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상처나 아픔을 겪은 사람에게는 바뀌지 않는
선입견이 한 가지씩 있다고들 합니다. 특히 어릴 때
받은 상처는 평생을 두고 그 사람에게 걸림돌이
된다고 합니다. 신앙은 하느님 안에서 상처와 아픔에
시달리는 영혼을 치유받는 여정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나타나엘에게도 선입견이 있었나 봅니다. 예루살렘도
아니고 갈릴래아 호수 근처에 있는 조그만 마을
나자렛에서 훌륭한 인물이 나올 수 없다는 선입견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나타나엘의 선입견은 예수님 앞에서
무참히 깨집니다. 예수님은 나타나엘의 됨됨이와 속마음을
꿰뚫어보시고 “당신은 정말 이스라엘 사람이며 거짓도
없군요”라고 칭찬합니다. 예수님의 진실된 마음은
나타나엘의 삐뚤어진 ‘선입견’을 한순간 사라지게 하는
동시에 예수님의 참모습을 알아보게 합니다.
나타나엘이란 이름은 ‘하느님의 선물’이라는 뜻입니다.
예수께서는 나타나엘과 우리 모두가 ‘하느님 선물’을
발견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하느님 선물을 받기
위해서는 마음의 눈을 가로막는 모든 장애물을 벗어버려야
합니다. 하느님의 선물은 언제나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다만 눈이 가려 보지 못할 뿐입니다. 하느님께 선물을 달라고
조르기 전에 선물을 볼 눈이 있는지 반성해 봅시다.
★...20일 독일 쾰른 인근 마리엔펠트에서 열린 세계청년대회 행사 중 기도회에 70만 인파가 몰렸다.
이날 기도회는 첫 해외 순방지로 고국을 찾은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참석해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교황은 21일 이곳에서 '세계 청년의 날'폐막 미사를 집전한다
★...처서를 이틀 앞둔 21일 해바라기가 활짝 핀 서울 중량천에서 어린이들이 자전거를 타고 있다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21일 내려다본 남산과 시가지 풍경은 뭉게구름과 함께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끼게 한다. 이날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28.2도로 지난 주말보다 3도 정도 낮았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날씨를 보이는 등 가을이 성큼 다가온 가운데 21일 오전 청계천
사과나무길에 산책나온 한 가족이 나무에 매달린 사과를 바라보고 있다
★...배 주산지인 전남 나주시 노안면의 한 농가에서 21일 농민들이 탐스럽게 열린 햇배를
수확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예년보다 일주일 가량 수확이 빠른 이 배는 조생종 '원황(元黃)'으로
과일이 크고 당도가 높으며 시원한 맛이 일품으로 인기를 끄는 품종이다
★...18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동 청계천변을 찾은 어린이들이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강아지풀 사이 길을 달리고 있다
★...평균해발 700m 고원도시 강원도 태백시에는 가을 들꽃인
'벌개미취'가 활짝 펴 초가을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18일 충남 당진군 송산면 동곡리 이재우(63)씨의 논 5천900여㎡에서
당진쌀의 대표 브랜드인 '해나루쌀'이 올해 첫 수확됐다
★...어촌체험 관광마을인 경북 울릉군 저동에서는 요즘 오징어 말리기가 한창이다.
18일 어부 가족이 바닷바람에 오징어를 말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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