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Palermo 아트 전시장에서 십자가에서 고난을 겪으시는 예수님의 모양으로 만들어진 케이크를 만들어 놓고 이를 잘라 먹는 퍼포먼스를 펼쳐 많은 그리스도인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이 행사에는 아르헨티나의 문화부 장관인 Enrique Avogadro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더 큰 공분을 샀는데, 관련 영상이 파문을 일으키자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심심한 사과의 뜻”을 전달하였다.
*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의 두 가지 속성은 사랑과 공의이다. 흔히 십자가를 기독교의 상징이요 사랑의 상징이라 하지만, 십자가가 죄를 대하시는 하나님의 준엄한 모습을 보여주는 공의의 상징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이 그의 아들을 십자가에 내어주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셨지만, 비록 그의 아들이라 할지라도 죄를 지으면(죄를 담당하면) 죽음으로 그 죄값을 찾으시는 공의의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십자가가 보여주고 있다는 뜻이다.
며칠 전, 예수님 형상으로 만든 자위기구를 자랑삼아 올린 은하선에 이어, 이제는 예수님의 모양으로 만든 케잌을 잘라 먹으며 낄낄대는 신성모독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조만간 자신들의 세상(NWO)이 곧 올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는지 적그리스도의 세력들이 저들이 가장 미워하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조롱하고 모독하는 일들을 서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일을 볼 때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면 ‘비느하스의 분노’를 느낄 수 있어야 한다. 민수기 25장에 보면 발람의 꾀를 따라 모압 여자들이 이스라엘 남자들을 유혹하여 음행을 행하자 하나님이 “이스라엘이 바알브올에 부속되었다”(민 24:3)하시며 염병을 보내 저들을 심판하셨다.
하나님의 심판이 내려지자 모든 백성들이 슬픔에 잠겼는데, 이 와중에도 시므온 족속의 족장 중 하나인 시므리가 음란한 욕망을 채우기 위해 미디안 여자를 자신의 천막에 데려가는 모습을 보자 아론의 증손자요 제사장이었던 비느하스가 창을 가지고 천막으로 들어가 음행을 행하던 두 남녀를 찔러 죽이는 사건이 발생한다.
백주 대낮에 발생한 살인 사건이지만, 하나님은 오히려 “제사장 아론의 손자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가 나의 질투(분노)심으로 질투(분노)하여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나의 노를 돌이켜서 나의 질투(분노)심으로 그들을 진멸하지 않게 하였도다.”(민 25:11)하시며 저를 칭찬하고 축복해주셨다.
비느하스 뿐 아니라 다윗도 골리앗이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을 모독하는 모습을 보고 분노를 느껴 저의 목을 잘랐고, 예수님도 하나님이 계신 거룩한 성전이 ‘장사꾼의 소굴’로 바뀐 모습을 보시고 분노를 발하시며 채찍을 만들어 저들을 성전에서 몰아내신 바 있다.
주의 이름이 고의적으로 조롱을 받고 모독을 받는 모습을 보면서도 ‘비느하스의 분노’를 느끼지 못한다면 여호와를 경외하는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이라 할 수 없다.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이라면 적어도 사랑과 용서를 말할 때와 분노와 심판을 말해야 할 때는 분별할 줄 알아야 한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