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고교짱들의 심장을훔쳐간 그녀는 만년전따▒
*15*
그날꿈에는 원이오빠가나왔다.
내가펑펑흘렸던눈물바다안에서 허우적거리며 꼬르륵 가라앉는꿈을.
끔찍한꿈때문인지 벌떡- 하고침대에서일어났고, 얼굴과 등에서흐르는 식은땀으로인해 몇분동안은 멍..- 하게있었다.
시간을확인하기위해 손에든 핸드폰액정에비친 부재중문자 5통.
[야..최고야 자냐? -강문혁 AM 00:12]
[대답안하는거보면 자나보네 -강문혁 AM 00:14]
[야.. -강문혁 AM 00:20]
[아까 손잡아준거..-강문혁 AM 00:22]
[고마웠다. -강문혁 AM 00:25]
........
고맙다는말도쓸줄아는구나.. 신기해라!...
웃기네...큭...
으흠..그나저나 대체몇시야.
AM 11:38
응..?
오늘분명..월요일....인데...?
~♬~♬
타이밍하나는 기막히게 울려퍼지는 벨소리.
[강문혁]
어? 문혁이잖아.. 뭐라고하지? 아침에 많이기달렸을텐데.. ... .. ..
그래..일단 무조건 아프다고 밀어붙이는거야!
"여보세요..."
전화받기전 내목을 마구때린후 , 최대한 허스키하게 음..그러니깐 최대한 아픈척! 을하고선 전화를 받았다.
[야!!! 너왜 학교안왔어]
소리지를줄알았다 ..문혁아..
"아.. 몸이안좋아서.. 어제 너무 무리했나봐.."
[아..그러냐?]
"응...."
당연히 거짓말이지.
고작 그거 몇개탔다고 무리가 올리가없잖니.
[아 그래그럼 쉬어라.]
"응..문혁아!"
[뭐.]
"하루..학교에있어?"
[....]
아무말없어, 혹여나 끊었나 확인했지만 통화시간은 1분 15초를 넘기고있었다.
"여보세요..? 문..혁아?"
[왔어!!왜!!!!]
"아이고... 귀따갑잖아!"
급 큰소리에 움찔해버려 평소엔 내지도않았던 버럭을 문혁이에게 내버렸다.
[헐.. 암튼 끊어라]
"응 ... "
먼저 끊겨진 통화.
요즘왜이런담.. 남자들의 심리란... 알수가없다니깐..
풀썩-
"으아...졸리다.."
에라 모르겠단 심정으로 침대에 다시 벌러덩 누워버렸다.
그리고 어제밤, 하루와 같이있었던 일을 생각했다.
"음.. 하루보고싶다."
.
.
.
.
.
.
.
.
아까부터 시끄럽게울러퍼졌던 초인종소리.
몇번을 무시했는지모르겠다. 한 스무번됬나?
나가기 귀찮다.. 그래도.. 저렇게 난리를 치는데 나가봐야겠지..? 에이씨..
부시시한 잠옷차림으로 비틀비틀거리며 현관문으로 다가섰다 . 그리고 문고리를 잡는순간,
"어.. 그래, 여기왔다는거 하루한테는 말하지말고.."
문혁이목소리가들려왔고, 문혁이와 솔휘목소리는 들리지않는걸로보아 전화통화중인것같다.
난 문앞에 쭈그려앉아 귀기울여 그의 통화를 들었다.
"생일?..아.. 오늘이 내생일이었냐? 난 생일같은거 버린지오래다"
오늘이.. 강문혁 생일..?
"어.. 야 니 또 나산고애들한테 내생일말하고다니면 주둥이비틀어버린다 알겠냐? 끊어"
입진짜험하다 험해..주둥이를 비틀어버린다니.. 얼마나 아플까 ..쩝,
참참 .. 문열어준다는걸 깜빡했네 그려..
달칵-
"어?!"
계단에앉아 막대사탕을입에물고 문자를하고있던문혁이.
..왜 이아이입엔 항상 막대사탕이물려있는가... 분명 만원이가 좋겠지뭐.. 항상 뿌리고다니더만..
"학교는?"
"벌써끝났지.. 너아프다고했잖아 더 누워있지 왜나왔냐?"
..그야 니가 아까부터 초인종을 필사적으로 눌러대니깐 그렇지..
"푹 자니깐 괜찮아졌어!"
"그러냐? 그래도 들어가서 더 자"
"아냐! 괜찮아, 오늘 너생일이라며 .. 애들은알아?"
"당연히알지 누구생일인데"
그렇겠지.. 니친구들이니까 니생일알겠지..
"그래.. 선물줄까?"
"배고픈데?"
"선물줄까...?"
"밥먹었냐?"
"저기..."
"안먹었지? 먹으러가자"
어째 동문서답하는느낌이....
"잠만!! 옷좀.!!"
이 푸우가그려져있는 잠옷을입고 어딜간다는말이냐 ..!!
뭐입냐..교복이나입어야지 .. 사복도없는데 .. 정말 나 거지같구나.!!!!!
