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사회부 최승진 기자] 22일 태양의 일부가 달에 가려지는
부분 일식의 장관이 우리나라에서 펼쳐진다.
이번 일식은 지역별로 차이가 있지만 오전 9시 넘어 시작되고 날씨가 흐리지 않는다면 10시50분쯤 태양의 80%가 가려진 태양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2007년 3월에 있었던 부분일식에 비해 8배 정도 많은 부분이 가려진다.
남쪽으로 갈수록 가려지는 면적이 넓어져 제주도와 남해안의 경우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개기일식 수준의 일식 현상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코엑스 앞 광장, 부산역 광장,
국립과천과학관, 전북도청 광장 등 전국 40여 곳에서 일식 관측행사가 열린다.
우리나라에서는 부분일식이 진행되지만 인도와 네팔,
미얀마, 방글라데시, 중국, 일본 등 아시아와 태평양 일부 지역에서는 '개기일식'이 6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21세기 개기일식 가운데 이번이 가장 긴 일식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천문연구원은 "맨눈으로 일식을 관찰할 경우 실명 위험이 있는 만큼 행사 장소에서 배포하는 '태양 안경'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일식은 지구가 태양을 공전하고 달이 지구를 공전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으로, 지구-달-해가 일직선으로 놓일 때 발생한다.
태양의 지름은 달의 지름보다 약 400배 정도 크지만, 태양은 달보다 약 400배 정도 지구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 결과적으로 달과 해의 겉보기 크기가 비슷하게 돼 일식 현상이 나타난다.
해를 가리는 달의 그림자는 지표면에 간신히 닿기 때문에 일식현상을 볼 수 있는 지역은 한정된다.
지역에 따라 해의 전부가 가려져 보이기도 하고, 해의 일부만 가려져 보이기도 한다.
첫댓글 이제 한벰이도 프로됬네!!! 자주 올려!!!!
나도 초생해(?)를 봤지 !!! 어둗어둑해 지며 시원한 저녁 처럼 느껴 지든 구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