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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후와 친구들’, 콘텐츠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글로벌 완구업체
● 중국시장의 진출, Capa 증설로 외형성장, 고가품 판매 증가로 수익성 증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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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와 친구들’ 콘텐츠가 경쟁력이다
오로라월드는 글로벌 완구 제조사에서 콘텐츠 업체로 변신 중이다.
동사는 캐릭터 완구의 개발에서부터 생산 및 판매까지 일괄 수행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기업이다.
2007년에 개발된 완구 캐릭터 ‘유후’가 출시 이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후속 캐릭터들이 지속적으로 추가되어 ‘유후와 친구들’이라는 콘텐츠가 완성되었다.
‘유후와 친구들’은 출시 후 연평균 96%(판매량 기준)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였고, 2010년 기준 전세계 총 매출액은 150억 원이다.
‘유후’는 개발단계부터 단순한 봉제완구가 아닌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콘텐츠로 기획되었다.
컨셉은 21세기 글로벌 최대 이슈인 ‘지구 환경문제’로 정하고, 심리학자의 조언을 받아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을 모델로 삼았다.
‘유후’는 갈라고 원숭이를 모델로 하여 탄생하였고 세계각지를 여행하면서 다양한 멸종위기 동물들을 만나게 된다.
이렇게 만난 새로운 친구들이 바로 ‘유후와 친구들’의 후속 캐릭터인 패미(사막여우), 루디(횐목꼬리감기원숭이), 츄우(붉은 다람쥐)이다.
‘유후와 친구들’은 다양한 상품으로 변신
‘유후’ 캐릭터의 성공으로 관련 제품들이 다양하게 쏟아져 나왔다.
유후 캐릭터는 비타민, 음료수, 문구, 쿠션, 장난감, 옷, 신발 등 다양한 품목에 적용되어 콘텐츠의 부가가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콘텐츠는 20세기가 만들어낸 마법이다.
디즈니의 미키 마우스, 1938년에 탄생하여 지금까지 1,00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린 ‘슈퍼맨’, 한국 한해 예산과 맞먹는 매출을 기록하는 ‘포켓몬스터’의 수익 창출은 현재도 진행 중이다.
잘 만든 콘텐츠는 One-Source, Multi-use로 다양한 수익구조가 가능하다.
오로라의 ‘유후’ 캐릭터는 2009년 52편짜리 “유후와 친구들”이라는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지면서 상품가치를 인정받았다.
동사의 애니메이션은 세계 각지에서의 모험과 멸종위기 동물들에 대한 소개로 아이들의 모험심을 길러줄 뿐만이니라 세계문화유산 탐험 등 교육용으로도 인기를 끌었다.
콘텐츠 산업의 수익은 최초에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이 인기를 끌면서 관련된 완구, 책 등 상품들이 출시하면서 발생된다.
이에 반해 ‘유후’는 완구캐릭터가 애니메이션을 만들어내는 ‘역발상’ 전략으로 ‘유후’ 콘텐츠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현재 ‘유후와 친구들’은 뮤지컬 제작, 스마트 폰 APP 등 머천다이징의 영역을 확대시켜 나가고 있다.
‘유후와 친구들’의 글로벌 모험은 현재진행 형, 미국에서 시즌2 제작
‘유후와 친구들’의 글로벌 모험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해당 캐릭터는 2011년 4월 미국에서의 인기에 힘입어 완구전문 매거진인 ‘Gift beat’가 선정한 캐릭터 완구부문에서 브랜드 인지도 2위에 선정되었다.
미국은 전세계 완구의 40%를 차지하는 세계최대완구 시장이다.
영국에서도 “The 2011 Independent Toy Awards”의 Best Soft Toy로 선정되는 등 선진국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2011년 기준 오로라 월드의 전체 매출액 중 미국과 영국은 각각 42%, 12%를 차지한다.
오로라 월드는 2011년 하반기부터 미국 애니메이션 제작업체인 TOONZONE과 계약을 맺고 미국적 정서에 맞는 ‘유후와 친구들’ 시즌2를 제작 중이다.
시즌2는 2012년부터 미국, 오세아니아, 유럽지역 및 남미지역에서 방영될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영어채널 방영을 통해 캐릭터의 노출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애니메이션의 방영과 기존의 브랜드 파워로 ‘유후와 친구들’의 선진국 및 국내 시장에서의 매출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 유일의 글로벌 완구 업체
오로라 월드는 외국 완구업체들의 OEM 봉제완구를 제조하면서 출발하였다.
지속적인 제품개발로 현재 제품의 80%를 자체 브랜드로 판매할 만큼 브랜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판단된다.
