랑 나이차이 얼마 안남.
나는 엄마랑은 안보고 아빠랑은 한달에 두번봐서 할머니가 거의 키워줌. 할머니할아버지 좋긴 한데, 어릴때 니네 엄마아빠닮아서 밉다, 니네 엄마아빠한테 가라 이런소리 몇번 들었음. 어릴때 좀 미워한거같긴한데 지금은 안그러시긴 함.
나한테 할머니할아버지 잘해주긴 하는데, 확실히 고모대할때랑 너무 다름. 고모가 대학생이라 나가사는데 고모 오는날은 짠돌이 할아버지가 고기파티에 외식에 백화점에 온갖 돈잔치. 나랑 내동생은 못생겼다고 할아버지가 놀리는데 고모는 안이쁜데 우리이쁜이, 우리 공주 이러심. 나랑 내동생은 쉽게 혼내던 할아버지가 어쩌다 고모 한번 혼내면 미안하다고 우심. 할머니도 우리한테는 야, 너 이러고 우리보면 힘들다고 손이 너무간다고 한숨내쉬는데 고모한테는 00야~ 이렇게 활짝 웃음. 고모 입원했을때 고모가 병원밥 못먹는다고 할머니할아버지 합심해서 고모좋아하는 음식들 다 만들어놓고 우린 못먹게함. 우리보고는 20살되면 독립하라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24살 고모한테는 왜 집에 안오냐, 얼른와라 보고싶다 연발. 나랑 내동생한테는 6살때 싼타할아버지 없다고 그건 사람이라고 해놓고 고모한테는 초등학교 6학년까지 크리스마스 이벤트 했다고 함. 그래서 고모는 아직도 자기만의 싼타가 있다고 믿음. 지금도 할아버지랑 할머니는 고모앞에서 너 12살때 싼타랑 아빠가 술한잔했어~이럼.
얼마전 할머니가 통화하는거 들었는데, 내새끼는 내보내고 남의새끼 끼고 살고 이게 뭔지 모르겠다 이렇게 푸념함. 나는 여기아니면 갈데 없는데... 엄마는 재혼해서 새로운애만 예뻐하고 아빠도 우리 가끔보지 잘 안오는데 너무 서러움.
그저께 내가 실수로 며칠간 고모 칫솔 썼는데 고모가 신경질내며 더럽다고 안쓴다고 난리치자 나 할머니 할아버지한테 심한 말 들음. 저게 어릴때부터 00(고모이름)꺼 다뺏어간다고.. 한번도 뺏어간적 없음. 할머니 할아버지가 늘 고모가 1순위고 나랑 내동생 2순위라고해서 늘 그러려니 하고 삼.
그래도 나한테는 할머니가 1순위인데, 우리엄만 나 4살때 버렸는데 고모는 24살된 지금까지 할머니가 키움. 엄마가 바람나서 이혼한거라 늘 니네엄마 바람났다, 니네아빠 무책임하다 란 소리 듣고 자랐고 큰고모도 우리 아빠나 엄마한테, 그것도 안되면 고아원에 줘버리라고 했음.
나 내년에 고3인데 할머니할아버지는 여전히 고모밖에 모름. 내동생은 이제 고등학교 입학하는데 교복사는데 돈든다고 또 한소리. 그런데 고모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60만원짜리 코트받음. 우리 크리스마스 선물은 니네 아빠가 줄거라며 안주심. 그래도 외식하긴했는데, 이번에도 고모가 먹고싶은거로 외식함.
늘 우리가 말썽부리면 니네고모는 안그랬다~ 이러는데 솔직히 고모 싸가지없음. 아까 크리스마스 선물 받고싶다니까 니네고모는 한번도 뭐 조른적이 없다는데... 당연하지 조르기전에 사주니까. 우리앞에서 고모한테 싼타없다고 말하면 혼날줄 알라고 윽박지르는데 너무 서럽다...
버리고 간 개비랑 엄마보다 키워주는 조부모에 대한 원망이 더 커서 노이해..... 아쉬울 수는 있는데 그럼 양육 포기한 부모를 원망해야지 그리고 오랜만에 온 딸한테 진수성찬 차려주고 아프니까 병원밥 대신 만든 음식 손 못대게 한거? 이거는 그냥 다른 집들도 다 그러는건데 뭐 엄청난 차별하는 것 마냥 그러는지 모를...
