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의 동역자 되시는 분들께
안녕하십니까?
영광된 부활의 주님이 승천하시면서 명하신 명령에 오늘도 순종하며 선교지에서 지냈던 2009년도 전반기였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지금 선거 열기가 무르익어가고 있습니다. 7월 8일 대선이 있기 때문입니다.
강경 모슬렘 후보자, 중도 모슬렘 후보자, 크리스챤(?) 후보자들이 등장을 하여 서로 자기들을 밀어 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유권자 누구를 선택할지는 현재로서는 아무도 모릅니다. 바라기는 강경 이슬람이 되면 비자 문제와 활동에 제한을 받기 때문에
염려는 됩니다.
그러나 인니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이 민족에 맞는 후보자를 선택하시리라 믿습니다.
SETIA Jakarta 신학교 소식
2008년 7월부터 캠퍼스에서 쫓겨나 나그네 생활한지도 어언 1년이 닥아옵니다.
지난번 말씀드린대로 캠퍼스 건물은 정부가 맡고, 이제 신학교 근처 나라 땅을 주겠다고 하였으나, 동네 주민들의 허가 싸인이
있어야 하는데, 주민들은 신학교 입장 불가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모든 안전을 책임진다는 책임자의 싸인이 있어야
하는데, 동네 주민의 허락서를 먼저 받아오라는 것이지요. 새로운 신학교 부지가 옛 신학교 근처이기 때문에 모슬렘들을
자극할까 염려가 되어 싸인을 미루는것 같습니다. 특히, 지금은 선거철이라 어떤 결정도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산넘어
산이고, 기도하라는 제목인줄 압니다.
1,200명의 학생들은 현재 3군데 지역에서 학사 일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신입생 원서가 계속 들어오고 있으니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증거라 믿습니다.
스티아 신학교는 이제 인니 전역에 33군데 분교를 가진 신학교로 성장하였습니다.
7월 11일 학위 수여식을 통해 300명의 학생들을 배출하고, 오지 마을로 파송하게 됩니다.
졸업생들이 있어서 오지교회 기도처가 개척이되고, 교회가 지어지고, 우상숭배하던 자들이교회나와 예배드리고 예수님을
영접하고 천국백성이 됩니다.
SETIA Ngabang 신학교
학교는 안정되이 학사일정(신학생 100명, 성경 고등학교 50명)
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기도했던 채플실 헌당예배를 6월 7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이제
서부칼리만탄에서 사역하는 사역자와 신학생모두가 함께모여
예배드리고 모일 집회 장소가 생긴것입니다.
또한 8월 20일 졸업식(학위 수여식)을 다른 건물이 아닌 학교
내에서 거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
건축을 후원하신 분들게 감사를 드립니다.
인니 전국 오지마을에 교회개척과 사역을 위해서 세워진 SETIA 신학교인데, 그 목적대로 학생들과 졸업생들이 사명을
갖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졸업 후 오지에서 사역하다가 세상 유혹을 이기지 못해 세상 속으로 사라지는 사역자들이
최근에 많이 늘었습니다.
3개 섬에서 이루어진 교회 헌당예배
4월 13일 서부 자바섬 자카르타 근교 세완 마을에 아누그라 교회 헌당예배
4월 14일-20일 발리 옆에있는 서부 숨바섬 브니엘교회 헌당예배와 지역교회 방문
지역 사역자들교육 (배탈과 설사로 나흘을 먹지도 못하고 강행군을 했으나,
결국, 선교사에게 침례받겠다고 준비했던 300여명의 사람들에게 세례도 못 베풀고 돌아와야 했습니다)
서부 칼리만탄섬
4월 21일-24일 : 브킷뚱갈, 슝아이 앗삼, 스나죽, 아자, 플룬탄 마을
에 교회 헌당예배
6월 3일-8일 : 옹꼴빠당, 끄라마스, 끄보당, 빠워 쫀쫑, 빤탄, 뚤루스,
뻐르떠방, 랄랑 뻐르마이, 스나킨, 바고 마을에 교회 헌당예배
6월 18-24일 : 마옹, 스냐묵, 스마양, 라바, 리모, 네당, 안따잠, 오작,
셍꾸루, 스바킷 마을에 교회 헌당예배
☝ 환영식
제한된 시간에 오지 마을을 방문하며 교회 헌당하는 일이 쉽지만 안았습니다.
