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아~~어제구나! 간만에 재웅,준용,대현,명숙,상훈..(준용여친포함)
이렇게 저녁이랑 먹고 술도 한잔 했다.아니..첨이구나! ㅋㅋㅋ
이번 추석때 첨보믄 어색할 것 같아서 먼저 맛배기로다가 만났다.
불철주야 공부하고 있는 애기들 내맘대로 끌어내서 술먹이고 시간 뺐어서 미안하당~~!
오늘 공부를 내일로 미루도록!
그 밖의 여러 친구들도 함께하고 싶었으나 대부분의 친구들이 전화를 꺼놓았다길래 일단 이 정도 모였다. 졸업하고 첨 보는 친구도 있었고,학교다니며 잠깐 담소정도 나누었던 친구들도 있었지만 그래도 참으로 유익한 시간이었다. 원래 여학우들과는 얘기를 잘 못했던 나로써는 명숙이와의 대화는 충격 그 자체였지만(명숙이가 좀 깬다고 하더군^--^근데 뭐가 깬다는거지??내가 좀 이미지관리에 실패했나??야했니??ㅋㅋ)
음주단속 할까봐 술 덜 먹은 명숙이 차 앞세우고 대현이 차,내 차 타구 금마 도착해서 가볍게 3차하고 이렇게 집에왔다.(물론 준용이하고 재웅이 각각 영등동/부송동에 내려주고..)
나 이외의 다른 애들은 졸업하고 많이 보고들 해서 그런지, 참으로 친숙한 것 같더라!
혹시나 내가 그런 친근함 속에 묻혀지지나 않을까 걱정했으나 아이들의 배려 때문인지 어색한 분위기는 없었고...그래도 아쉬운 점 있다면 수연이 데리러 도서관까지 찾아가고 내가 직접 두 번의 전화를 하며 함께하기를 종용했으나 참석하지 못한거...
카페의 회원들 중에 혹 나처럼 동창모임에 한번도 참석하지 않은 친구들이있다면 그리고 갈까말까 고민하는 친구들이 있다면 이번 일요일에 모두 "함께하자!"ㅋㅋ
나이먹어서 그런지 몰라도 예전 추억을 되씹는 맛이 여간 달콤하지 않았다.
아까 3차함서 우리의 결론이 정답이다.
"아직 우리는 돈도 많이 벌지 못했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 투성이다.하지만 그런 불확실성을 극복하는 것은 친구 만한게 없다"
P.S. 특히 나와 같은 뉴페이스/시집,장가간 친구들/현대의학의 발달로 내가 몰라 볼 정도로 이뻐진 여학우들(^^)...모두 그때보자! 군대 지휘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고 있는 성구도 함 보믄 좋으련만...
첫댓글 헉 우리만 빼고 가벼운 3차를.... ^^ 유석아 그런데 네가 3차까지 부담한거냐... 대단해......난 언제 그런날이 올지..성구는 못올것 같다고 하긴 하는데.. 흠 암튼 많이 모이겠지....라면 먹다가 오랜만에 고기 먹어서 소화가 안된다.. 된장..ㅠㅠ
이냥반들... 집에 기어들어가자마자 글남겼네...~ 유석쓰가 우리들 책볼 시간은 뺏어갔어도, 소중한 추억을 뒤돌아볼수있는 시간을 돌려주었으니.. 그걸로 된거아닌가.... 가뜩이나 책보기도 시렀는데 잘댔지머.... ㅋ 근데.. 일욜날 어디서 모일거냐? 참고로.. 준용이의 로망은 단란한 주점.. ㅋㅋㅋ
유석쓰~~내말대로 했구낭??잘했쓰..수연이는 왜 안나왔댜..암튼..빠지기 대장이구만??그나저나 어쩌지 내려갈 차편이..없다..(__)
그럴려고 그런건..아닌데.... 유석인 정말 오랜만에 보는 건데..미안~~ 그래두..맘만은 함께..했는데..ㅋㅋ 동창회때 친구들 많이 봤음 좋겠다...^^
수연~도서관서 쫌 있다 보자고 할 때부터 안올것 같앴엄~사실 그때 니 맘 조금 가져갔다ㅋ그래서 술 먹을때도 한 명 더 있는 기분이었음!ㅋ 준용이의 로망은 "성매매특별법"으로 말미암아 깨지지 않았을까??ㅋㅋ
김유석.............오랫만이다.....그동안 어떻게 뭐하면서 지냈느지 무쟈게 궁금하구나....추석때 동창회는 못가지만 참석한 친구들과 좋은시간 보내길 바란다.....11월달에 금마 내려가면 얼굴이나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