NPD그룹의 보고서에 의하면 글로벌 완구시장 규모는 총 790억 달러이고 2004년부터 연평균 5.5%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북미, 유럽, 및 일본이 주요 완구시장으로 전세계 완구소비의 72%를 차지한다.
2007년부터 중국, 브라질 등 이머징 지역이 새로운 완구 소비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동사는 그 동안 미국, 영국 및 홍콩 판매법인을 통해 선진국 시장을 공략하였다.
‘유후’를 비롯한 자체 브랜드로 매출 대부분을 선진국 시장에서 벌어들일 만큼 브랜드가치를 인정 받았고 국내 및 러시아 완구시장에서는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오로라 월드의 최대 강점은 캐릭터 기획. 개발, 생산, 판매가 모두 가능한 One-stop 솔루션을 갖춘 것이다.
매 시즌마다 서울본사의 디자인 연구소에서는 영국, 독일, 일본 홍콩의 마켓리서치에서 제공한 최신 트랜드를 분석하여 상품을 기획한다.
완구제품은 중국, 인도네시아의 생산공장에서 만들어지고, 미국, 영국, 홍콩의 판매법인을 통해 전세계에서 판매된다.
기획, 생산과 판매의 수직 계열화된 구조는 비용절감, 가격전가 등이 가능하여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비용절감을 위하여 2005년 인건비가 싼 중국 내륙지역인 Junan에 공장을 이전하였다.
2012년 생산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인도네시아 2공장까지 합치면, 동사의 Capa는 50% 이상 증가한다.
2011년 10월 상하이에서 ‘유후와 친구들’을 판매하기 시작하였으며 중국은 동사의 생산기지에서 판매기지로 변신하고 있다.
‘유후와 친구들’, 이제 중국이다
‘유후와 친구들’의 중국 데뷔무대는 2010년 상하이 엑스포였다.
완구업체 중 유일하게 한국관에 입점하여 인기 캐릭터를 전시하였다.
중국에서의 홍보와 판매가 전무한 상태에서 ‘유후와 친구들’은 중국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고, 전시기간 동안 오로라 월드 홈페이지의 중국인 방문자수가 급증하는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
‘유후’를 비롯한 동사의 인기 캐릭터들은 엑스포기간 중 3만여 개가 판매되면서 중국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2010년 중국 완구시장규모는 45억 달러(YOY +9.2%)이다.
하지만 216억 달러의 미국시장에 비하면 아직도 성장 초기단계로 분석된다.
미국 어린이 한 명당 1년 완구구매액은 평균 281달러인 반면, 중국은 미국의 10%에도 못 미치는 17달러이다.
중국 어린이 인구가 미국의 4배 이상인 것을 감안하면 향후 성장잠재력은 거대하다.
선진국에서 필수품으로 인식되는 고가 완구는 중국에서는 아직 생일이나, 크리스마스 등 특정일에 주고받는 선물로 인식되고 있다.
중국의 소득증가와 1가구 1자녀 정책으로 자녀에 대한 투자증가 등으로 향후 고급 완구품의 소비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더불어 서양문화에 익숙한 70~80년생들이 자녀양육을 시작하면서 고급 완구 제품의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판단된다.
2011년 6월1일(중국 어린이날) 상하이사무소 설립으로 ‘유후와 친구들’은 본격적으로 중국에 진출하였다.
오로라는 10월 상하이 고급백화점 팍슨스점의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현재 총 7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동사는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완구유통업체 토이자러스(ToysrRus)에 입점하는 등 현지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2014년까지 총 100개의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2년 Capa 증설로 외형성장 및 수익성 증가
오로라 월드는 향후 ‘유후와 친구들’을 월트디즈니 캐릭터나 할로우 키티 같은 콘텐츠로 키우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2012년에는 ‘유후와 친구들’ 애니메이션 시즌2의 방영으로 홍보효과와 함께 미국, 유럽 등 선진국 매출의 증가가 기대된다.
또한 인도네시아 2공장의 완공으로 동사의 생산Capa는 50% 증가할 전망이다.
본격적인 중국시장 공략으로 외형성장을, 고가품인 ‘유후와 친구들’의 매출 증가로 수익성 증가를 실현 할 것이다.
오로라월드의 2011년 매출액은 788억(YoY +7.0%), 영업이익은 73억원(YoY +30.1%)으로 예상된다.
2012년 전망치는 매출액 985억원(YoY +25.0%), 영업이익 103억원(YoY +41.1%) 이다.
오로라월드의 예상실적을 반영한 2011년 및 2012년 PER은 8.1배, 5.9배 수준이다.
‘유후와 친구’들의 브랜드 인지도와 중국 고급완구 시장의 성장 잠재력은 오로라월드의 가장 강력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며 주가는 한 단계 레벨업 할 것으로 판단된다.
자료출처 : 대우증권/맥파워의 황금DNA탐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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