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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왕지맥
낙동정맥에서 분기한 비슬지맥이 비슬산에서 남진하다가
천왕산에서 남으로 열왕지맥이 분기하고,
열왕지맥은 남진하면서 서쪽으로 낙동강을 향해 두 가닥의 산줄기가 다시 분기하는데
토평천을 사이에 두고 위쪽은 왕령지맥, 남쪽이 화왕지맥이다.
열왕지맥
경상남북도 경계이면서 밀양-청도-창녕 3개군이 갈라지는 곳에 천왕산(619m)이 있다.
이 천왕산에서 비슬지맥을 동으로 보내고 따로 분기하여 남으로 내려가면서,
동으로 청도천을 가두어 낙동강으로 흘려보낸다.
지맥에 이름을 부여한 열왕산보다 영취산이 더 높고,
창녕에 유명한 부곡온천물이 열왕지맥(종암산)에서 솟아나는 샘이고,
청도천이 낙동강에 합수하는 창녕군 부곡면 학포리 학포양수장까지 32km의 산줄기다
산경표 준비
지도 준비
3년전 초겨울에 놋단이마을에서 관룡-화왕산을 지나서 비들재까지 산행하였는데
이제사 화왕지맥을 2차로 가봅니다.
토요일 저녁에 대전에서 차로 창년읍에 가서는 비사벌찜방에서 밤을 지냅니다.
새벽 6시에 일어나서 주섬주섬 준비를 하고는
비들재 고개를 찾아갑니다.
전에는 비포장이었는데,이제는 포장이 잘 되었네요
절개지 펜스옆으로 잘 보면 옛날의 계단이 보이네요
바람이 세차서 장갑낀 손이 시릴 정도의 날씨네요
20여분 열심히 걸어가니
구현산 정상 못미쳐서 바위지대에서 조망이 터집니다.
북동
머리 화왕산과 관룡산 그리고 가운데에는 열왕지맥의 열왕산부근
바위로 된 길이라 정상으로 오르는 편안한 길이 없나 두리번 거리고 찾으니
이런 비닐끈들이 연결이 된 곳 근처로 오르면 되네요
주변으로 조망이 멋지게 터지는데
다음 봉우리에서 더 잘 보이는지라
여기서는 북서방향으로 가야산만 올리고요
흐릿한 가야산을 당겨서 봅니다.
구현산 정상은 부산의 준.희선배님의 표찰이 반깁니다
조망은 막힌 봉우리네요
그 옆의 구현산 정상석
내려가는 길은 갈비가 깔린
푹신한 길이네요
오름길에 방향이 틀어지는 분기봉(*550)을 오르다가
북서 방향으로 가야산(*1432)이 보여서
자연스레 가야산에서 수도지맥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보게 되고요
수도지맥은 가운데 진하게 보이는 능선이죠
가운데 멀리 보이는 능선은 덕유산일듯
덕유산을 주욱 당겨봅니다.
분기봉근처에서 우회하려다가 조금 더 올라가니
여기가 조망처네요
저 바위에서 다시 조망해봅니다.
서쪽으로 가야할 지맥길에 석대산(*500.8)이 보이고
북쪽
바로 앞에 뾰족한 지나온 구현산(*579)과
뒤로는 맨 우측 두의 화왕산(*757.7)으로 이어지는 화왕지맥의 능선들
북동
맨 좌측 화왕산 우측으로는 관룡산(*753.6)의 암릉들
우측 1/4에 쏙 들어간 부분이 전에 산행시작한 놋단이마을일듯
그러고보니 열왕지맥의 열왕산(*663)이 우측 1/3에 약간 도드라진 부분일듯
그리고 맨 우측 저 멀리 능선 너머로 보이는 비슬지맥의 산줄기
주욱 당겨봅니다.
좌측 1/3의 둥근 부분이 열왕산(*663)이고
멀리 보이는 능선이 청도방향으로 가는 비슬지맥이죠
더 당겨서 봅니다.
맨 좌측의 열왕산(*663)과 맨 우측으로 울통불퉁한 열왕지맥의 영취산(*738.8)
주욱 남으로 열왕지맥이 가다가
열왕지맥에서 벗어난 영추산과 병봉(*6810(*673.7)
서쪽의 석대산 능선 뒤로~~ 약간 서북방향으로 봅니다.
멀리 낙동강이 보이고,넓은 벌판에 물이 보여서요
약간 당겨서봅니다.
