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4일 탄생화] 소나무(Pine) : 용감

[대태양/김현수]

소나무 (Pine)

12월 14일의 탄생화

소나무(Pine)
과명 : 소나무과
원산지 : 아시아, 유럽
꽃말 : 용감

꽃 점 : 당신은 용감하고 늠름함이 넘치는 사람이군요. 비겁한 행동을 무척 싫어합니다. 때때로 다른 사람에게 응석도 부려 본다면 지금 이상으로 인기가 있을 것입니다. 연인하고는 서로 믿는 것이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

일본의 전설중에 '하나사카 할아버지'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심술쟁이 할아버지가 개에게 땅을 파 보게 했지만 찾아낸 것은 쓰레기뿐이였습니다.할아버지는 화가 나서 개를 죽여 소나무 밑에 파묻었다고 합니다. 그 뒤 소나무는 개의 영혼이 깃들이어 착한 할아버지를 도와주었답니다.성모 마리아가 이집트로 도피하는 중에 소나무 밑에서 쉬고 있는데 헤롯 왕의 병사들이 뒤쫓아 왔습니다.그때 소나무는 가지를 땅까지 늘어뜨려서 마리아를 감쪽같이 병사들로부터 구해 주었다는 것입니다.

 


12월14일
소나무 (Pine)

꽃  말 : 용감
원산지 : 아시아, 유럽

[꽃점]
남자는 소나무,
여자는 등나무라고들 흔히 말합니다.
남자는 소나무처럼 억세고 튼튼하고,
여자는 등나무처럼 우아하고
부드러운 사람이 좋다는 뜻입니다.
어제까지의 이상형이었겠지요.
현대는 남녀 불문하고 상냥함과
늠름함이 모두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당신은 용감하고 늠름함이 넘치는 사람이로군요.
비겁한 행동을 끔찍이 싫어합니다.
때때로 다른 사람에게 응석도 부려 본다면
지금 이상으로 인기가 있을 것입니다.
연인하고는 서로 신뢰하는 것이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

[소나무]
소나무과의 상록성 침엽 교목.

소나무는 한국의 거의 모든 지역에서 자라고
다양한 품종이 있고, 그 쓰임새도 다양합니다.
소나무의 다른 이름으로는
육송(陸松), 적송(赤松), 여송(女松), 솔나무,
소오리나무, 솔, 암솔 등이 있습니다.
적송은 소나무와 비슷하나 수피의 색이
붉은빛을 띠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고,
육송은 내륙지방에서 흔히 자라기 때문에,
여송은 잎이 다른 종류들에 비해 연하기
때문에 붙여졌습니다.
품종에는 나무줄기가 곧추 자라는 금강소나무,
줄기 밑에서 많은 가지가 갈라지는 반송,
가지가 밑으로 처지는 처진소나무 등이 있습니다.

잎 말린 것을 송엽(松葉),
꽃가루 말린 것을 송화(松花),
송진을 긁어 모아 말린 것을 송지(松脂)라고 하는데,
한방에서 송엽은 각기병과 소화불량의 치료제나 강장제로,
송화는 이질의 치료제로,
송지는 지혈제로 쓰입니다.
송진은 반창고나 고약의 원료로 이용하며
목재는 건축재나 기구재로 쓰입니다.
소나무는 마을을 지켜주는 나무로 믿어 마을 어귀에
세우는 장승의 재료로도 쓰였으며,
잎과 함께 땔감으로도 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