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대명산 제83차,내연산 삼지봉(711M) 정기산행안내▣
◈ 산행일시 : 2019년08월25일(네쨋주)
◈ 산행장소 :경북 포항시
◈ 산행테마 : 12폭포의아름다움. 계곡의 시원한물놀이
◈ 백대명산:산림청.블랙야크.한국산하.월간산
☞ A코스 :☞경북수목원▶매봉(835M)▶706봉▶꽃밭등▶향로봉(930M)▶삼지봉갈림길▶840봉▶797봉▶781봉▶내연산정상(삼지봉711M)▶갈림길▶거무나리골▶출렁다리▶은폭포▶관음폭포▶연산폭포▶보경사▶주차장(약19.5K 7시간30분)
☞B코스:☞보경사주차장▶대전3리▶504봉▶문수봉(628M)▶갈림길▶내연산정상(삼지봉711M)▶갈림길회귀▶거무날골▶출렁다리▶은폭포▶관음폭포▶연산폭포▶보경사▶주차장 원점회귀(약14K 6시간30분)
C코스☞보경사주차장▶보경사▶상생폭포▶보현암▶소금강전망대▶은폭포▶선일대▶보경사▶보경사주차장 (약8K4시간)
◈산행준비물: 점심도시락,간식,식수,보온자켓,윈드자켓,아이젠,우의,여벌옷,무릎보호대,헤드랜턴,기타 개인장비(스틱,보온장갑,스패츠,보온모자,선글라스)
♣ 산행버스 탑승시간♧
▶ 삼안동사무소소☞06시30분출발
▶ 목화예식장☞06시35분
▶한덕아파트☞06시37분
▶삼계 부산은행☞06시45분
▶연지공원(이진케슬)☞06시52분
▶내외동사무소☞07시00분
▶일동한신☞07시08분
▶장유☞07시15분
대성고속 ☎ 문창근 010 6289 3809
※ 본 산악회는 비영리 순수 동호회로써 모든 안전사고는 각자의 책임이며 불의의 사고에 대한 어떤 법률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저희 산악회에 동행(同行)한 것은 위 내용에 동의(同意)한 것으로 하겠습니다.
항상 안전산행에 유의하시기 바라며 개인적으로 여행자 보험에 가입 하시기 바랍니다.
※ 산행지도 하산식은 저희 산악회서 제공합니다.
좌석은 산행 신청순으로 우선 배정됩니다.
※ 반드시 지정 좌석 착석을 바라며 존칭은 생략하오니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산을 사랑하는모임 김해가야산악회
▣ 안전 산행을 위한 등산 예절 지키기 ▣
♢취사금지 ♢ 흡연금지 ♢ 임산물 채취금지 ♢ 쓰레기 투기금지 ♢ 문화재 훼손금지
♥자리는 바뀔수 있어요~~
◆ 산행 찬조금(문화재 관람료 및 입장료 포함), 저녁 식사는 로 준비를 합니다.
- 정회원 30,000 원 / 일일회원 33,000 원
산행분담금을 미리 입금해 주시면 우리 총좋아하십니다.
부탁드립
경남은행 2008 1234 예금주 : 김성규
정회원 연회비는 남.여-30,000
※ 입금하신분은 김해가야산악회 다음 카페에 댓글을 올려 주시거나 총무에게 문자를
넣어 주시기 바랍니다.
● 산행지 소개
내연산
내연산은 태백준령이 빚어낸 한 폭의 동양화같은 산으로 골이 깊고 물이 맑아 십이폭포를 간직하고 있어, 찾는 이들로 하여금 깊은 감탄을 자아낸다. 정조16년(1792년) 보경사에서 일생을 보낸 동봉은 내연산을 이렇게 표현했다. "남쪽의 신구산과 북쪽의 내연산에서 흐르는 계곡물이합하여 한 곳으로 흐르는데 그 수원이 30리나 되며 폭포와 절벽과 층벽, 기암괴석이 굽은 소나무와 함께 면면이 진열되었으니 이곳 사람들은 소금강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의 동북쪽에 위치한 내연산(710m)은 12개의 폭포를 간직하고 있으며, 해발고도만 따지면 그다지 높은 산은 아니다. 하지만 해안 가까이에 솟아올라 있어 내륙의 엇비슷한 높이의 산보다는 휠씬 더 높고 우뚝해 보인다. 이 내연산 자락을 굽이굽이 감돌며 40리 가량 흘러내리는 골짜기가 바로 청하골이다. 내연산말고도 문수산(622m), 향로봉(930m), 삿갓봉(718m), 천령산(775m)등의 높직한 준봉들이 반달모양으로 둘러져 있어서 청하골은 여느 심산유곡 못지않게 깊고 그윽하다. 특히 이곳에는 폭포와 소(沼)가 많기도 하거니와 이곳처럼 다양한 형태의 폭포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곳도 달리 찾기가 어렵다.