우측 1/5에 우포늪인듯
좌측 멀리 긴 능선은 천황산(*688)-미타산(*663)능선
낙동강이 앞에 흐르죠
먼 우측 1/2의 능선도 보이는데
서북방향의 우포늪을 더 당겨보고요
저 멀리 보이는 능선은 낙동강 건너로 수도지맥의 성산(*250)등 낙동강가로 떨어지는 능선
우측 1/3으로는 칠봉지맥의 능선들
멀리 보이는 큰 산은 금원-기백산이거나 덕유산일듯~~으로 생각했는데
수현님이 지적하셨는데,앞에는 남강기맥의 자굴산이고 뒤로는
지리산이라고 하십니다.
다시 보니 지리산이 맞네요.
즐거운 조망을 마치고 발걸음도 가볍게 서쪽으로 이어갑니다
석대산
지도에는 산이름이 없는데~~(*566)봉을 이야기하나 봅니다.
부산의 준.희님의 제자분이신데 산그리움이라고 닉을 표찰로 걸었다네요.
가야할 능선이 잘 보이죠
갑자기 더 환해지면서
북서방향으로 가야산(*1433)이 잘 보입니다.
우측 뒤로는 형제봉과 독융산능선이고요
가야산 상왕봉(*1432)
좌측으로 만물상능선이 톱니처럼 보이죠
수도지맥의 능선들
금원-기백산이거나 덕유산일듯 이라고 생각했는데
수현님이 지적하셔서 지리산으로 바꿉니다.
그 앞의 산들이 남강기맥의 산줄기죠.
주욱 당겨본 수도지맥의 오도산 부분
멀리 우포늪이 보이고
조망을 마치고 이어가는 길에
여기서도 송이가 나는지 경고판이 보이고요
우왕좌왕 하다가 겨우 길을 찾아갑니다
수도지맥의 능선인데
가운데 보이는뾰족한 산은 오도산(*1120)인듯~~잘보면 산정상에 구보물도 보이고요
맨 우측으로는 우두산(*1130)
조망에 취해서 내려가다가 고도가 뚝뚝 떨어지더니
*332.6봉에서 내려가는 길이 흐릿하게 되고요
그나마 묘지들을 만나면서 편안한 길로 계속 내려가다가
마을길로 나가게 되더니
내려온 길에서 배수지가 올려다 보이고요
5번국도와 중부내륙고속도로가 보이네요
저 지하통로로 가다가
좌측의 봉우리(*94.2) 하나는 건너뜁니다
여기가 남통고개네요
갑자기 먼 산들이 새롭게 보여서 눈여겨보니
맨 우측으로 가야산부터 ~~~좌측으로 여러 산줄기들이 보이네요
살짝 당겨보니
맨 우측의 가야산부터 수도지맥의 능선들이 다 보이죠
여기도 창녕읍소재지인듯
남양공장을 지나서
포장길을 따라서 저 앞에
팬션같은 집 방향으로 가서는
집 옆으로 세멘트 포장길을 조금 가다가
바로 산으로 가는 길을 보고요
*101.4봉부근의 진주하공의 묘를 지나서
편안하게 길을 이어가다가
*148.2봉이 눈에 보이고
표지기들을 간간히 보면서
마루금 옆으로 문도 보이고요
아마도 동네로 연결하는 도로인듯
무덤지대를 지나다가
돌고개로 내려가는데
돌고개는 고개가 아닌듯하게 높은 곳이 없는데
그래도 2차선 포장도로네요
길 건너로 오르는데,
아무래도 저기 보이는 무덤으로 가는 길로 올라야 될듯
묘지가는 길로 오르다가
의외로 능선은 걷기 좋은 길이고요
*120.2봉에서 갑자기 방향이 틀어지는 듯하더니
보너스로 조망이 터집니다
영취산과 병봉
그래도 당겨서 보니 내려다보는 산과 달리
더 웅장하게 올려다보입니다.
이어가는 길에
오래된 묘지인데,상석이 있어서
자세히 보니 가선대부네요
종2품의 벼슬을 하신 분인데~~~문중에서 관리를 잘 안하나봅니다.
종2품이면 참판급이신데~~~
*136.4봉
조금 걸어가다가 보는
묘비도 없는 잘 관리된 무덤과는 대조적이네요
등산분기봉을 지나서
등산을 다녀옵니다.
주변에 조망이 막혀있는데~~~그래도 산이름이 있어서요~~
그래도 정상주변에서는 나무 사이로
멀리 산줄기들이 보입니다.
