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로맨스취향 아닌사람의 새벽감성으로 쓰는 잔잔하지만 여운있는 영화추천!

[더쿠DNA]

왓챠어플에서 심심할 때 마다 체크해봤더니 

여태껏 살면서 본 영화가 700편이 넘고 

드라마가 400개가 넘는 드라마더쿠이자 영화더쿠라서 

나름 영화 좀 봤다고 내가 본영화중에 괜찮은 건 친구들한테 

각자의 개인의 취향에 맞는 영화 추천만 해주다가 

이렇게 새벽감성으로 잔잔한 영화 추천글을 처음 막생정에 글쓰려니 살짝 떨림

사실 내가 주로 선호하는 영화들은 블록버스터, 액션, SF 같은 누구나 좋아하는 장르를 선호하는 편이지만 

영화관에서 영화보면서 딱히 돈아깝고 재미없다고 느끼는 영화가 잘 없을 만큼 

웬만해선 영화 보면서 돈이랑 시간 아깝다고 생각을 잘 안하는 성격이라 

내가 본 영화에 대한 평점도 나름 후하게 주는 잡식성 영화덕후라 이 글은 매우 주관적인 영화 추천글임.

그럼 영화로 인생을 통째로 배운 사람이 본

진짜 잔잔한데 여운이 남고 생각이 많아지고 영상미가 좋았던 영화 추천 ㄱㄱ

1. 이퀄스 Equals , 2015

 

장르 : 드라마, SF

러닝타임 : 101분

감독 : 드레이크 도리머스

출연 : 크리스틴 스튜어트, 니콜라스 홀트, 가이 피어스 등

줄거리

모든 감정이 통제되고, 사랑만이 유일한 범죄가 된 감정통제구역.

어느 날 동료의 죽음을 목격한 사일러스(니콜라스 홀트)는 

현장에서 니아(크리스틴 스튜어트)의 미묘한 표정 변화를 보고 그녀가 감정보균자임을 알게 된다. 

니아를 관찰하던 사일러스는 생전 처음으로 낯선 감정을 느끼고 감정 억제 치료를 받지만, 

니아를 향한 마음은 점점 커져만 간다. 

처음으로 사랑이란 감정을 느끼게 된 사일러스와 니아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사랑을 나누지만 뜻하지 않은 위기에 처한다.

●●●●○ 4.0/5

-> 이퀄스는 영화의 줄거리에 나왔다시피 모든 감정이 통제된 사회가 배경이라 

너무 잔잔해서 지루할 수도 있는데 개취로 영화의 영상미가 진짜 너무 좋았던 영화야. 색감이 아주 굿bbbb

이 영화 개봉할 때 보고 싶었는데 내가 사는 지역에 상영관이 별로 없어서 

극장에서 못 봤던 영환데 진짜 이걸 극장에서 봤어야 했는데ㅠㅠㅠㅠㅠ 

뒤늦게 서야 집에서 보게 되서 너무 아쉬웠어.

무감정한 사회 속에서 사랑이란 감정을 처음 느끼게 된 니아와 사일러스를 보면서 

이 영화가 보여주는 메시지에 대해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영화였음.

사실 감정이란 것은 사람이라면 당연히 느끼고 

그로 인해 우리는 살면서 행복하기도 힘들기도 하지만 

오히려 감정이 통제된다는 걸 생각하면 너무 숨 막힐 것 같아서

그래도 감정을 느끼며 살아가는 이 사회가 좀 더 나은 세상이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ㅋㅋ

재밌는 영화는 아니라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임엔 분명하겠지만 

한번은 볼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해.

그리고 진짜 니콜라스 홀트의 연기와 얼굴이 다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치척bbbbbbb

2. 미비포유 Me Before You , 2016

장르 : 멜로/로맨스

러닝타임 : 110분

감독 : 테아 샤록

출연 : 에밀리아 클라크, 샘 클라플린

줄거리

6년 동안이나 일하던 카페가 문을 닫는 바람에 백수가 된 루이자(에밀리아 클라크)는 새 직장을 찾던 중 

촉망 받던 젊은 사업가였던 전신마비 환자 윌(샘 클라플린)의 6개월 임시 간병인이 된다. 

루이자의 우스꽝스러운 옷, 썰렁한 농담들, 속마음을 그대로 드러내는 얼굴 표정이 신경 쓰이는 윌. 