"니 왜 교복입고오냐? 학교도안나온주제에.."
"옷이없어서.."
"거지네"
"어떻게알았어?"
"이런누추한 빌라에산다는자체부터 알아봤다."
"......."
...참아라..참는거다 최고야..
그래 .. 욕은 나쁜거다.. 나쁜거야.....
"어디갈건데!!"
"밥먹으러간다니깐"
"밥뭐먹으러!! 또 볶음밥먹으면 나안갈거야"
"그거안먹어!!!!!!"
티격태격거리며 겨우도착한곳은 초라한분식집.
누추한 겉과는달리 안에는 교복입은 아이들로 가득했고, 나와 문혁이가 오자마자 들썩이는아이들.
그렇겠지.. 전따인 최고야하고 잘나가는 강문혁이 나란히 분식집에왔으니.. 해외토픽감이겠지..
구석자리에 자리를잡고 뻔한 메뉴를 보는 문혁이.
"뭐먹을래?"
"난 별로먹고싶은맘없는데.."
"그래? 그럼 떡볶이먹어, 난 순대랑 튀김먹을래, 아줌마 여기 떡볶이 순대 튀김 1인분씩줘요."
말투까지 삐딱한것이... 부모님한테 행동하는 모습까지 보인다보여..
다리까지 덜덜 떨며 건들거리는 모습까지 .... 쯔즛.,.
"어이고..사귀는사이여? 보기좋네그려~!!!"
주문한음식들을 내려놓으면서 이상한말씀을내놓으시는 아주머니.
"네?! 아니에요!!!!"
"에이~맞네그려~ 근데 남학생이 쪼까 아깝네그려~?!"
....아줌마.....
"푸하, 봤냐? 아줌마까지 인정하는 내 외모를?"
그냥 너가 아깝다고했지.. 너가 잘생겼다는 소리는 절대 하지않으셨어 강문혁아..
"으응...."
하지만 그렇게말했다간 모가지가 댕강- 하고 날아가버리겠지?... 으아..끔찍하다.
"야!! 많이먹고 쑥쑥 커라."
"...-_- 너도"
"난 이미크거든."
"그래..나도."
허파를집어들고 입에 쑤욱- 하고 집어넣었다.
맛있긴한데.. 끝맛이...
"야!"
"응?"
"너 하루좋아하냐?"
"응? 커억,"
간과 허파가 퓨전이되버려 내목구녕에걸려버렸다.
찬물이 간 과 허파를 넘겨주었지만.
"좋아하냐고"
"안좋......."
"........"
"근데왜!!!"
"..좋아하냐? .. "
좀전까지만해도 떡볶이를 신나게먹고있던아이가 자리에서 벌떡일어나 분식점을나가는아이.
왜그러지 ?...
그래도..
돈은내고가야지... 나 돈없는데.. 힝 ...
----------------------------------------------
우와.. 배가아파요... 배가배가배가~~ㅠ.ㅠ
암튼 저오늘 빨리올렸죠?!하하 ..
으악.ㄱ...그래도 짧게썻어요 ㅠ.ㅠ
배가너무아프거든요!
보건실에 하루죙일 누워있었다능..흐흑..약을 두번이나먹고
난리를떨었답니다..
암튼! 재밌게봐주시구요~!!
업쪽을원하시면~? 아시죠?! 오늘은 안알려드릴거에요!
ㅋ....장난이구요` * 요표시 아시죠?!
눈팅만해주시지마시그여~~
손깨끗이~!!! 신종플루조심하세요~!!
첫댓글 *잼써요~ㅋ 담편기대할께요~!!!!!!!!!!ㅋㅋ
감사합니다~^&^
*재밋어요 ㅎㅎ문혁이랑되면좋을텐뎅
ㅎ하ㅏㅏㅏ~~ 감사합니다~^_^
*3등 재밌어요!! 전 하루를 원해요~!!!
하루요~?핫ㅋ
업쪽 주세요 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에~감사합니다^_^
담편기대할게요~
넹~감사합니다^_^
* 저는 하루랑 고야랑 연결 해주시면 좋겠어요
하루요?ㅋ 은근히 하루좋아하시는분들많으시네요~ㅎ
*일단 하루랑고야랑 연결되면은 좋겠어요 ㅋㅋㅋ 문혁이가 질투하게 ㅋㅋㅋㅋ
큭...첨에는 일단그럴려고했으나!.....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_^
* 담편 기대할게요
감사합니다!
*잼있어요~~!!!
감사합니다~^^
*아 재미잇어요!!
감사합니다!!!^_^
지금 문혁이 질투하는거죠???!!큭큭
그런가요?~ㅋ
재미써여 ㅋㅋㅋ><
감사합니다~^&^
안되!!!!!!!문혁이랑 러브해야되여!!!!!!!!!!!!1
문혁이랑요~!!!??!!!!?!?!?!?!?!!
넘 잼있어여~ㅎ
감사합니다^^
재밌어요 ~ ㅋ
네에~감사합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