다시 지맥길로 돌아와서 가다가
지나온 등산이 방향이 틀어지니 보이네요
그냥 둥그런 봉우리네요
가야할 마루금 밑으로 창녕쓰레기 처리장이 보이죠
그리고 뒤로 2개의 봉우리도 보입니다
우측이 *201.5봉 좌측으로 *206.7봉
이어서 가는 길에 우측인 북쪽으로 비슬산과 비슬지맥이 보이는데
나무 사이라 흐릿합니다
그러다가 잘 정리된 묘지에서는
북쪽 비슬산과 맨 우측으로 화왕산
당겨보고요
북쪽으로 비슬산이 잘 보이고요
약간은 걸리적거리는 가시잡목들을 지나다가
아주 심한 가시잡목에 덩쿨들을 우회하다가 조망에 환호하네요
맨 좌측부터 화왕산과 관룡산의 암릉들
화왕산은 잘 보면 억새밭이라 대머리 산으로 조금 보이죠**^^;
맨 우측으로 구현산과 *606봉과 석대산
그리고 낮은 벌판을 사선으로 이어온 지맥의 능선들이 보입니다
약간 우측으로 보면
구현산과 석대산에서 능선이 내려오고
멀리 우측 뒤로는 열왕지맥의 능선들
당겨보고요
몇분여 걸어오르는 산불초소 봉(*206.7)으로 오르는 길 주변이
모두가 심한 가시잡목길이네요
초소지기에게 인사를 드리니~~
어디서 오셨는지는 기록을 해야 한다고 해서~~비들재에서 올라왔다고 하니
사시는 곳이 어디냐고 해서~ 서산이라고 말씀드리니~~웃으시더라고요
그리고 가시잡목이 심해서 내려가는 길을 물으니~~
이번 겨울에 처음 가시는 분이시라면서,길이 아주엉망이라는 ~~~
북쪽
비슬산(*1083)과 비슬산 앞으로는 왕령지맥의 능선
맨 우측으로는 화왕산과 창녕읍
북동
화왕-관룡산과 구현산
맨 우측 뒤로는 열왕지맥
동쪽
맨 뒤로는 열왕지맥의 능선들과
맨 우측으로 나뭇가지 뒤로 보이는 열왕지맥의 종암산(*547)
열왕지맥의 능선은 뒤로 낮게 가기에
우측 2/5에 영취산과 병봉이 울퉁불퉁 더 멋진 산으로 보이는데,
그래도 이 산은 열왕지맥에 서 동떨어진 산이죠
북쪽및 북북서
북북서
우측1/5멀리 가야산과 좌측으로 이어진 수도지맥의 능선
맨 좌측부터 오도산/두무산과 우두산이~~~
북서방향으로 가까이에 보이는 우포늪
좌측으로 큰 능선은 천황산(*688)과 미타산(*663) 능선
동쪽으로 보이던 조망을 더 주욱 당겨봅니다.
우측 1/3의 종암산 더 뒤로 보이는 열왕지맥의 능선들
동남방향
종암산 뒤로는 열왕지맥이 낙동강으로 달리는 모습이죠
일단 조망을 마치고 전지가위를 들고 방향을 잡아서 내려갑니다.
대전의 보만식계님도 다녀가셨네요
다행스럽게 방향을 잘 잡아서 내려가고요
내림길에 아리송한 곳은 선답자분들의 표지기가 있었고요
전기 울타리 건너서 감나무 과수원을 오르고
과수원에서 뒤 돌아보니 산불초소봉이 보이;죠
감나무농장을 내려가면서봅니다.
여기서 자연산 홍시 3개를 따먹으면서 내려오고요
야산같은 산을 하나 넘어 내려가니
잘 조성된 묘지가 나오네요
자손들이 정성들여서 가꾼 묘지네요
우리는 저런 묘지에서 묻힐 호사도 못누리겠죠
창녕고개네요
들머리는 저 세멘트임도를 지나서
오르는 길이 보이는데
급경사길을 헤치고 오르니
소나무 숲길이 편안합니다
다시 만나는 감나무 과수원인데
올라가서는 방향이 틀어지는데
지형도에는 여기가 큰갓실산인데
아마도 지형으로는 여기가 맞을듯
표찰이 보이고요
임도삼거리를 만나서
다시 산길로 오르고요
아주 걷기 편한 산길을 이어가고요
화왕과 열왕을 바라보면서 잠든
묘지를 보네요
*167.9봉
초겨울의 억새도 보기좋네요
가람고개로 내려오고
양측 절개지는 팬스로 되어 있어서
도로 건너서 폐공장의 울타리 옆으로 오르니
무덤지대인데 누군가가 부모님 묘에서
차례를 올리고 쏘주를 올린듯
묘지 위로 올라가면서 뒤 돌아보니
동쪽으로 건너마마을이 보이면서 열왕지맥에서 벗어나
앞 능선에 위치한 영축산(*681)과 병봉(*674)과
맨 좌측으로도 열왕지맥이죠 맨 우측으로 종암산(*547)도 열왕지맥
주욱 남쪽으로 달리는 열왕지맥능선
*137.6봉을 보면서 지나고
열심히 15분여 걸어가다가 묘비가 이상하게 생긴 묘지를 봅니다.
