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재미없는 글 올립니다.
아래에서도 밝혔듯,원흉은 운전을 못 합니다
일평생 직장 가까운 곳에서만 살아왔습니다.걸어서 5분 거리에서 13년
버스 2 정거장반 거리에서 12년쯤...
이러다보니 점심시간때 매일같이 집으로 걸어와서 엄마한테 새밥을 해달라고 그랬습니다.
엄마는 어디 가지도 못하고,,두 할머니에다 원흉까지 일평생을 밥만 차리는 기계로 살아왔습니다.
96년도쯤엔가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운전면허학원을 다니면서,,도저히 생각해보아도 2종 보통면허를 어떻게 취득했는지
지금 생각으로는 절대 절대 이해가 안 되지만,,면허증을 얻게되었습니다
그 때부터 같은 학교 선생들 차 뒤에 왕 초보라면서 붙히고,연습을 다녔었습니다.
아주 친했던 같은 과목선생 뉴프린스 새차였는데,,
그 후로 이 선생을 10여년 넘게 못 보았습니다..제 생각에는 분명 사고냈던 같은데
노 코멘트로 나가고있으니 강하게 의심만될 뿐입니다.
그러더니 집에 주차장을 만들겠다면서 300 만원이나 되는 돈을 들여서
담벼락을 허물고 바닥을 50cm 이상 파내고 철망을 깔고
셔터로 올라가는 것까지 뚫어서 장착했습니다.
저도 죽어다 땅파내고,시멘트 혼합하고 뿌리고 그랬습니다.
2층 사람도 그렇고,,동네 사람들이 무슨 트럭이나 탱크 주차하는 줄 알았답니다.
드디어 이 집구석에도 차라는 것이 처음으로 들어오나 생각했지만
주차장 만드는 그 것으로 끝났습니다.
원흉은 평생 주위에서 누가 뭐라고 하면 그대로 팔랑귀에다
남들이 뭐라고 하면 그 것에 신경쓰고 살아왔습니다.
산타모 (7인승,LPG) 를 산다면서 흥분했었는데,저는 아무 반응도 안 했습니다.
집에서 학교까지 거리 2km도 안 될건데,,무슨 연료비가 한 달에 3~40여만원이 나온다
다른 승용차사면 세금이 일년에 50만원 넘게 나오는데
7인승 승합혜택이라 6만8천원쯤 나온다... 등등 호들갑입니다..
다른 학교 선생이 그랬다면서,,그 선생들이야 집이 멀리 있으닌까,하루 주행 거리가 그 정도닌까
그런 것이지...바로 앞에서 일주일,한 달 주행거리 계산해보아도 얼마 안 나오는데
왜 난리냐 물었고,,그 놈의 시골바닥 매일 들러다가 오는 것도 아니고
누가 차 뺐어 탄다는 것도 아닌데,,흥분에 또 흥분의 연속입니다.
운전도 제대로 못 하면서,차는 무슨 차입니까...
결국 주차장만 만드는데 돈만 날리고,집구석에서 차이야기는 쏙 들어갔습니다.
1999년쯤 더 멀리 이사를 했습니다.
학교선생들 모두 차를 직접 운전하고 다니는데,혼자만 학교버스 타고 다닌것 같습니다.
학교 안에서도 소문이 나서,,챙피할만도 하겠죠
그러던 2001년이 되기 전에 주 5일 근무에 SUV,RV 차량 붐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또 차를 사야한다면서 집안을 들썩거렸습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명함을 받아왔고,집으로 어디회사 영업사원이라며 전화도 많이 왔었습니다.
당시 01년식 뉴 EF 소나타가 새로 나왔고,집에서는 그 차 정도를 속으로 맘에 두고 있었지만
역시나 남들이 뭐라고 하는 소리를 듣고
카렌스 (7 인승,LPG) 를 사야지 세금 혜택에 LPG 라서 가솔린보다 유지비가 줄어든다고 호들갑입니다
그러다 다음 날 카렌스가 아니라 카스타(역시 7인승,LPG)라고 합니다..더 보기가 좋다고 그랬던가
그랬다가 또 무쏘를 사겠다고 합니다..왜 갑자기 무쏘냐 그랬더니
남들이 그러던데,만약에 사고나면 이러이러하더라 ,,,,
역시나 무쏘도 7인승에 디젤이라 (당시 가솔린 1100원에서 1200원 리터당/디젤은 500원대)
집에서 학교까지 거리도 2.6km 정도입니다만
또 세금,기름값이 어쩌고 하면서 아무도 뭐라고 안 하는데,혼자서 흥분모드입니다.
