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Phnom Penh Post 2011-11-25 (번역) 크메르의 세계
태국 군, 캄보디아 벌목공 3명 또 사살
Three more loggers slain along Thai border area
기사작성 : Phak Seangly
지난 월요일(11.21) 태국 측의 총격으로 사망한 캄보디아인 벌목공 3명의 유해가 아직도 캄보디아로 반환되지 않고 있다고, 유족들과 '캄보디아 경찰'이 어제(11.24) 밝혔다.
경찰 '국경연락소'의 룻 소이(Luch Soy) 소장이 본지에 밝힌 바에 따르면, 사망한 3명의 벌목공들은 지난주 금요일(11.18)에 웃더 미언쩌이(Oddar Meanchey) 도에서 태국 영내로 불법 월경한 후 아직까지 돌아오지 않고 있다고 한다.
행방불명된 3인을 걱정하는 가족들은 어제 당국에 신고했다. 이 지역의 캄보디아 경찰은 '태국의 국경 경찰'과 접촉하여, 이들 3인이 월요일에 사살됐고 유해는 아직도 태국 당국이 보관하고 있음을 알아냈다. '캄보디아-태국 국경 연락소'의 찌 소팔(Chi Sophal) 부소장은, "유해들은 태국의 병원에서 부검중이다. 우리는 이 유해들이 언제 인도될지 아직 모르는 상태"라고 밝혔다.
벌목공들은 가구용으로 중국에 인기리에 수출되고 있는 고급 목재를 자르곤 했는데, 이 지역 주민들은 그로 인해 총격이 가해질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인권단체인 '애드혹'(Adhoc)은 사망자들의 유해가 조속히 반환될 수 있도록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애드혹'의 짠 소왓(Chan Sovath) 선임조사관은, 금년에만 태국 국경 경찰이 최소 11명의 캄보디아인 벌목공들을 사살했다면서, 그 중 9구의 유해만 반환됐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캄보디아 국민들은 심지어 자신들이 치명적인 총격을 받을지 모른다는 점을 알고도, 위험을 감수한 채 태국 영내로 들어간다. 태국 측은 자신들이 캄보디아 국민들에게 총격을 가했다는 점을 결코 인정하지 않는다. 따라서 총격사건들에 대한 조사도 충분히 이뤄지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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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최근 들어서만도 벌써 2번째네요..
태국 군의 국경병력이 아무래도 의도적인 사살정책을 사용하는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