말만 하면 멍청이 보듯 두 살짜리처럼 취급하고 개망나니처럼 구는 윌이 치사하기만 한 루이자.

그렇게 둘은 서로의 인생을 향해 차츰 걸어 들어가는데...

●●●●◐ 4.5/5

-> 진짜 한번 보고 두 번보고 세 번 봐도 볼 때마다 여운이 남는 영화라 

사실 이걸 추천하기 위해 내가 이 글을 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나는 사실 개인적으로 로맨스 영화를 딱히 선호하는 편은 아닌데 

지금 다 로맨스 영화를 추천중이네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 영화는 로맨스영화임에도 보고나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영화였어. 

물론 당연 인간의 존엄사에 대한 스토리를 다루었으니 생각을 안 할 순 없겠지. 

미비포유를 보고 나서 나는 많은걸 느꼈지만 그중에서도 힐링을 받고 진짜 많은 용기를 얻을 수 있었던 영화야.

한참 내가 무기력하던 시점에 이 영화를 봐서 더 그런지 모르겠지만 

미비포유를 보고나서 진짜 최선을 다해 살아야겠다는 의지가 생겼어.

한번뿐인 우리의 인생이자나. 누구나 자기 자신이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꼭 깨달았으면 해. 

그래서 이건 요즘 힘들고 지친 청춘들이 한번쯤은 봤으면 하는 마음이 든다.

사실 한 번 봐라 두 번 봐라 세 번 봐라! 꼭 봐라!!!!!!!!!!!!!!!!!!!

뭐든 원작이 있는 걸 제2차적인 콘텐츠로 만들어 졌을 때 그 평가는 갈릴 수밖에 없는 게 사실이야. 

보통 책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작품들은 대부분이 원작이 낫다는 호불호로 갈리자나, 

근데 나는 책을 먼저 읽지 않았었어. 그래서 오히려 미비포유를 영화로 먼저 봤기 때문에 더 좋았던 것 같아. 

원작에 대한 기대치가 없던 상태에서 영화를 먼저보고 그 여운으로 책을 읽으니까 더 좋더라!

그리고 루이자와 윌의 아름다운 케미와 아름다운 영상미와 배경음악의 조합까지 

넘나 내취향을 저격했던 영화임ㅠㅠㅠ 

개봉날 극장서 보고 나와서 음악들으면서 그 감동을 곱씹고 또 곱씹고 진짜 여운이 가시질 않는 영화임. 

영화보고 나서 OST 꼭 들어보길.. 음악들으면서 머릿속에 영화장면들이 막 떠오른다ㅠㅠㅠㅠㅠ

영화보고 Unsteady 꼭 들어봐!!!!!

그리고 소설 안 읽었으면 영화먼저보고 소설 읽는 것도 추천해!

아무튼 이걸 본 모두가 그냥 잘 살자. 그냥 살자!

3. 파도가 지나간 자리 The Light Between Oceans , 2016

장르 : 드라마, 멜로/로맨스

러닝타임 : 132분

감독 : 데릭 시엔프랜스

출연 : 마이클 패스벤더, 레이첼 와이즈, 알리시아 비칸데르

줄거리

1차 세계대전 참전용사였던 ‘톰’(마이클 패스벤더)은 전쟁의 상처로 사람들을 피해 외딴 섬의 등대지기로 자원한다.

그곳에서 만난 ‘이자벨’(알리시아 비칸데르)에게 마음을 열고 오직 둘만의 섬에서 행복한 생활을 시작한다.

하지만 사랑으로 얻게 된 생명을 2번이나 잃게 되고 상심에 빠진다. 

슬픔으로 가득했던 어느 날, 

파도에 떠내려 온 보트 안에서 남자의 시신과 울고 있는 아기를 발견하고 

이를 운명으로 받아들이며 완벽한 가정을 이룬다. 

그러나 수년 후 친엄마 ‘한나’(레이첼 와이즈)의 존재를 알게 되고, 

가혹한 운명에 놓인 세 사람 앞에는 뜻하지 않은 선택이 기다리고 있는데...

●●●●○ 4.0/5

-> 파도가 지나간 자리도 역시 원래 내 취향의 장르는 아니었어. 

