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대분맥 덕재산(483.8m)∙옥녀봉(473.0m)∙칠봉산(525m)∙오봉산(625m)∙영대산(666.3m) 산행기
▪일시: '20년 11월 8일
▪도상분맥거리: 약 15.6km, 기타거리: 약 6.1km
▪날씨: 맑음, 8~15℃
▪출발: 오전 9시 42분경 임실군 오수면 대명리 ‘오수역’
영대분맥은 성수지맥 861m봉에서 분기하여 영대산, 오봉산, 옥녀봉, 덕재봉, 408m봉, 수로고개를 거쳐 둔남천이 오수천에 합수하는 지점까지 도상 약 19.6km의 산줄기이다. 도상 화류봉을 포함하여 이 일대 산들은 한두 번 올라본 관계로 영대 산줄기 산행이 미루어졌다. 예전에 구름재에서 영대산까지 산행한 바가 있으므로 오늘은 교통의 편의상 합수점에서 영대산까지 진행하기로 하였다. 서대전역에서 07:49發 여수行 무궁화편에 올라 오수역에는 9시 42분경 도착하였다.
(09:42) 남쪽 길로 내려서서 ‘오수역’ 버스정류소가 자리한 교차로에 닿았고, 동남쪽으로 나아가 ‘오수교’를 건너자 마자 오른쪽 천변길(‘오수7길’)을 나아가 10시 1분경 ‘관월교’에 이르니 ‘둔남천’과 ‘오수천’의 합수점이 지척으로 바라보인다.
(10:01) 북쪽 ‘둔덕로’를 따르다 ‘오수로’에 닿아 왼쪽으로 나아가 ‘오수사거리’를 지나니 북동쪽으로 능선 끝이 보이길래 오른편 논을 가로질러 2분여 뒤 몇 동의 창고 건물에 닿았다. 공영주차장을 지나 ‘의견로’와 ‘삼일로’ 교차로에 닿았고, 북동쪽으로 나아가다 왼편 포장길에 들어서니 왼쪽으로 휘어 ‘오수31독립운동기념탑’에 닿는다. 뒤편으로 나아가니 담장이 막기에 오른편 계단을 내려서고 배수지(?) 진입로를 가로질러 포장길에 내려섰다. 왼쪽으로 나아가니 오른편에 ‘오수1가압장’이 보인다.
(10:30) T자 형 갈림길에 닿아 능선의 과수밭∙묘지로 올라갔다. 다음 묘지에 이르니 오른편에서 산판길을 만나고, 길은 능선을 왼편으로 벗어나길래 오른편 쌍묘를 거쳐 능선에 이르니 흐릿한 산길이 나 있다. 무덤이 있는 언덕을 지나니 길 흔적은 거의 보이지 않다가 3분여 뒤 오른편에서 흐릿한 산길을 만나고, 언덕을 지나 안부에 이르니 왼편에 묘지가 바라보였다. 다음 언덕에서 오른편(북북서쪽)으로 내려서니 주변에 묘지들이 보이는데, 무덤에서 길이 끊어지고 직진하면 고속도로 절개지에 닿기에 약간 되돌아 남서쪽 묘지로 내려섰다. 무덤 둘을 지나니 산길이 이어졌고, 포장길에 닿아 남서쪽으로 가니 기대했던 고속도로 지하통로가 보이지 않는다.
(10:52) 되돌아서서 왼편 사면을 치고 올라 고속도로변의 덤불 사면을 나아가다 오른편 묘지으로 붙었다. 북동쪽 사면을 치고 올라 주능선을 가로질러 내려서니 무슨 도로의 절개지에 닿기에 오른편으로 비껴 보았으나 내려설 수가 없어 왼편 사면을 치고 나아가 고속도로변에 닿은 뒤 경사지를 내려서서 겨우 도로에 내려섰다. 왼쪽으로 나아가 고속도로 밑을 지나서 보니 이 도로는 고속도로 진출로인데, 북동쪽으로 나아가다 되돌아 서남쪽 진입로 오른편 담장을 넘어 덤불 사면을 치고 올라갔다. 배수로에 닿았고, 왼쪽으로 2분여 올라 정점에 닿은 뒤 옷에 붙은 풀씨를 털어내고 사면을 1분여 치고 오르니 주능선에 닿는다.
(11:21) 주능선 왼편은 벌목지인데, 3분여 뒤 안부에 이르니 고갯길 흔적이 보였다. 덤불의 저항이 덜한 능선을 나아가다 오른편 아래에 휴게소 건물이 보이길래 오른편 사면을 치고 내려가니 쌍묘에서 길 흔적이 보였고, 묵밭의 덤불을 지나 ‘수로고개’ 전의 ‘대명휴게소’에 닿았는데, 지금은 영업을 하지 않는다.
