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도민체전 13연패의 대기록을 수립하며 4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천안시는
24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6회 충남도민체전 마지막날 남자 일반부 축구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종합득점 2만7천150점을 획득,
2만3천150점을 기록한 아산시를 4천점차로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천안시는 16개의 정식종목 중 학생부 육상, 축구, 수영,
테니스, 배구, 볼링, 태권도, 유도, 검도 등 9개 종목에서 정상을 호령했으며 궁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전 종목에서 고른 점수를
따냈다.
하지만 복싱에서는 예산과 함께 0점의 수모를 당해 아쉬움으로 남았다.
종합 2위를 차지한 아산시는 지난해 5위에서 3단계나
상승했고, 점수도 4천500점을 더 따내는 등 약진했다.
아산시는 배드민턴 종목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테니스와 볼링, 검도 등에서 준우승을
거머쥐는 활약으로 준우승과 함께 진취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만끽했다.
아산시와 치열한 2위 다툼을 벌였던 논산시는 지난해 계룡시 분리 이후
순위 하락이 예상됐으나 3위(2만100점)를 수성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논산시는 게이트볼 종목우승을 차지한 뒤 테니스, 배구, 복싱 등
종목에서 3위에 오르며 지난 2002년 준우승 이후 3년 연속 상위권 수성에 성공했다.
서산시는 1만8천900점으로 4위를 차지했고,
당진군(1만8천850점)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개최지 프리미엄을 안고 종합 2위를 차지했던 예산군은 7위로 하락했다.
이번 대회
입장상은 개회식에서 지역 특산품인 복숭아를 상징하는 형형색색의 풍선들을 일제히 하늘로 날려 박수갈채를 받았던 연기군이 수상했고, 정정당당한
스포츠맨십을 보여준 팀에게 돌아가는 모범선수단상은 청양군에게 돌아갔다.
◇테니스
▲1위 천안, 2위 아산, 3위
논산
◇유도
▲1위 천안, 2위 서산, 3위 서천
◇궁도
▲1위 연기, 2위 천안, 3위
보령
◇배드민턴
▲1위 아산, 2위 당진, 3위 서산
◇태권도
▲1위 천안, 2위 보령, 3위
아산
◇볼링
▲1위 천안, 2위 아산·서산, 3위 연기
◇배구
▲1위 천안, 2위 당진, 3위
논산
◇검도
▲1위 천안, 2위 아산, 3위 연기·당진
◇육상
▲학생부
1위 천안, 2위 홍성, 3위
아산
▲일반부
1위 당진, 2위 천안, 3위 공주
◇수영
▲1위 천안, 2위 아산, 3위
논산
◇축구
▲1위 천안, 2위 당진, 3위 공주·금산
◇탁구
▲1위 서천·예산, 2위 천안, 3위
청양
◇복싱
▲1위 보령, 2위 부여, 3위 논산
◇단체전 결승
▲축구 남일부
천안 0-0 당진
(천안 PK 2-0 승)
▲테니스 남일부
천 안 2 - 1 아 산
▲동 여일부
천 안 2 - 0 당 진
▲배구
남초부
보 령 2 - 0 예 산
▲동 여초부
천 안 2 - 0 아 산
▲동 남일부
천 안 2 - 1 연 기
▲동
여일부
당 진 2 - 1 논 산
▲탁구 남초부
예 산 4 - 1 청 양
▲동 여초부
보 령 4 - 1 논
산
▲동 일반부
서 천 3 - 1 태 안
▲검도 일반부 결승
천 안 4 - 3 아 산
▲배드민턴 남일부
당 진
2 - 0 아 산
▲동 여일부
천 안 2 - 1 아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