솔직히 저런식으로 불만을 갖고 있는거면 기본적인건 다 해줬을거 같음 밥이나 빨래 청소같은거.. 이런거 다 해주고 본인이 여기가 내집이라 생각하니 차별받는다 생각드는거지 나도 어릴때 친척집 가서 며칠 있으면 고모부가 본인딸이랑 나를 차별했는데 어릴땐 이게 차별인지도 몰랐음 크고나서 고모부가 차별했다는걸 알았지만 딱히 밉거나 하지도 않았음 내집 내부모가 아닌걸.. 맡고싶지 않았던 애를 맡게 됐는데 차별없이 어케키워
늦둥이 딸내미랑 손주랑은 다른거지... 그렇다고 쟤들을 학대한것도 아니고 저 미움이 왜 조부모랑 고모한테로 가냐 못돼먹은 지 부모한테 가야지 쟤들도 애지만 그 막내고모도 나잇대 비슷하게 자란 애여요... 부모양보하고 돈도 손주키우느라 더들어서 막둥이한테 해주고픈것도 못해줬을거고... 부모 양보해가면서 같이자랐더니 이쁘지도않고 싸가지도 없는 고모 라고 뒷담당하고
쌩판 남도 아니고 지들이 낳은 아들의 자식들인데 조부모라는 사람들이 저러는 것도 이해 안되고... 아직 어리니까 당연히 상처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 생각하는데 어른들한테 조언 구하겠다고 올렸다가 퍼갔는지도 모를 사이트에서 애가 분에 겨웠고 보육원에나 갔어야 됐다는 얘기까지 듣는 것도 이해 안 됨 그럴 일이야 이게...?
다 자기 부모때문에 일어난 일인데 왜 고모 싸가지를 논해
애가 안됐다..
어휴.. 안타깝다 걍…
본문 댓글이 내마음 그대로.... 친딸이랑 손주랑 다르지... 얹혀사는것뿐
와씨 개불쌍해 손주랑 자식이랑 다른거 맞는데 그걸 애들이 알겠냐고 그래도 글 잘 쓴것갘음 댓글 보고 깨달아서 얼른 빨리 독립하길
물질적 차별은 인정하겠는데 저건 완전 정서적 학대잖아 손자들은 애들인데 조부모가 알아서 아들 닥달하던가 왜 애들한테 지랄임
근데 아무리그래도 저렇게 대놓고 뭐라하고 차별하는건 너무하지않나...나이 먹을대로먹은 어른이 어린애들한테 뭐하는거임;;
결국은 지들이 아들잘못키워서 떠맡게된거먼서
버리고 간 개비랑 엄마보다 키워주는 조부모에 대한 원망이 더 커서 노이해..... 아쉬울 수는 있는데 그럼 양육 포기한 부모를 원망해야지
그리고 오랜만에 온 딸한테 진수성찬 차려주고 아프니까 병원밥 대신 만든 음식 손 못대게 한거? 이거는 그냥 다른 집들도 다 그러는건데 뭐 엄청난 차별하는 것 마냥 그러는지 모를...
솔직히 저런식으로 불만을 갖고 있는거면 기본적인건 다 해줬을거 같음
밥이나 빨래 청소같은거.. 이런거 다 해주고 본인이 여기가 내집이라 생각하니 차별받는다 생각드는거지
나도 어릴때 친척집 가서 며칠 있으면 고모부가 본인딸이랑 나를 차별했는데 어릴땐 이게 차별인지도 몰랐음 크고나서 고모부가 차별했다는걸 알았지만 딱히 밉거나 하지도 않았음 내집 내부모가 아닌걸..
맡고싶지 않았던 애를 맡게 됐는데 차별없이 어케키워
222 쟤도 고모얘기빼면 잘해주긴한다잖아 할머니할아버지말고 너희 부모를 욕해라…
고모입장에서는
부모뺏긴거나마찬가지아녀 ㅋㅋㅋ
애들은 부모잘못둔죄 할머니할아버지는 아들잘못둔죄 고모는 혈육잘못둔죄 다 아들이 죄다 ^^
개비를 원망해라
애들은 뭔 죄고.. 조부모는 뭔 죄고..
늦둥이 딸내미랑 손주랑은 다른거지... 그렇다고 쟤들을 학대한것도 아니고 저 미움이 왜 조부모랑 고모한테로 가냐 못돼먹은 지 부모한테 가야지 쟤들도 애지만 그 막내고모도 나잇대 비슷하게 자란 애여요... 부모양보하고 돈도 손주키우느라 더들어서 막둥이한테 해주고픈것도 못해줬을거고... 부모 양보해가면서 같이자랐더니 이쁘지도않고 싸가지도 없는 고모 라고 뒷담당하고
에휴..
쌩판 남도 아니고 지들이 낳은 아들의 자식들인데 조부모라는 사람들이 저러는 것도 이해 안되고... 아직 어리니까 당연히 상처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 생각하는데 어른들한테 조언 구하겠다고 올렸다가 퍼갔는지도 모를 사이트에서 애가 분에 겨웠고 보육원에나 갔어야 됐다는 얘기까지 듣는 것도 이해 안 됨 그럴 일이야 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