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홍규 전 제4대 국새제작단장이 2일 오후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이틀째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하며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하고 있다. 뉴시스 ▶
민홍규(56) 전 제4대 국새제작단장이 ‘국새를 제작한 뒤 남은 금 1.2㎏을 가로챘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이 2일 밝혔다. 경찰은 민씨가 유용한 금을 어디에 썼는지 집중 추궁하고, 조사가 끝나는 대로 민씨에 대해 사기와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대한민국 국새’ 제작 과정의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날 오후 민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해 2007년 12월 국새를 제작하고 남은 금의 사용처를 조사하는 한편, 지난해 롯데백화점에서 전시했던 ‘40억원 국새’를 판매하려 한 사건에 대해서도 캐물었다.
경찰 관계자는 “민씨는 국새를 만들고 남은 금 600g을 가로챈 데 이어 주물 제작 당시 거푸집에 금물을 넣을 때 쓰는 도구로, 금 성분이 포함된 ‘물대’도 반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주물의 밀도를 일정하게 맞추려고 합금 재료와 같은 재료를 써서 만든 국새 제작용 물대에는 약 600g의 금이 포함돼 있어, 민씨가 가로챈 금은 모두 1.2㎏(320돈)에 이른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민씨는 이처럼 금 1.2㎏을 유용한 사실을 자백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이에 따라 지난 1일 민씨가 “국새 제조 원천 기술을 갖고 있지 않다”고 시인해 사기 혐의가 드러난 데 이어, 국새를 제작하고 남은 금을 유용한 횡령 혐의도 밝혀졌다. 민씨는 1일 경찰 조사에서 “600년 전통 비전은 실체가 없는 거짓말이며, 제4대 국새는 이천공방에서 실리콘 거푸집과 석고를 이용해 현대식 가마에서 제작했다”며 “나는 주물작업을 할 줄 모르고, 이창수 장인이 모든 주물작업을 했다”고 자백한 바 있다.
이날 재소환된 민씨는 조사에 앞서 취재진에게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경찰 조사를 충실히 받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민씨가 전·현직 대통령과 국회의원 등에게 금도장을 건넸다는 의혹은 수사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발트해서 세계 최고령 샴페인과 맥주병 발견
핀란드 발트해에서 19세기 초에 난파된 것으로 보이는 해저 선박을 조사하던 잠수부들이 약 200년 전 제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샴페인 70병과 맥주 수십병을 최근 건져 올렸다. 전문가들은 맛과 향도 최고라고 평하고 있다. 핀란드령 알란드섬 자치정부 대변인은 “샴페인병 인양작업을 해오던 탐사팀이 맥주병 인양에도 성공했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1일 전했다.
탐사팀은 지난 7월부터 약 55m 아래 가라앉아 있던 선박 잔해를 살펴왔다. 수중 시야가 1m도 안 되는 악조건 속에서 이들은 완벽한 상태로 보존돼 있던 샴페인과 맥주를 건져 올렸다. 차갑고 어두운 해저 55m의 물 속이라는 환경은 이 술들을 보존하는 이상적인 환경으로 작용했다. 와인 전문가들은 건져올린 샴페인이 ‘담배와 떡갈나무 맛이 묘하게 섞인 최고급 샴페인’이라고 감정했다. 샴페인을 맛 본 전문가들은 "굉장히 훌륭한 상태“라며 ”처음엔 단맛이 느껴지다가 새콤하고 상큼한 맛이 입 안 전체를 감돌고 마지막에는 스모키한 피트와 담배향이 코끝을 자극하는 최고급 샴페인"이라고 평했다.
샴페인의 제조 시기는 1780년대로 보이며, 프랑스 왕 루이 16세가 러시아 왕실에 보내려 했다가 선박이 침몰하는 바람에 고스란히 수장돼 버린 것으로 추정된다. 샴페인은 경매에 부쳐질 경우 한 병에 최소 5만3000유로(8200여 만원)가 예상되지만, 루이 16세가 보낸 샴페인임이 확인되면 가격은 걷잡을 수 없이 뛸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있다.맥주도 완벽하게 보존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탐사팀 대변인은 “몇 사람이 맥주를 따서 맛봤는데 다크한 맛과 풍부한 거품이 탁월했다”고 말했다.
300마리 염소, 의문의 죽음 당해 '공포 확산'
염소를 키우는 멕시코 농민들 사이에서 '추파카브라 공포'가 급속히 퍼지고 있다. 멕시코 푸에블라 및 과나후아토에 위치한 염소 농장에서 지난 두 달 동안 약 300마리의 염소가 의문의 죽임을 당한 채 발견되었다는 것이 그 이유.지난 8월 14일 한 농장에서 34마리의 염소가 죽은 채 발견되었는데, 대부분의 염소들은 목이 잘린 모습이었다고. 들개 등의 야생동물이 이러한 방식으로 염소를 죽이지는 못한다는 것이 농장 관계자들의 주장이다.
