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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4]
은샘이와 해원이의 포옹사건이 일어난지 일주일이 지나고…
그동안 특별히 달라진건없었다. 다만 일주일사이에 해원이와 강민이,우혁이가
밴드연습을 구경하러 두세번 온적 외에는…
드디어 내일이 밴드부 공연이다.
마지막 연습을 마치고 연습실을 나왔다.
입구에는 예상치도 못한 손님이 있었다.
바로 해원이였다.
"해원아,안녕!"
이름을 부르게된 이후로 조금씩 친해진것같다.
덕분에…인사도 편하게 하게 됐고!
해원이는 아무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밴드연습 보러온거였어? 들어오지…"
"내일…공연한다며"
"응! 신입생 앞에서 하는건데 되게 떨려!"
"킥…잘할수있어 임마"
내머리를 헝클이더니 앞으로 걸어나간다.
나는 아무말 없이 해원의 뒤를 따라간다.
어느새 도착한 우리집 앞.
"고마워! 데려다줘서…"
"고마우면 내일 잘해라?"
"응! 진짜 잘할게!"
"아까…연습실에 안들어간 이유는 방해될까봐 그랬다.
공연 끝나면 쉬도때도없이 들락날락 거릴테니까 긴장타라?"
말을 남기고는 해원은 빠른 걸음으로 돌아간다.
그랬구나…방해될까봐…지루하게 밖에서 기다려줬던거구나…
나는 멀어져가는 해원에게 소리쳤다.
"해원아! 진짜아 고마워! 조심해서가!"
내말에 해원은 뒤를돌아 손을 몇번 흔들더니 다시 가버린다.
공연 당일.
시작하기 5분전.
오늘도 역시 두근두근거리는 심장.
우리는 이 긴장감을 즐기는 중이다…
"오늘도. 잘해보자"
………………………………………
…………………………
가온밴드가 무대에 올라서자 전학년학생들은 환호를 한다.
모두들 가온밴드의 실력을 알고 있기 때문이였다.
유은의 키보드 연주가 먼저 시작되고…
보컬 은샘의 목소리가 무대에서 멀리 퍼진다.
"♩지나온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처음부터 다시시작 할텐데♪
이젠 늦었다고 모든 걸 포기하기엔
내인생 너무 우울해♩"
" 언제나 똑같은 반복된 생활 속에서
난 무얼 생각하며 살았나
오늘이 힘겨워 내일을 잊고 사는데♬
익숙해져 버린거야♪"
……………
……
" 그렇게 부서지고 깨져도
나를 지켜오며 버텨왔었지
몇번을 넘어져도 한번쯤은 일어설
그날이 오기만 난 기다릴거야♬
세상사는게 그렇고 그런거지
가끔 좋은일도 생길거라 믿고 살아가야지
언젠가 세상 끝나는 날에
후회없는 삶을 살았다고 느낄수가 있도록♪<이종원-희망가>"
……………
………
가온밴드의 첫 곡이 끝나자 조용하던 공연장은
박수소리와 환호소리로 가득 메워졌다.
이어서 시작된 가온의 두번째 연주.
"우리의 앞길을 막을 생각마
우린 더이상 물러서지않을거야
비록 아직은 약한 우리이지만
이정도쯤은 버틸수있잖아
지금까지 잘해왔잖아"
……………♪♩
……
"두렵지 않아
앞이 깜깜하더라도 우린 함께잖아
손을 마주잡고 나아가보는거야
아무도 모르는 내일을 향하여"
………
……
"욕심내지 않을거야
조금씩 하면 되는거야
우리는 가온(Let's Go). 우리의 뜻을 펼쳐보는거야(Do it) <가온-Together>"
늘 장난기가 가득하던 규민도.
그런 규민에게 당하던 윤형도.
규민과 윤형을 아무말 없이 쳐다보던 대호도,
둘을 말려서 연습 이끈 은샘도.
언제나 커피우유를 손에 들고있던 유은도.
오늘도 오른쪽만 살짝 묶은 여름도.
그들은 오늘 무대위에서 빛이났다.
화려한 조명이 아니지만,
비록 작은 무대이지만, 그들은 충분히 빛나고있었다.
그들은…가온이다.
가온의 공연을 지켜보고있는 두 사람.
소아와 해원이였다.
공연이 끝나고 두사람은 강운고를 나간다.