만약 소나타를 했다면,,나중에 학교 친한 누구 선생 갤로퍼는 세금도 적게내고
연료로 싸고,사람도 많이 태우는데,뭐냐면서 집구석 잡았을 것이 분명합니다..
차 구입한다면서 판매처에 갔습니다.
차의 성능같은 것은 안 보고....오로지 가죽시트 우드그레인이 있냐 없냐
색상은 또한 무조건 검정투톤입니다..검정투톤이 어디 회장들 차나 대형 세단들에 많이 있어서
꼴에 보는 눈이 있는건지 없는건지...그래야 위엄,존엄,근엄이 생긴다고 주장합니다.
대형세단 검정투톤에서 회장이 내리면 그런가보다 하겠지만,,아무것도 없으면서 근엄 챙긴다고 내려봤자 아무도 안 쳐다봅니다
중고차도 알아보았는데,,가서 하는 말이
나 운전 못해 이러는 겁니다.. 아니 저는 운전 하는 줄 알고있었는데
못한다면서 운전석에 안 앉을려고 합니다. 중고차사원들 성질내는 표정에 장난하러 왔냐는 듯 인상이 안 좋아졌습니다.
운전 못하면 차를 사질 말던가...기어이 새차를 할부도 아니고,한 번에 현금 다 주고 미련하게 구입했습니다.
차가격만 2,400 만원정도에 노친네에 첫 차라 그런지 보험금 160만원인가 나왔습니다.
등록,취득하고 잡다한 것 다 하닌까 큰 금액인데,,오로지 기름값 세금 만 원,십 만원에 벌벌 떠는 꼴이니,,
그래도 자전거는 오래되고 잘 타는 편이라,,,저는 조금 연습하면 될줄 알았습니다..
여름방학 기간이라 매일같이 청학동 영감들 스타일 모시 옷을 입고 연습한다면서
저를 데리고 나갔습니다..
정말 운전연습은 아는 사람들끼리 하는 것 아니라던데 맞습니다.
게다가 아주 자동차원리 등등 기본 개념이 없습니다.
공회전시에도 조금씩 움직인다는 것도 모르고,,백밀러 어디에 고정해야할지도 모르고
앞으로 가면서 바로 내 앞만 보고,뒤는 절대 안 보고 ,,,,한 번 보라면 옆 차선으로 가버리고
핸들 돌리면 잡고 있어야하는데,그대로 놔버리고
교차로에서 반대편 차선에 차량이 신호 상관없이 우회전하면,,
교차로 한 가운데 멈춰버리고 돌아버리는 날이었습니다.
옛날에도 여러번이나 연수받는다면서 한 번에 30만원 가까운 돈 2~3번 이상 받았다고 들었는데
아무 것도 되는것이 없으니,,더 이상 안 받았고...아마 연수시키는 분도 돈 되돌려주고 안 한다고 했을것 같습니다.
결국에는 여름방학 끝날때까지 빌빌거리면서 끝났고
제가 무려 3년 동안이나 출퇴근짓거리를 하게되었습니다.
미쳤습니다...퇴근때는 알아서 오라고하면 집구석 시끄러워졌고
퇴근시간 5분만 늦어도 벌벌거리고,,,아침에도 학생들 서있으면,,다 태워줘야했고
올때도 그렇고,,,만약 사고라도 나면 어쩔려고...저는 불안한데,,
그래도 우리가 차가 있으닌까 보여야한다면서 차자랑의 끝은 한계가 없었습니다.
무쏘 차량 완성도나 승차감 형편없고,시트도 작아서 허리아프지만
무슨 승차감이 환상이라는둥,,자리에 앉게되면 등받이 뒤로하고 양팔을 옆으로 벌리면서
거만과 어어 음음 소리내며 자신의 생각에 존재하는 초대형 리무진 속 회장틀의 끝을 보여주었습니다.
평소 말도 안 꺼내는 둘 째 이모한테 연락해서,,언제 한 번 와,,우리가 차가 있으닌까 와
10여년이 넘도록 오라는 말 없더니,차가 있으닌까 오라고,,,누군 차 없어서 안 왔었는지 참..
남들 다 있는 차 혼자 없으면서,,아주 차 자랑에 미쳐버립니다
제사상에 차를 올리고 싶은것인지 직접 못 보셨으니 모를겁니다..저는 극심한 스트레를 받고 살았었습니다.