농민들은, 가축 등의 피를 먹고 사는 전설의 괴수인 '추파카브라'를 사건의 원인으로 의심하고 있다.농민들 사이에서 퍼진 '추파카브라 괴담'은 인터넷을 통해서도 확산되고 있다. 언론을 통해 미스터리 사건 소식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는 것.(사진 : 멕시코에서 최근 일어난 의문의 염소 희생 사건)
7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서 유물특별전 갖는 ‘경주 황남대총’의 미스터리
국내에서 가장 큰 고분인 경북 경주시의 신라 황남대총. 남북 길이 120m, 높이 22m. 5세기에 조성된 왕과 왕비의 무덤이지만 그 주인공이 누구인지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
남극 지하 2.4km에 얼음 망원경
12월 남극 지하에 완공되는 세계 최대 중성미자 검출기 ‘아이스큐브’. 아이스큐브는 얼음에 구멍을 뚫어 2.4km 깊이에 광센서를 내려보내 중성미자가 얼음 원자에 부딪힐 때 나오는 푸른빛을 검출한다.
KTX 신경주역 시험운행
2일 오전 경부고속철도 2단계 사업 구간(대구~부산) 신설역인 신경주역에서 케이티엑스(KTX) 열차가 시험운행을 하고 있다. 오는 11월 경부고속철도 2단계 사업 구간이 개통되면 현재 2시간46분 걸리는 서울~부산 운행시간은 2시간18분으로 단축된다.
새단장할 KTX 객실 내부
코레일이 낡고 훼손이 심해진 KTX 좌석 시트와 바닥재 등을 새단장키로 한 가운데 바뀔 객실 내부 모습. 특실(상), 일반실(하)
희소금속, 휴대전화에만 20여종 쓰는데…
희토류 금속. 중앙 검은 금속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프라세오디뮴, 세륨, 란탄, 네오디뮴, 사마륨, 가돌리늄이다
세계 최대 리튬 매장지인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광산. 한국광물자원공사는 지난달 28일 볼리비아 국영 광업사와 협약을 맺고 리튬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
.낙동강전투 재연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3일 경북 칠곡군 왜관읍 낙동강 둔치에서 ‘낙동강지구전투 전승기념행사’가 열린 가운데 군인들이 당시 백병전 장면을 재연하고 있다.
울산서 베트남전 참전 46주년 기념대회
3일 울산 중구 동천체육관에서 전국의 회원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 울산지부 주최로 참전 46주년 기념 전국대회 및 전몰용사 추모식이 열리고 있다.
“모유 먹어 건강해요”
2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제1회 경기도 건강한 모유 수유 아기 선발대회’에서 모유 수유 아기들이 엄마와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경기도 간호사회가 주관한 이날 대회에서는 아이들의 신체 계측 결과와 성장 발달 상황, 모유 수유 실천 정도를 심사한 뒤 건강한 아기를 선발해 시상했다.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11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에 참가한 부모들이 모유를 먹고 건강하게 자란 아이들을 들어 보이며 건강미를 자랑하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시간호사회 공동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부산에 거주하는 생후 4~6개월(2010.2.4~2010.5.3 출생)된 건강한 아기를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건강한 모유수유아 46명을 선정, 상장과 장학금을 포함해 다양한 기념품이 제공됐다.
이탈리아 아슬아슬 절벽 호텔 “꿈의 휴양지”
PopNews /미국 소설가 존 스타인벡이 ‘꿈의 휴양지’라 칭송했던 이탈리아의 작은 마을 포지타노(Positano)에 관광객들이 꼽은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호텔이 있어 화제다.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아말피 해안의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절벽 호텔 ‘산 피에트로 디 포지타노’가 바로 그곳. 바다와 마을 풍경을 한 눈에 굽어볼 수 있는 해안절벽에 아슬아슬하게 서 있는 이 호텔은 1970년 성당을 개조해 만든 것이다.
호텔 외관 뿐 아니라 33개의 전 객실 테라스 어디에서든 아말피 해변과 포지티노 마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이 호텔의 큰 특징. 그 때문에 전세계 관광객은 물론 바바라 스트라이샌드, 스팅, 줄리아 로버츠, 믹 재거 등 할리우드의 유명 스타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여행객들이 밀려드는 한 여름 성수기에는 숙박비가 무려 1,350유로(약 2백만 원)까지 치솟는다고 하니 그 인기를 짐작할 수 있다. (사진: 호텔 보도 자료 중에서)
백제문화의 재현, 부여의 백제문화단지
백제문화단지는 충청남도 백제문화권 종합개발 사업의 하나로 총 예산 3,117억원을 투입해 조성했다
첫댓글 해란님~
다양한 조은 정보...잘 봐써효!ㅋ
그 중에서도 모유 수유를 하는 엄마들의 아름다운 모습이 넘 보기 좋네요~ㅎㅎ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복 받으셔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