"피식- 걱정했는데 잘하네…"
"여름이말야…마치 딴사람 같지 않아?"
"………"
"장난치다가도 드럼스틱만 손에 쥐게되면…
마치 딴사람이 된것처럼…"
진지하게 이야기를 꺼내는 소아, 해원은 잠시 생각하더니
입을 연다.
"…전부터 느껴왔던건데"
"……?"
"서여름…저 꼴통말이야. 드럼연주할때마다 슬퍼보여.
물론 진지해지니까 그럴수도있겠지만
내눈엔…금방이라도 눈물흘릴것 같은 표정으로 보여
마치…누군가를 그리워하는것처럼."
해원의 말에 소아는 잠시 당황하고 놀랜다.
그러더니 이내 씁쓸한 미소를 짓는다.
"맞아. 여름이는…드럼연주할때 항상 슬픈 눈이야
그리고…누구를 죽을만큼 그리워하지."
이유를 묻는 해원에게 소아는 고개를 저으며 대답한다.
"미안. 지금 말해줄순 없을거 같아. 다음에 말해줄게"
"다음이 언젠데"
"………"
소아는 가던 걸음을 멈추고…해원 또한멈춘다.
"니가 여름이에게 큰 존재가 되었을때…
그때쯤……"
…………
……………………………………
공연을 끝내고 돌아온 연습실.
4월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모두의 얼굴엔 땀으로 가득차있었다.
"휴…힘들어"
쉬지않고 4곡정도를 쉴틈없이 연주했더니 팔을 움직이기가 힘들다.
은샘이는 목이 아픈지 자꾸 물을 마신다.
제일 멀쩡한 유은이는 영균선배가 오신다며 헐레벌떡 달려온다.
연습실 문이 열리고…
영균선배가 들어오셨다.
"역시…실망시키지 않았어.가온, 오늘공연
정말 최고였다. 푹쉬고 월요일에 보자"
"…… 안녕히 가세요!"
영균선배에게…칭찬을 들었다.
칭찬을 잘 하지 않는 선배였기에…
우리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
갑작스러운 칭찬에 모두가 굳어버려 조용한 분위기속에서
내 휴대폰 벨소리가 울린다.
"여보세요?"
[여름아! 공연 멋졌어!]
"소아야! 우리 공연 보러 왔어?"
[당빠지! 이 언니가 누구냐! 하하]
"고마워!정말"
[고맙긴~근데 너희 진짜 최고더라. 아주 그냥 빛이 나던걸?]
"헤헤…지금 어디야?"
[너희 공연보고 바로 나왔어. 지금 시내야
지금 유은이랑 나올래? 오늘 공연 잘했다는 뜻으로
이 언니가 한턱 쏠게!다른애들도 같이와라!]
"진짜? 진짜지?"
[물론! 공연 뒷풀이겸?!]
"거기로 갈게!"
다른아이들과 같이 오고싶었지만 약속이 있다며 뿔뿔이 흩어졌고
결국 남은 사람은 나와 유은이 뿐이였다.
유은이와 함께 카페앞에 도착했다.
문이 딸랑-하고 열리고 우리둘은 안으로 들어갔다.
"여름아, 여기 맞지?"
"응…소아가 일로 오랬는데…"
"근데…왜이렇게 원대고 애들이 많대?"
카페안으로 들어서자 보이는건.
유은이의 말대로 거의 대부분이 원대고아이들이였다.
넓은 카페안에서 두리번거리고있는데
전에 소아에게 뒷통수를 두대 얻어맞았던 남자아이…
자꾸만 나를 강아지라고부르는 남자아이.
우혁이라는 아이가 나와 유은이쪽으로 다가온다.
"강아지! 오늘 공연 잘한거 축하해!"
"아……응, 고마워! 근데…내이름은 강아지가 아니라
서여름인데…"
"알고있어, 근데 아무리봐도 강아지를 닮아서 말이야"
"칭…찬으로 받아드릴게=_="
"가자, 기다리는 사람이 한두명이 아니라고"
응? 기다리는사람이 한두명이 아니라니?
소아만 기다리고있을텐데…뭔가…이상한데?
우혁이의 손에 이끌려가는 나와 유은이.
그리곤 한 테이블앞에 선다.
소아와 예전에 날 꼬맹이라고 부르던 강민이가 있었다.
우혁이는 나와 유은이를 자리에 앉힌다.