청하골은 천년고찰 보경사(寶鏡寺)에서부터 시작된다. 이 절은 신라 진평왕 때에 지명스님이 창건했다고 전해지는데, 스님이 중국에서 가지고 온 불경과 팔면보경(八面寶鏡)을 연못에 묻고 지은 절이라 해서 보경사로 불리게 되었다. 지금은 대웅전 적광전 천황문 요사채 등의 당우(堂宇)가 여러채 있지만, 연륜에 비해 큰 규모의 사찰은 아니다. 경내의 문화재도 고려 고종 때의 고승인 원진국사의 비석(보물 제252호)과 부도(보물 제430호)를 제외하고는 딱히 내세울 만한 게 없다. 그러나 절집의 분위기가 번잡하거나 호사스럽지 않아서 좋고, 절주변의 수림(樹林)이 울창하여 염천의 불볕더위를 식히기에 아주 그만이다.
보경사를 지나 물길과 나란히 이어지는 등산로를 1.5km쯤 오르면 제1폭포인 쌍생폭포가 나온다. 그리 우람하지는 않지만 두물길이 양옆으로 나란히 떨어지는 모양이 단아하기 그지없다. 이 폭포를 지나면 잇따라 보현폭포(제2폭포) 삼보폭포(제3폭포) 잠룡폭포(제4폭포) 무봉폭포(제5폭포)가 나타난다. 그 중에서도 잠룡폭포 주변의 골짜기는 영화 ‘남부군'의 한 장면, 곧 지리산의 어느 골짜기에 모인 남부군 대원들이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모두 발가벗고 목욕하는 장면을 촬영한 곳이기도 하다.
청하골의 열두 폭포 가운데 가장 경관이 빼어난 곳은 관음폭포(제6폭포)와 연산폭포(제7폭포) 언저리이다. 쌍폭인 관음폭포 주변에는 선일대 신선대 관음대 월영대 등의 천인단애가 장성처럼 둘러쳐져 있고, 폭포수가 만들어 놓은 못 옆에는 커다란 관음굴이 뚫려 있다. 이 굴 안쪽으로 들어가면 한쪽입구를 가린 채 떨어지는 폭포수 줄기를 볼 수 있다. 관음폭포 위에 걸린 적교(吊橋·구름다리)를 건너면 높이 30m, 길이 40m에 이르는 연산폭포의 위용이 눈에 들어온다. 이는 청하골에서 가장 규모가 큰 폭포인데, 학소대라는 깎아지른 절벽 아래로 커다란 물줄기가 쏟아지는 광경에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관음폭포 앞쪽 암벽의 벼룻길을 지나 다시 15분 가량 물길을 따라가면 또하나의 폭포를 만나게 된다. 이 폭포는 숨겨져 있다고 해서 은폭(隱瀑)이라 하는데, 가지런한 물줄기가 시퍼런 소(沼)로 떨어지는 모습이 사람들의 마음을 차분하게 해준다. 이곳 위쪽으로도 시명폭 제1복호폭 제2복호폭 제3복호폭이 이어지지만, 거기까지 찾아가는 이는 드물다. 지금까지 보아온 8개의 폭포만으로도 내연산 청하골의 진면목을 실감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보경사에서 연산폭포까지 다녀오는 데에는 대략 2시간(왕복 6km쯤) 가량 걸리는 데, 등산로가 잘 닦여 있어서 어린아이나 노인들도 손쉽게 오르내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