학교끝나고 오는길에 연습한다고,그 막힌 도로에서 빌빌거리고
저는 옆에서 불안하면서 핸들 잡고,브레이크 밟으라 소리치고...뒤에서 지금 차가 오는데
왜 끼어드냐고 말해도 어디서 차가 있는건지 없는건지 멍하니 있고
학교선생들 회식때 우리차가 앞장서야한다면서 이 선생 저 선생들 운전이나 해주게 만들고
7인승이지만,3열은 거의 못 타는데,학생들한테 10명도 탄다면서 자랑이나 하고
누가 탔다고만 하면,,차 자랑이라고는 세금이 적게 낸다,,디젤이라 연료비가 적다는 말뿐이니
아마 카니발이었다면 학교버스로 운행해야한다고 난리쳤을것 같습니다.
시골바닥 한 번 갈려면 광내고,,,누구누구 차라고 써붙히고 싶은지
시골촌양반들한테 목에 힘을주면서 거만함까지 보이고,,,
전에 그렇게 충성을 다하는 친척놈들이 차타고오면 원흉도 꼴에 조수석에만 탈려다가
무시당하고 뒷쪽으로 쫓겨나서 그런지 절대 뒷좌석에는 안 탈려고합니다..
오로지 앞에서 선두에서 지휘해야한다고 그럽니다.
겨울방학때 또 몰래 연수받는다면서 100만원이 넘는 돈을 또 쓰고,,,여전히 제자리
학교선생들이 몰려와서,,오히려 저한테 뭐라고 합니다
가만 끌고 다니라고 내버려둬라...새차 폐차할일 있습니까
아니 차는 폐차하면 끝이지만,만약 사람치면 어쩌라고 말은 쉽게도 합니다
그렇게 말하는 선생한테,,그러면 당신차로 연습시켜라 말했더니,,꼬리내리고 사라졌습니다.
아주 기본이 되는것이라도 뭘 해야 차를 혼자 끌라고 하죠..브레이크 밟을려고 해도
한 참을 있다가 반응하고, 조수석부분이 전봇대에 박고 있어도,바로 내 앞에만 보고 전혀 모르고 있고,,,,돌아버립니다
우회전을 할 때도 양 손으로 핸들을 잡고 있으니,그래도 쭉 돌려야하지만
한 5cm 정도 양손으로 돌리고 손을 완전히 떼어내고 (이러면 핸들은 원상복귀) 또 돌리고 또 핸들 놓고
상상히 되십니까...
하루는 도저히 안 되겠어서
차를 줘버리고 맘대로 하라고 했습니다.
시계를 보니 30분이 넘어도 소식이 없고,,그래 아깝지만 잘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분명히 어디 사고났겠다 묵념이나 하자 생각했는데,,어디서 조용히 나타나서 하는 말이
멀리갔다고 그럽니다...시속 2~30km로 멀리가봤자 얼마나 멀다고
할머니 태워서 죽을 뻔도 했었습니다.
죽어도 초보라는 글은 안 붙힌다 그러고.....게다가 차도 말썽이 많아서
3년 내내 고치러 다니다가 끝냈습니다.
조상들이 처음으로 들어오는 차라서 그런지
거부 반응이 심했나 봅니다...그렇게 엎드러 절을해도 복은 커녕 나쁜 일들만 연속인데,절을 하면 뭐합니까
결국 할머니도 깜짝 놀라 다시는 운전하지 말라고 그래서 멈추었습니다...
그리고 더 열받는 일은
일요일날 쉬고 싶어도 못 쉬었습니다..
아니 일요일날 어디 갈거면 토요일날 미리 말을 하던가
죽어도 죽어도 말을 안 하고 있다가 ,,,혼자 일어나서 준비 다 하고
잠자는 것 깨워서,,,5분 남았다...늦었다 망했다 소리나 하고 있습니다.
머리 박고 죽고 싶었습니다...제발 미리 말을 하라고 해도 3년동안 절대 말을 안 하고
엄마도 뭐라고 하면,,,,우리가 차가 있는데,무슨 택시냐면서 눈에 불을켭니다
미리만 말을해도 덜 열받습니다만 ,,,절대 먼저 말을 안 합니다
15km 떨어진 곳에서 2km 갈려고 해도 ...전화해서 오라고 합니다.