갑자기……카페안에 불이꺼지고…나는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나를제외한 모든 사람들은 태연했다.
심지어 유은이까지…
그리고 잠시후… 해원이가 케이크를 들고
우리 테이블을 향해 오고있었다.
마침내…우리 앞에 서고… 해원은 피식 웃으며 한마디한다.
"가온밴드의 리더 꼴통. 공연 멋지더라
성공적으로 끝난거 축하한다"
해원의 말에 나는 멍하니 바라만 보고있자 옆에서 소아가 말한다.
"여름아, 뭐해~ 촛불꺼야지"
나는 자리에 일어나 촛불을 껐고 그와 동시에
주위에서 펑펑 하고 터지는 폭죽…
그리고 카페안에 불이 켜진다…
"………고마워"
"여름아, 있지~이거 전부 반해원이 생각해낸거다?"
"씹…야!"
"사실 비밀로 하기로했는데~말하는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아서!"
"강.소.아."
해원이는 살짝 웃더니 소아에게 다가간다.
그러더니…
"풉-!"
유은이가 웃음터뜨린다. 그리고 다른 아이들도. 그이유는…
해원이가 소아의 얼굴에…생크림을 발랐기때문이다.
적당한 양을 넘어선…생크림을 소아의 얼굴에…
"아,썅! 반해워어언!!!!!!!!!!"
소아는 앞에 놓여진 휴지로 대충 얼굴을 닦더니 해원이를 향해 달려든다.
해원은 케이크를 재빨리 테이블에 올려놓고는 달린다.
해원이가 소아에게 도망치기위해 달리는건 좋은데
나는 왜…함께 달리고있냐구요ㅜ.ㅜ
두사람을 보고있던 나는 해원이의 손에 이끌려
카페를 나와 한참을 달리고있었다
이윽고 긴 달리기 경주를 멈추고…
"켁켁…"
"괜찮냐?"
해원의 물음에 나는 고개를 세차게 좌우로 흔들었다.
괜찮을리가있겠니…
너는 긴다리로 성큼성큼 달렸겠지만
키 작은 나는… 무척이나 힘들었다구ㅜ.ㅜ
내가 숨이 느려질때까지 해원이는 기다려줬다,
그리고 나는 또다시 해원의 손에 어디론가
끌려가고있었다.
벤치에 앉히더니 '기다려' 라는 한마디를 하고는
어디론가 가버린다.
10분정도 흘렀을까? 케이크하나가 내 앞에 등장한다.
"……에?"
"강소아때문에 못먹었잖아. 자"
"우와…그래서 사주는거야? 고마워!"
"이번엔 생크림이아니라 초코맛인데, 좋아하냐?"
"응응! 나 아무거나 잘먹어, 헤헤…"
오늘도 해원이는 우리집 앞까지 데려다 주고는 돌아갔다.
다음날.
버스정류장에서 소아를 만났다.
"씩씩…반해원 이자식! 끝까지 내 전화를 씹었다 이거지?
넌 딱-죽었어!"
어제 소아가 스무통 넘게 전화를 했는데 전부 받지 않았다고한다.
소아는 두주먹을 불끈 쥐면서 버스에 올라탔다.
나는…그저 해원이가 불쌍해질뿐…
부디 무사하길 빌게!
……………
………………………
일주일동안에는 밴드 연습이 없기때문에 일찍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였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옷을 갈아입고 TV를 보고있는데 날라온 문자 한통,
[여름아! 지금 원대고 가지않을래? -유은♥]
유은이의 문자 한통에 유은이와 나는 원대고로 향하고있었다.
"근데 유은아, 원대고는 왜?"
"왔거든"
"흐응…?"
나는 전혀 모르겠다는 표정을 하자 유은이는 웃으면서 말한다.
"Feel 말야! 나에게Feel이 왔다구!"
"에에에-?"
"어제 넌 반해원이랑 나가서 모르겠지만
카페에서 한강민 이라는애를 만났거든?
근데 걔랑 눈이 마주치는순간.
느낌이 따악 오는거야!"
"느낌…?"
"엉! 이 남자다! 하는 생각이 확 드는거야!
그래서 만러가는 중이야"
그러니까… 유은이의 말은
어제 만난 강민이에게 꽂혀서
어떤 계획을 가지고 원대고로 가는중이란 말이지?