그런데 개봉전 예고편을 봤는데 뭔가 이건 보고싶다는 느낌이 들어서 개봉날 당장 보러 갔지.

내가 선호하는 장르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극장에 보고 나왔을 때 그 여운이 가시질 않았던 영화야.

이 영화는 진짜 정통 멜로 드라마의 느낌이랄까. 사랑, 미움, 용서를 그린 영화! 

진짜 소중한 사람을 잃은 톰, 이자벨, 한나의 각자의 입장에서 보면

다 안타까워서 보면서 어느 누구의 편도 들 수 없었던 것 같애ㅠㅠㅠ 

인간의 사랑, 욕심, 선택, 원망, 용서에 대한 결코 가볍지 않은 무거운 스토리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잘 표현된 영화였음!

마이클 패스벤더랑 알리시아 비칸데르의 연기가 너무 좋았고, 

영상미도 넘나 아름답고 음악도 너무 멋지고ㅠㅠㅠㅠㅠㅠ

이 영화도 엄청 잔잔해서 재밌다고는 할 수 없지만 한번 쯤 봐도 좋을 것 같애!

사실 단지 예고편 하나만 보고 보러갔던 영화라 사전에 정보가 별로 없었는데, 

이 영화도 소설이 원작이래! 소설을 안 봐서 비교는 못하겠다.

암튼 일단 마이클 패스벤더 연기만 믿고 봐도 된다!!!!!!!!!!!!!!!!!!

알리시아 비칸데르랑 마이클 패스벤더가 왜 이 영화 찍으면서 정분 났는지 알 것 같더라.....ㅎㅎㅎㅎ

끝을 어떻게해야할지 몰겠.......

사실 추천 하고싶은거 몇개 더있는데 글빨이 딸려서

3개만 추천하고 퇴장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새벽감성으로 올렸으니 새벽에 이 영화들을 한번 꼭 봤으면 좋겠어 

새벽에 보면 더 여운이 남는것같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벽흰달]

와 700개ㄷ ㄷ ㄷ ㄷ내 4배넘는다 존경스러워 나 파도가지나간자리 상영할깨볼라해ㅛ는데 놓침 ㅠㅠㅜ방학하고 바야진

[5키로뺐고 5키로남음]

시험끝나고 보겠다

[응마자]

오오늘다봐야지

[응마자]

글길게안쓰더라도 나머지3개더나중에해줘 추천!

[겨울에 태어난 봄]

오 대박 요즘 영화 보는거 좋아지려고 해서 뭐 봐야하나 했는데 한번 봐봐야겠다ㅎㅎ 알려줘서 고마워 게녀야☺️

[세훈 애인]

미비포유 씹오짐ㅠㅠㅠㅠ

[오수에 찬 눈빛]

오늘 보겠다 ㅜㅜㅜㅜ

[LasT_HaevEn]

미비 포유는 영화보고 책 읽는 것 추천! 영화에서 생략된 게 많아서 책 먼저 읽고 영화를 보면 매끄럽지가 않아!

[권숙]

헐 뭐야ㅜㅜ 새벽에 다봐야지ㅜㅜ

[짹슨ㅎㅎ]

오,,, 봐야겠다 뭔가 다 내스탈♥️ 고마워!!! 좋은 하루 보내라 ㅎㅎ

[NCT Renjun]

이퀄스 진짜 얼굴 짱 .. 나머지 둘 얼른 봐야겠다 ㅠㅠ

[여름데이트하고싶어!!!]

이퀄스 기대안하고 봤는데 좋았어!!!ㅎㅎㅎ

[serendipity~~]

나두미비포유 정말좋았는데!! 잘볼게 추천고마으~

[이것만사고그만살거야]

지우지 말아줘! 올려줘서 고마워 ❤

[추천을 합니다]

이퀄스,, 뒷부분이 좀 약했지만 숨소리 하나하나가 좋았다

[새벽 별과 소년의 노래]

미비포유는 진짜 책으로 봐야 돼

[꾸왁꾸왕꾸와악]

집가서 봐야겟당 고마엏ㅎㅎㅎ

[세일러 새 턴]

미 비 포유 ㄹㅇ 영화관에서 보면서 엄청짬

[뉘예뉘예 알겠쯉니당]

이퀄스 화려하진 않지만 잔잔하면서 영상미.. 크으

[고양이가 최고야]

고마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