제가 집에서 15km 갔다가 2km 왕복해주고 다시 집으로 와야했습니다.
하루내내 집구석에서 기사노릇으로 24시간 붙어있어야했고,
저는 그 넘의 차를 타고 바다나 산에 놀러다니지도 않았습니다.
아직도 차라는 것 자체가 지긋지긋하고,퇴근 후에 돌아오면 주차해놓고
저는 대중교통 이용하고 다녔습니다.
토요일날 동생과 엄마가 약속 장소 시간이 급해서 바빠서 급하게 움직이는데,
옆에서 가만히 쳐다보고 있다가,,자기도 어디 가야한다고 올라탔습니다.
지금 그냥 가더라도 엄마,동생 늦는데,,환장하게 만듭니다
택시타라고 해봤자 소용없고,,,엄마,동생 뭐라하닌까
주행중이던 차에서 문을 열더니 뛰어내린다고 소리질렀습니다.
결국 엄마,동생 늦고,,,원흉은 내리면서 하는 말
이따가 전화하면 다시 와라...!!!
미리 말 한 번만 했어도,,동생,엄마가 택시타면 되었을 것을
그렇게 바쁘게 움직이는것 뻔히 보고서도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이러니 안 미치겠습니까
택시만 탔다고하면 집안 기둥이 무너지는 줄 알고 살아왔다해도
더 미친짓을하고 더 연료비 나오고,타이어 닳아지고 운전하느라 피곤해도
절대 변함이 없습니다..
차없는 대부분의 친척놈들 집에 오는 날이면,모두 태워서 집앞에까지 가줘야했습니다.
친척들도 필요없다고,뭐하러 왔다 갔다 하냐고,택시타면 끝인데,,,,이렇게 말을해도
원흉은 우리 차로 가야한다면서 더욱 더 열을냅니다.
그리고 아예 조수석에 앉아버리고 신이나서 외칩니다...."출발"
원흉만큼이나 미운 작은할애비 장례식장에서도 우리차가 맨 선두에서 지휘해야한다
작은집 명절이라고 선물 가져다 준다고 할 적에도
보통 35분 거리인데 토요일날 귀경전쟁 시작될 시간에 맞춰서 3시간 걸려서
겨우 도착했더니,,아무도 없어서,뭐냐고 그러닌까 전화도 안 해보고 무조건 우리가 차가 있어서 왔다
이 작은할매도 한 번은 길바닥에서 아이고..아이고 드디어 큰 집 00네가 차를 샀구나
전부 차가 있었는데,혼자없어서 그랬는데,,,,여기서 춤이라도 춰야겠다
아주 곡하듯 리듬을 실어서 말을했습니다.
저는 길바닥에서 챙피했었고,원흉은 아주 근엄한 표정을 보인다면서 고개 까닥까닥하고 있었습니다.
폭우가 내리던 날,,,마트에서 가스레인지 산다고 그러길래
지하주차장에서 내렸고,가스레인지 샀었습니다..저는 다른 것 잠시 보러 다른 층에 있었구요
아니 구입했으면 차량 주차된 주차장으로 와야지
폭우에 건물밖 주차장 출구에 있다는 겁니다.
저는 열이 받을대로 받아서,,출구까지 갔더니
그 비내리는 날 가스레인지 들고 망신망신을 다 주는 겁니다
뒤에서 차들은 빵빵거리고,,집에 오는 내내 제가 욕을 했습니다.
한 번도 안 해봐서,,,우리가 경험이 없어서 그랬다....!!!
또한 이 집구석으로 들어오는 가스레인지는 무조건 고장이 납니다..신기합니다
한 번에 불이 붙지 않는 고장이 100% 입니다..멀쩡하던것들도 이 집구석으로만 오면 그럽니다
제 소원이 가스레인지 한 번에 돌리거나 눌러서 불이 붙는것을 소유하는 것입니다.
아직도 변함없지만,비 내리는 날이던 날씨가 좋던 상관없이
차안에 앉아서 밖에 사람이랑 이야기할 적에 항상 차문을 열고 말합니다.
창문만 내리면 된다고 그렇게 말하고 보여줘도,,,필요없습니다
항상 차문을 열고 비를 다 맞고 이야기합니다.