통덕랑창녕 성공과 숙인 담양전씨 묘지네요
통덕랑은 직책이없이 품계만 있는 벼슬인데
대신 품계만 받은 경우인데 정오품이니,품계를 대신 준 사람의 공이 대단한것이죠
오래도니 묘지이긴 하지만
그래도 가문이 있을진대,관리가 안된 쓸쓸한 묘지네요
초겨울이긴 하지만 영하 7도로 내려간 기온에서도
아직 늦가을처럼 나뭇잎도 많아서요
창녕이 남쪽지방이라 그런지
성사고개로 내려가고요
오늘은 새벽부터 무리해서 성사고개까지 이어간 이유는
전에 낙동강 건너로 화개지맥을 안국산 바로 못미쳐서 끊어서요
화왕지맥의 마지막 구간과 화개의 마지막 구간이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바라보고 있는 형세라 한번에 2지맥을 마치려고 종종 걸음으로 걸었네요
밥대신 빵을 먹으면서요~~
다음 구간에 마지막 부분이 삼거리재라는 곳을 차로 구경하면서
마루금이 도로인지라 도로따라서 남지대교 근처까지 가봅니다.
남지읍에서 몸 단장을 하고는~~이동하는 차 안에서
산행하면서는 한 모금도 못먹은 부산 생탁 막걸리를 시원하게 마셔봅니다.
부산막걸리 맛이 아주 좋네요.
부지런히 대전으로 가고요
운전을 수고한 이군과 함께 저녁을 먹습니다.
너무 피곤해서 술은 삼가고요
대전터미널로 가서는 막차 전차로 서산으로 돌아오고
대산으로 들어갑니다.
첫댓글 백두대간이 낙동을 낙동이 비슬을 비슬은 열왕을 그 열왕은 다시 두 갈래로 하나는 왕령이요 또 하나는 화왕이다^^
삼 년 만에 컴백하시어 긴 시간 즐기셨습니다. 조망 기본에 묘터까지, 즉 풍수지리 전문가 되실 것 같다는 생각을ㅎ
남도의 산길에는 묘지가 많아서요~~유심히 보게되네요.겨울철에는 낮은 남도의 산도 가기가 수월해서요~~이번 겨울에 열심히 가봅니다.
구현산 석대산은 2012년에 갔었네요. 화왕산이 명산이지요. 낮은 지맥 가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지맥을 다 가기로 마음을 먹고 있습니다~~그런데 혼자가기가 점점 더 싫어져서요.
창녕에 찜방이 있네여~ 전에 갔다가 있을데가 없어 넘 일찍 산행을 시작했던 기억이...야산 댕기느라 애썼슴다
비사벌찜방은 모텔과 찜방을 함께하는 곳이더라고요.열왕지맥을 같이 가보실래요?
162졸업때까지
시간과
비용이 도대체 얼매나 들까!!
덩형님 지맥졸업할때
이군님 졸업장 하나 추가로
맞추어야 할까봐요 ㅎ
추운날 멀리까지 가셔서
고생하셨씀다.
밀일날 감악하러 오시나봐요.
네~~토요일 밤에 서울 가서는,일요일 새벽에 칼바위님과 같이 가려고 합니다.스케즐 잡아서 공지할께요.아마 마지막 일요일일듯.
@덩달이 저는 산행참석하지 못할것같아요.
원주 작은놈한테 가야될꺼 같아요.
변동 생기면 같이산행 하구요ㅎ
처음에는 조망이 좀 흐릿한거 같아도 중반 넘어서보는 화왕, 관룡과 수도지맥 능선이 아주 잘 보이네요.
지맥하면서 저런 조망보기도 쉽지않은데..수고하셨습니다.
그날 날이 추워서 조망이 좋았나봅니다.항상 궁금하던 능선들이 시원하게 보이더라고요~~
선배님도 발길이 분주하신걸보면 종착지가 보이는가 봅니다.
그쪽에서보는 덕유산 사진이 마치 지리산처럼 보이네요.
먼길 수고 하셨습니다
네~~저도 산행기를 쓰면서 방향이 안맞는 듯했는데~~지리산이었네요.지적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산행기는 바로 수정하였습니다.
오늘 '현오와 걷는 지리산' 줄이고 줄인 원고를 출판사에 보냅니다.
이제 시간을 맞춰 선배님과 지맥길 발 좀 맞춰야겠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같이 걸으면 믿고 의지하고 참 든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