역시 유은이는 대담한성격의 소유자였어…
우리는 원대고에 도착을 했고,
하교시간이라서 그런지 북적북적 거렸다.
유은이는 빨리 갔다오겠다며 건물 안으로 들아갔고
나는 정문앞에서 기다리고있었다.
"어머…귀여운 꼬맹이다"
"풋-귀엽게 생겼다"
나에게 다가오는 여자3명…
왜,왜이래…
세명 다 무섭게생겼다ㅜ_ㅜ
높게 올려묶은 머리에다가 입술색은 왜이리도 붉은지…
무릎위로 올라오는 치마를 입고 껌을 씹고있는 세명.
"이 언니가 돈이 필요해서 그런데…
돈좀 빌려줄래?"
"그래그래, 좀 빌려줘. 절대 뺏는게 아니야"
"돈,돈…없는데…"
"쓰읍…!거짓말치면 언니한테 혼난다?"
"언니는 무슨…너 1학년이잖아ㅜ_ㅜ"
"너? 방금 너라고했어? 꼬맹이가 겁이 없네"
원대고 초록색 명찰은…1학년인데…
내앞에 서있는 여자아이들의 명찰색…초록색맞는데
"나 너희보다 한살 많거든ㅜ_ㅜ?"
"에구구…이제 아예 대놓고 반말깠다이거지?"
"우리가 얼마나 무서운지 모르나본데?"
"나 18살이라구…"
사실을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나를 믿지않는 눈치였다.
진짜란말이야ㅜ_ㅜ 나 강운고 2학년 10반 15번이란 말이야
"키도 작은게 18살이라고?"
"어디서 구라를 치니?"
"진짜 혼나야겠네?"
한명이 갑자기 내 양쪽 어깨를 잡더니 벽으로 밀친다.
등이 아프다ㅜ_ㅜ
그리고는 내 머리를 툭툭 건드린다.
"야, 꼬맹이. 니가 좀 귀여워서 좋게봐줄려고 했는데말이지"
"자꾸 십.팔.살이라는 구라를 치시면 안되죠"
"진짜라니까! 나 18살 맞다구!"
이번엔 소리를 지른다고 몸을 세게 밀친다.
"으앗…"
그 충격으로 인해 난 그대로 옆으로 넘어진 상태가 되었고
바로 앞에 서있는 여자아이들.
"언니한테 반항하면 혼난다?"
"야!! 너네 뭐야!"
소아의 목소리였다.
소아는 재빠르게 다가오더니 1학년 세명을 한번에 밀쳐낸다.
그런 힘이 어디서 나온건지…
나는 비틀거리며 일어섰고
1학년들은 소아를 보더니 바로 고개를 숙였다.
"니년들, 뭐하는 짓이야?"
"죄,죄송해요…소아선배 동생인줄 몰랐어요"
"정말 죄송해요"
"뭐? 동생?! 이래뵈도 너희보다 한살많은 18살이야!"
"헉, 죄송해요. 정말 죄송합니다"
"이것들…너흰 내일 보자. 2학년 6반으로 와라
안오면 알지? 이만 가봐"
소아의 한마디에 3명은 순식간에 정문에서 사라져버린다.
"으으…"
"여름아, 괜찮아?"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팔꿈치와 볼이 살짝 까진듯 했다. 무척이나 따끔거렸다.
"우리학교는 무슨일인거야?"
"유은이가 오자고 그래서 왔어"
"민유은이? 왜?"
"강민이때문에…어딨는지는 모르겠어"
"한깡때문에? 어제 그것들 시시덕거릴때부터 알아봤어!"
소아는 나에게 연고를 발라주고는 데일밴드를 붙이려는데
유은이에 대한 감정이 실려 소아도 모르게
내 상처를 세게 눌려버렸다.
"아야…"
"앗, 여름아 미안해"
"괜찮아…"
따끔따끔거려서 눈물이 난다.
치료를 다하고 정문에서 소아와 함께 유은이를 기다리고있는데
해원이와 우혁이를만났다.
해원이는 나에게 인사를 하려다 얼굴에 붙어있는 데일밴드를 보더니 가까이온다.
"이거…"
손가락으로 내 볼을 쿡쿡 찌른다.
"으으…아퍼…"
"왜이래"
나에게 묻는다. 그러나 나는 할말이없다.
"혼자 넘어진거야"
"뻥"
"진짜"
"뻥"
"진짜야"
"뻥"
"진짜라구…"
"진짜, 혼자서?"
