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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진정한 가족을 묻다 (눅 3-56)
2025년 1월 28일 (화요일)
찬양 : 죄짐 맡은 우리 구주
본문 : 눅 8:19-21절
☞ https://youtu.be/iP6pSRgWBs0?si=t98mHKvDUTyYcP__
어제는 다행히 눈이 오기 전에 처갓집에 다녀올 수 있어서 감사했다. 이제는 8순이 되어 버린 큰 처남과 처남댁을 만나고 돌아오는 길이 행복했다. 귀한 가정이 예수님의 품에 안기기를 ~
이제 명절 연휴 두 번째 날이다. 금식과 보호식을 마치긴 했으나 아직은 육체가 온전하지 못한지 부흥회를 마치고 온 잇몸이 다 떠버려서 음식을 먹기가 힘들었다. 그래도 아내가 정성껏 준비해 준 나의 명절 프로젝트 만두을 빚어서 먹는 연례 행사를 했다. 어제는 아이들과 함께 만두를 만들어 더 행복한 시간이었다.
이제는 다시 정상적인 몸으로 빨리 회복되는 일에 관심을 가져야 하겠다. 어제 음식을 먹을 수 없는 나를 보면서 나이를 무시할 수 없음을 새삼 느꼈다. 그나저나 설날이 내일인데 눈이 많이 와서 다들 걱정이다. 가족이 함께 모이는 시간 눈으로 인해 마음의 정체가 일어날까 두렵기도 하다. 속히 눈이 그치고 기온이 상승해 오고 가는 길이 어렵지 않기를 소망한다.
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을 주실까?
본문에는 예수님의 사역 현장에 찾아온 예수님의 어머니와 형제들을 대하시는 예수님의 뜻밖에 모습이 등장한다. 19-21절
‘예수의 어머니와 그 동생들이 왔으나 무리로 인하여 가까이하지 못하니 어떤 이가 알리되 당신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당신을 보려고 밖에 서 있나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 어머니와 내 동생들은 곧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이 사람들이라 하시니라.’
먼저 마태복음 13장 55-56절에 의하면 예수님에게는 요셉을 통해 낳은 형제가 네 명의 이름까지 기록되어 나온다. <야고보, 요셉, 시몬, 유다>
그 외에 자매들이 있음도 기록하고 있다.
이들이 예수님의 사역 현장을 찾아왔다. 너무도 당연한 방문이고 30년을 사시며 오랜 시간 가정을 책임지며 사셨던 예수님이기에 만남이 매우 소중했을 것이다.
그런데 예수님은 우리를 매우 당황하게 하는 표현을 사용하셨다.
<내 어머니와 내 동생들은 곧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이 사람들이라>
이 말씀을 들었던 모두가 놀랐을 것이다. 특히 유대 사회에서 가족은 개인의 정체성과 사회적 지위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였다. 가족 간의 연대는 신앙과 사회적 유대의 근본이었고,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율법의 핵심적 명령 중 하나였다(출애굽기 20:12).
도대체 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 것일까?
오해하지 말아야 한다. 예수님은 육신의 부모와 형제를 무시하거나 부정하신 분이 아니다. 실제로 예수님은 요한복음 19장26-27절에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기 직전 어머니 마리아를 제자 요한에게 부탁하는 모습을 통해 어머니를 끝까지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셨다.
그러면 왜 그러신 것일까? 모두에게 충격이고 도전이었지만, 예수님은 육신의 가족보다 더 소중한 영적 관계를 가르치고자 하신 것이다.
진정한 가족은 혈연인 육적 관계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사람들로 구성된 영적 공동체라는 것이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 자신의 모든 우선순위를 내려놓고 말씀에 순종한 제자의 삶이 진정한 하나님 나라 가족이라는 것이다.
설 명절에 이 말씀이 매우 큰 울림을 준다.
하나님 나라 관점에서 진정한 가족이 누구인지를 생각하게 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듣고 반응해야 하는지 깊이 묵상케 된다. 그리고 천국 가족이 아니라면 그는 영원한 가족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새삼 뼈저리도록 느끼게 한다.
혈연 공동체인 육적 가족관계만 생각하며 살던 우리에게 던져준 영원한 하나님 나라 공동체로의 초대장이다.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가족으로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되었는지 그 핵심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일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를 깊이 알게 하신다.
이 놀라운 문을 여시기 위해 예수님은 자신의 형제들에게 객이 되고 낯선 사람이 될 것임을 시편를 통해 예언하셨다. 시편69:8절
‘내가 나의 형제에게는 객이 되고 나의 어머니의 자녀에게는 낯선 사람이 되었나이다.’
온 인류를 하나님의 가족으로 세워가야 하기에 예언된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는 이 선언을 하신 것이다. 새로운 하나님 나라공동체를 위해 자신의 형제들에게 객과 낯선 사람이 되는 말도 안 되는 자리로 순종하신 것이다.
삶의 우선순위를 오직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사셨던 예수님의 삶을 깊이 묵상한다. 또한 하나님 나라의 공동체를 이루는 진정한 가족이 누구인지를 명절 기간 육적 관계를 뛰어넘어 다시금 돌아본다.
더욱이 말씀에 순종하는 자 되어 영원한 하나님의 가족으로 초대해 주신 은혜를 깊이 기억한다. 그리고 나도 우선순위를 따라 은혜에 보답하는 삶 되기를 다짐한다.
명절 기간 함께 말씀안에 있는 영적 가족들을 돌아보고 아직 영적 관계에 있지 못하는 이들을 하나님의 가족으로 초대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날이다. 주님 ~
주님, 저를 당신의 가족으로 말씀을 통해 초대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은혜를 기억하며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의 삶 살게 하셔서 주신 은혜의 자리를 놓치지 않는 자 되게 하소서. 특히 영적 가족의 자리에 들어오지 못한 이들을 사랑으로 품고 저들도 우리와 함께 영원한 하나님 나라 가족이 되는 일에 더 큰 사랑으로 다가가게 하소서.
<2025년 중보기도 제목> :
1. 웨이브리즈 플랫폼의 콘텐츠 제작이 원활하게 이루어져 정상화되도록
2. 목회사관학교 12기생 20명이 모집되게 하소서.
3. 30억의 재정공급을 통해 선교회 사역이 새로운 옷을 입도록
4. 라마나욧선교회 행정 시스템이 섬김을 위한 최적의 구조를 찾도록
5. 스페이스 알 사역을 통해 다음 세대를 위한 우리만의 방식을 세워가도록
6. 틴케이스가 2025년 세운 계획들이 세워져 가도록
7. 작은교회가 건강하게 세워져 가도록 구체적 대안을 제시하도록
8. 충주 라마나욧이 구체적인 사역 방향을 정하여 세워지도록
9. 박정제목사를 비롯한 팀원들 모두가 성령안에서 충만하도록
묵상 적용질문 :
이번 명절, 가족 간의 관계 속에서 하나님 말씀을 듣고 행한다는 것이 나에게 어떤 의미일까요?
2. 지금 내 삶에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 위해 바꿔야 할 우선순위는 무엇인가요?
3. 우리 공동체(소그룹, 교회)가 더욱 영적 가족으로 성장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구체적인 노력은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