다른 사람이랑 반대에 있을때도 그렇습니다...상대가 차 안에서 뭐냐고 인상써도,,차 문을 꼭 열고 말을 합니다
창문 옆에서 내려주어도 또 차 문까지 열고 말을 합니다....지능이 낮은 걸까요,도저히 알 수가 없습니다
카드사에서도 비밀번호는 일련된 숫자,주민번호,집전화번호,차량번호 등은 아예 입력이 안 되지만
원흉은 무조건 차량번호,,안 된다고 해도 또 뻔뻔스럽게 차량번호
말 끝마다 우리가 차가 있으닌까,,우리 차가 앞장서야한다..
아직도 그 당시 생각을하면 누가 차를 훔쳐갔으면 좋겠다...아니면 몰래 불을 질러버릴까 했던 생각이 납니다.
엄마는 피곤하다고 택시타거나 다른 사람 차 타라고 말하고
원흉은 그랬다고 엄마 죽일려고 하고,,저는 집구석 조용히 시킬려고 운전 억지로하고
편하라고 있어야할 차가...저한테는 또 다른 가정폭력중에 하나가 되었습니다.
3년간 괴롭혔던 차를 팔고 다시는 차를 안 사겠다고 다짐했습니다
2005년 11월에 집구석 조용히 시킬려고,
당시 13년된 고물 중고차(역시나 검정투톤+가죽시트+우드그레인) 또 구입했고
2007년 2월 퇴직할때까지 또 출퇴근 시켰습니다..(다음 편에 내용 나올거예요..)
엄마는 저 열받을까봐 가까운 마트나 어디 갈적에도 저한테 말 안하고 몰래몰래 나가서
무거운 짐들고 걸어서 돌아오고,보통 때는 버스타고 다녔습니다.
제가 또 어디가냐고 물으면,거짓말하고 ,,,,차 사놓고 뭐하러 고생하냐고 말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차만 타고 나갈려면 흥분모드라..정신이 오락가락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집 열쇠나 중요한 것들 꼭 놔두고 나왔다가,,조금 지나서 뭐 놔두고 왔다
늘 빠짐없이 말을해서 저를 또 괴롭혔습니다.
몇 번이나 전봇대에 박고 전부 죽자고 그랬었고,,원흉도 차 불질러버린다고 그러고
안 그래도 시끄러운 집구석,차때문에 더욱 불을 지르는 일이었습니다..
차만 타고 다갔다고하면 조용할 날이 없었습니다..
이러니 차타고 어디갈 일이 생기면 미리 소화도 안되고,저도 정신이 어지럽고 불안했습니다.
지금 글쓸 상황이 아닌데,급하게 하느라 엉망입니다.
다시 수정해야겠습니다..재미도 없는 글 또 길어졌습니다.
첫댓글 수정 좀 할려다,,다른 일들까지 몽땅 생각나서 그냥 둘렵니다.. 마지막글이 10번째입니다. 정말 정말 끝도 없고 어이도 없는 일들이 차때문에 많이 있었습니다..운전면허 있는것이 이렇게 후회될때가 처음이었고, 음주운전으로 면허 취소도 되고 싶었었습니다. 그 차가 누구한테 있는지 모릅니다만 고생했으니,좋은 주인 만나서 사랑받는 애마가 되었으면 합니다..
^^ 웃을일은 아니지만 괜히 웃움이 나오네요. 저희 아지도 차 때문에 집안식구들 꽤나 괴롭혔더랬습니다. 저희 아버진 운전을 잘하시긴 하는데, 문젠 차를 이것저것 틈만 나면 바꾸고 자식들이 운전할 나이가 되자 필요도 없는 차 비싼걸 쓰라고 덜컥 사주더니 나중에 차값 감당 안되니까 차 값 내놓으라고 전화로 욕설... 만나면 욕설.. 그럼 또 저흰 아버지가 사주신 비싼 차값도 못대는 무능력,, 죄많은 자식이 되곤 했죠.. -_-;
붉은바람님 웃기는 일 맞습니다^^ 그래도 바람님 한 번 웃게했다는 것이 저는 기쁩니다..방금 내용 조금 더 수정했구요 언제든지 바람님 제 글 읽고 웃어주면 좋겠습니다. 빠졌던 내용중에 생각나서,,,조수석에 타면 왼쪽으로 가라 직진해라,,만약 길 막히면 저 쪽으로 가도 되었는데,저 쪽도 막히는지 안 막히는지 모르면서,,잔소리 엄청나게 하며,얼굴까지 붉히고 열을 냈었습니다..집구석에서 폭력도 지겨운데,,, 원흉 옆에 탔을적에 강물에 빠져 같이 죽어버릴까도 생각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