"………"
마지막물음에 나는 대답할수가 없었다.
거짓말이니까…
대답없는 내모습에 해원의 얼굴은 살짝 굳었다.
그리고 옆에있는 소아에게 묻는다.
무슨일이냐고.
소아야…솔직하게 말하지마!
내가 안된다는 눈빛으로 소아를 바라보자 내 마음을 안건지
소아 역시 넘어져서 그런거라고 말해줬다.
해원은 한숨을 쉬더니 내 손에 쥐어진 폰을 낚아채간다.
그리고는 자신의 번호를 찍더니 전화를 건다.
자신의 휴대폰 액정에 내 번호가 뜨자 휴대폰플립을 닫고는 나에게 건네준다.
"문자확인해"
라고 말하더니 우혁이와 함께 가버린다.
문자를 확인하라고?
무슨 뜻이지…?
얼마동안 의문을 가지고 있는데 문자가 하나 날아온다.
[피노키오가 되면 똑바로 말할거냐? -010********]
"…반해원놈, 거짓말인거 눈치챘네. 여름아"
옆에서 문자를 바라보던 소아가 말했다.
눈치챘었구나…
나는 재빨리 답장을 보냈다.
[미안해…]
이번만큼은 거짓말이 아니라는거…해원이가 알아주길.
[꼴통아, 다음번엔 당하고만 있지마라 -010********]
소아는 해원이의 마지막 문자를 보더니… 미소를 짓는다.
알겠다는 눈빛으로…
그리고 조금은 씁쓸하다는 표정과 함께…
한참을 기다려도 나오지 않는 유은이를 뒤로한채 소아와 나는 먼저 버스를 타고
집으로 와버렸다.
알고보니 유은이는 강민이와
후문으로 먼저 갔단다…=_=나를 까맣게잊고선…
이사실을 소아가 알게된다면… 소아의 귀에 들어가기라도한다면
유은이는… 죽을지도 모른다.
유은이가 얼굴에 있는 내상처를 물어보았지만 나는 그냥 웃으며
넘어져서 그런거라고 말했다.
내가 만약 해원이말대로 피노키오였다면…거짓말같은거 못했겠지?
휴대폰 문자함에 남아있는 해원이의 문자를 한참을 보다가
해원이의 번호를 저장해놓고는 나는 그대로 잠이들었다.
점점 다가오는 시험기간때문에 업데이트가 쉽지않을거같네요ㅜㅜ그래도 계속봐주실꺼죠↗?
댓글달아주시는 분들 너무 감사하구요♥ 저에겐 정말 큰힘이 되네요!
업쪽=☆ 인거 아시죠? 많이 부족한 소설이지만 재밌게봐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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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재밌써요담편쪽지주셔야해요
★감사합니다, 업데이트되면 쪽지보내드릴게요!
재밌어요!! 열심히 읽겠습니다.
★열심히 읽어주신다니, 감동이에요ㅜㅜ 감사해요!
★ㅋㅋㅋ순진한(?)여름양ㅋㅋㅋ 기대해주셔서 감사하구요, 업데이트되면 쪽지보내드릴게요
야후ㅇㅑ후 완전 ```~~~~~ 재미써라 ㅎㅎ
★야후ㅇ ㅑ후,완전```~~~~~ 재밌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재밋어욯ㅎ
★재밌게봐주셔서 감사해요ㅎㅎ업데이트되면 쪽지보내드릴게요!
☆재밋어욯ㅎ
★댓글이 중복이네요!ㅎㅎ감사합니당
☆재밌어요!!!! 계속 볼께요~~
★계속봐주신다니ㅜㅜ감동이에요! 감사드리구 업데이트되면 쪽지보내드릴게요!
☆ 잼잇어용 ㅋㅋ 담편 빨리 부탁해용
★감사해요,ㅋㅋ 최대한 빨리 올리도록할게요!
잼나요 담편기대할게요....
★재밌게봐주셔서 감사하구요, 다음편 빨리 올리도록 하겠습니당!
담편~ 기대할께여^-^
★담편 기대해주신다니 감사해요^-^ 빨리 올리도록해야겠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해여>ㅁ<ㅎㅎ담편 빨리 올리도록할게여ㅇ_ㅇ!!!!!!!!
진짜재밋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재밌게봐주시다니.........정말감사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