(11:36) 중앙분리대 탓에 왼편 진입로를 따라 3분여 내려서다가 오른쪽에 보이는 흐릿한 길로 들어서니 쓰레기 더미가 보였고, 교각 밑의 덤불을 헤치고 진출로를 가로질러 ‘學生東萊鄭公鎭燮∙孺人全州崔氏之墓’에 이르니 뒤편은 덤불이 무성하였다. 왼쪽으로 비끼니 양호한 산길이 동북쪽 지릉으로 이어지다 쌍묘에서 끝난다.
(11:51) 주능선에 이르니 비교적 양호한 산길이 나 있는데, ~285m봉을 지나 고속도로 절개지 담장에 닿았다. 왼편 사면을 내려서니 길 흔적은 사라지는데, 과수밭을 왼편으로 비껴 포장길에 닿아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1분여 뒤 길은 끝난다. 북쪽으로 밭을 가로질러 도로(‘군평길’)에 닿았는데, 고갯마루(‘방구고개’) 왼편이다.
(12:20~12:32) 간식을 먹을 겸 휴식.
(12:32) 오른쪽으로 몇 걸음 나아가다 고갯마루 직전에서 왼쪽에 보이는 산판길에 들어서니 오른쪽으로 휘어 ‘堂上官正三品通政大夫扶安金公光胤之墓∙配淑夫人南原梁氏合兆’가 자리한 능선에 이른다. 다음 경순대왕후손 무덤에서 길은 끝나는데, 잡목덤불을 헤치니 흐릿하나마 족적이 보였다. 오른쪽에 내리막길이 보이는 안부를 지나 묘지에 이르니 잡목덤불이 무성하다가 이내 흐릿한 산길이 보인다.
(13:05) 삼각점(△408.8m)과 폐묘가 있는 언덕에 이르니 몇 개의 표지기가 걸려 있고, 오른쪽으로 가시와 잡목덤불을 헤치며 5분여 내려서니 ‘질마재’는 덤불이 무성할 따름이다. 다음 언덕에서 왼쪽(동북쪽)으로 꺾어 내려서니 가시덤불은 여전한데, 오르막에서 덤불이 다소 약해지면서 진행이 수월해졌다.
(13:35) 벤치와 祭壇 자취가 있는 466m봉에 이르니 ‘덕재산등산로, ←덕재봉 0.47km, →금평마을 1.35km’ 이정목이 있다. 왼편으로 내려서니 ‘↑덕재산 0.3km, →금평마을 1.29km’ 이정목과 함께 오른쪽에 내리막길이 보였고, 6분여 뒤 ‘→안하마을 1330m, ↑덕재봉 50m, ↓덕재단 550m’ 이정목과 함께 오른쪽에 내리막길이 보였다.
(13:45) 조망이 없는 정상에 이르니 ‘임실435, 2002복구’ 삼각점과 ‘덕재산 덕재봉’ 표석이 보였고, 12분여 뒤 안부에 이르니 ‘↑옥녀봉 1000m, →안하약수터 550m, ↓덕재봉 980m’ 이정목이 보였으나 오른쪽에 내리막길 흔적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14:11) 역시 조망이 없는 정상에 이르니 ‘옥녀봉’ 표석과 ‘↑한치재 1.33km, ↓덕재봉 1.98km’ 이정목이 있고, 13분여 뒤 안부에 이르니 ‘→덕수암 500m, ↑한치재 500m, ↓옥녀봉 830m’ 이정목이 있으나 오른쪽 길은 거의 잡목덤불에 묻혔다. 철탑을 지나 4분여 뒤 한치재 포장길에 내려서니 ‘↑아침재 1.19km∙덕재산 정상 2.8km(?), →안하마을 2.0km, ↓옥녀봉 1.33km’ 이정목이 있다.
(14:32) 통나무 계단길을 거쳐 9분여 뒤 언덕에 이르니 ‘↑아침재 0.90km, ↓12연주 1.64km∙한치재 0.38km’ 이정목과 ‘국가지점번호 다∙마 8709∙3432’ 표시판이 있는데, 이 일대는 예전의 산불로 벌목되어 시야가 트인다. 왼쪽 길이 흐릿한 언덕에 이르니 ‘←매봉 0.5km, →아침재 0.34km, ↓한치재 0.38km’ 이정목이 있고, 오른쪽으로 내려서니 왼편에 폐산불초소가 보인 데 이어 ‘→12연주 1.03km, ↑아침재 0.2km, ↓한치재 0.98km’ 이정목이 보였으나 오른쪽 길은 덤불이 묻혀버렸다. 절개지 전에서 길은 왼편으로 휘고, 도로(‘아침재’)에 이르니 ‘성수산 전역 등산로 종합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14:57) 왼쪽으로 1분여 내려가니 ‘아침재, ↑성수산 정상 10.96km∙전망데크 0.76km’ 이정표와 함께 산길이 보인다. 길은 오른쪽(남쪽)으로 두 번 휘면서 사면길이 이어지다 두 개의 벤치가 있는 능선에 닿는다. ‘전망데크, ↑칠봉산 1.03km, ↓아침재 0.76km’ 이정목에 이르니 오른편에 전망데크가 있어 가 보니 나뭇가지 위로 지리산이 바라보인다. 몇 개 언덕을 지나 안부에 이르니 오른쪽에 흐릿한 내리막길이 보였고, ‘칠봉산, ↑분통골 정상 0.43km∙성수산 정상 9.17km’ 이정목에서 오른쪽으로 몇 걸음 오르면 칠봉산이다.