비행기의 연착, 강물이 모자라 강을 건너는데 5시간 걸리고, 지프차가 진흙에 빠져 밀고 대형트럭이와서 끌어내고, 4륜구동
트럭 뒤에서 짐작처럼 수 십시간을 땀과 먼지와 함께 산길을 달리고, 낮, 밤 산악 길에서의 낭떨어지와 오르막 내리막의
오토바이, 작은 렌턴과 하늘의 초생달과 별. 반딧불들이 밝혀주는 야밤 길 도보 행진은 땀과 피곤이 젖어있는 고난의 행보
였습니다. 오지 탐험! 이었습니다. 그러나 보통 세상에서 줄 수 없는 청정의 맑고 신선한 공기는 지구 산소층을 잡고 있는
칼리만탄(보르네오섬)섬에서의 특별한 선물이었습니다.
선교팀 질문 ☞ 몇시에 예배 드리냐? 도착은? 화장실은? 거리는? ....계속되는 질문?
송선교사 왈 ☞ 있을 때 드세요. 앉을 자리 있으면 누워 쉬시고, 서 있을 자리 있으면 앉아 쉬세요. 알아서 사십시오.
자 지금부터 '묻지도 따지지도 마' 여행입니다 !
선포하고 행했던 여행길이었습니다. 이번 선교 방문팀들은 ‘실버’팀들이었습니다. 정말 알아서 잘하셔서 사고없이 무사히
행사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계속되는 헌당예배에 G.K.S.I 교단장(마태우스 목사)이 동행하였는데, 자신은 한국팀에게 졌다!고
하면서, 교단장이며 신학교 총장이면서도 학생들만 오지에 보내고 자신은 가끔 방문하는 마을이지만, 오지 마을에 교회를 세운
한국교회 성도님들의 기도와 헌금! 몸 고생을 마다하지 않고 방문하신 선교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감사한것은 신학교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제자들이 오지 골짜기마다 마을에서 예배를 인도하며, 교회를 지키는것이, 또 더 내륙에 있는 오지 마을에 복음을 전하며 전도처를
계속 개척하는 모습이 감격스러웠습니다.
선교 방문팀들은 “인도네시아에 소망이 있다!”고 격려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교회 건축 중에 건축비를 받아서는 도망(?)친 사역자도 있어서 마음고생을 좀 했습니다.
여행 중 숙박시설의 불편함에도 불평 불만 없이 헌당예배 참석하신 목사님들과 성도님들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저는 장소가 너무 멀어서 헌당식을 하지 못한 곳(7개 마을)과 현재 건축이 진행되는 곳을 계속적을 돌아 볼 것인데, 워낙
먼거리라 보고가 늦더라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 예배 후 성도들과 함께 ! ☞식사 대접도 받으며 !
아누그라 유치원은 현재 방학 중으로 교사들은 새학기와 신입생 맞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인열방교회 여름성경학교가 7월 - 8월 사이에 있을 예정입니다.
그 외 오지 사역자 돕는일과 장학생 지원, STTEAA 신학교, 설교와 강의는 계속 중입니다.
저는 7월 13 - 29일까지 (재) 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 주관하는 한국어 교원 자격증을 위한 교육을 받을 예정입니다. 한국어
세계화에 발맞추어 이곳에서도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학생들에게 가르치기 위함입니다.
사람들은 저에게 말합니다. "일이 적어서 또 일을 벌리냐?" 예 일을 또~ 벌렸습니다.
드디어 자카르타 근교에 교회(미션센타)가 들어설 땅(1,600평)에 담(벽)공사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기도와 사랑의 관심 부탁
드립니다.
이땅에 아름다운 교회가 세워져서
하나님의 이름을 선포하는 장소가 되어지고
수많은 영혼들이 구원받고, 위로받고, 사명받아
인니 선교의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기도 해 주십시오.
- SETIA 자카르타 신학교의 건축을 막고 있는 어둠의 세력이 물러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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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들이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는 종들로 훈련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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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TIA 응아방 신학생들이 사명이 충만한 종들이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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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ugurah 유치원에 신입생이 잘 채워지고, 질과 양의 신앙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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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TIA 신학교을 위해 총회에서 파송된 신입 선교사들의 언어훈련과 현지 적응 위해서
- - 지형습 목사(동교동교회 파송/언어 교육 후 서부 칼리만탄 신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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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션센타가 지어지는데 필요한 설계도, 시공자, 좋은 생각들과 동역자들이 일어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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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선교사의 후원교회와 기도후원자들의 건강과 성령충만 그리고 생업과 가정을 위하여
- 송선교사의 건강과 성령과 사랑이 충만한 삶을 위해서
섬기시는 교회와 가정 생업에 하나님의 크신 은총이 함께하시길 기원 합니다.
이천구년 칠월 삼일 인도네시아에서 송광옥 목사 드림
첫댓글 힘내세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송선배님을 믿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