(15:39) 칠봉산은 조망이 없고 몇 개의 표지기가 걸려 있는데, 산길은 계속 이어졌다. 되돌아서 다시 이정목에 닿았고, 안부를 지나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지면서 분통골 정상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나아갔다. 오르막에서 오봉산 직전의 갈림길에 이르니 ‘오봉산, ↑영대산 1.44km, ↓분통골 정상 0.82km∙아침재 3.04km’ 이정목이 있고, 왼쪽으로 몇 걸음 나아가면 정상이다.
(16:04) 벤치 두 개가 있는 정상에는 ‘오봉산 620m’ 표시목이 있고, ‘임실 오봉산 625m’ 표시목이 걸려 있다. 직진으로 뚜렷한 산길이 이어지나 되돌아 다시 갈림길에 닿았고, 안부를 지나 막바지 가파른 오르막길이 이어진다.
(16:28) 묵은 무덤과 두 개의 벤치가 있는 도상의 정상에 이르니 ‘영대산, ↑구름재 4.78km∙성수산 정상 6.48km, ↓오봉산 1.44km∙아침재 4.48km’와 ‘666고지, ↑뒷재 0.23km, →영대산 0.4km, ↓오봉산 1.44km∙아침재 4.48km’ 이정목이 있는데,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이후 1~2분 간격으로 119 표식이 보인다. 등산로 왼편에 보이는 흐릿한 갈림길을 올라 ~670m 언덕에 이르니 별 다른 표식이 없고, ‘영대산, ←영대산 정상, ↓666고지, →조망데크 1.06km∙초장숲 2.29km’ 이정목이 있는 T자 형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잠깐 오르면 현지의 영대산 정상이다.
(16:41) 전망데크에서는 팔공산~신무산 능선이 바라보이는데, 정상의 전망데크 설치전 예전 이쪽으로 올라온 적이 있다. 다시 갈림길에 닿았고, 14분여 뒤 ‘전망데크, ↑문턱재 0.39km, ↓영대산 1.06km’ 이정목에서 왼편 전망데크에 서니 영대산 정상보다 전망이 좋아 신무산, 만행산, 만복대, 용궐산 등이 바라보였다.
(17:04) 갈림길에 이르니 ‘문턱재, ←상여바위 0.30km, ↓전망데크 0.39km, →초장숲 0.84km’ 이정목이 있는데, 상여바위를 보기 위하여 왼편으로 내려섰다. 신설임도를 가로지르니 바닥에 떨어진 119 표식이 보였고, 2분여 뒤 왼편에 ‘상여바위’ 안내판이 있는 집채만한 바위가 보였다. 1분여 뒤 오른편에 ‘치알바위(차일바위)’ 안내판이 있는 역시 집채만한 바위가 보였고, 등산객들이 안 다녀 묵어버린 흐릿한 갈림길에서 왼편으로 나아가니 묵밭에 이어 산판 자취에 닿는데, 아마도 오른편이 정상적인 등산로인 듯하였다. 포장길에 닿아 왼쪽으로 내려서니 이내 T자 형 갈림길에 닿고, 왼쪽으로 내려서니 왼편에 농장 경계용인 듯한 철망 담장이 잠시 이어진다.
(17:21) ‘↓영대농원’ 표시판이 있는 T자 형 갈림길(‘능곡길’)에서 오른쪽(남쪽)으로 내려서니 6분여 뒤 ‘동화리능곡회관’에 이르고, 저수지를 지나 ‘등석2길’을 따라가니 ‘등석회관’을 지나 2차선 도로인 ‘동백길’에 이른다. 오른쪽으로 나아가 ‘산서초교’를 지나 ‘시장삼거리’ 옆 ‘산서’ 버스정류소에 이르니 시각은 5시 30분을 가리킨다.
(17:30) 5시쯤 지날 오수行 버스를 기다리다가 마침 남원역行 버스가 대기하기 있기에 이를 타니 5시 46분경 출발하였고, 남원역에 이르니 시각은 6시 37분을 가리킨다. 구내 편의점에서 우동으로 늦은 점심을 때우고 19:36發 용산行 무궁화편에 오르니 서대전역에는 9시 40분경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