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아침말씀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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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설교동영상(10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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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명환 |
어느 한약방에서 제조한 “총명환”
수험생들 머리가 좋아진다고-
우리도 몇 개 얻었다.
집사람이 나에게
“여보! 총명환 먹고 머리 좋아졌어요?”
“아~ 총명환 먹고 머리가 좋아져서
총명환이 가짜라는 것을 알아냈어요.“
“당신은?”
“총명환 먹으면
당신의 거짓말을 알아버릴까 봐
나는 안 먹었어요.“
나는 거짓말을 잘한다.
탈무드에서 두 가지 거짓말은
철저히 가르치라고 했다.
1. 한 번 산 물건은
“제일 좋은 것”이라고 해라.
2. 일단 결혼한 여자는
“세상에서 제일 예쁜 여자”라고 해라.
그래서 나는 항상 거짓말하며
팔불출처럼 산다.
다시 태어나도 당신과 결혼하겠다고
입에 침도 안 바르고-
우리는 항상 새로운 유머로 웃으며 산다.
예레미야서를 깊이 묵상해보자!
범죄한 백성들에게
거짓말하는 선지자들
“하나님이 복을 주실 것이다.”
“평강이 임할 것이다.”
“염려하지 마라!” 등
하나님께서 보내지 않은 자들이
명하지 않은 말씀으로
예언을 선포한 자칭 선지자들-
저들을 죽이라고 명하셨다.
강단에서는 축복이 쏟아진다.
과연 하나님께서 명하신 말씀일까?
예레미야는 |
불순종과 음란과 타락을 책망하며
파멸과 심판을 선포했다.
이 시대는
그 시대보다 몇 갑절 더 패역한 시대,
그래도 축복만 있고 책망은 없다.
설교의 서두에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
이라는 말이 빠지지 않는다.
인터넷에서, 타인의 설교에서,
유료로 제공하는 자료에서,
고르고 뽑은 자료들을 짜깁기한 원고-
과연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일까?
왕에게 가서 왕을 책망할 수 있는
오늘의 예레미야는 어디에 있는가?
OOO조찬기도회,
OOO을 위한기도회
칭찬일색, 축복일색, 아부일색
그 자리에 초청받은 것만도,
함께 사진을 찍은 것만도,
가문의 영광으로 생각하는 선지자들,
한 가지 순서라도 맡으면 기고만장,
권력에 아부하고,
도장 찍기에 급급한 선지자들.
악수하며 사진이라도 찍히면 기적
벽보다 더 크게 확대
모 조찬기도회를 주관했던 지인 왈
총명환(?) 먹은 유명한 목사들이
비서를 통해서 단상의 좌석위치를 확인
상석(중앙)을 요구하거나
아니면 참석을 거절
가장 곤란한 것은 단상자리배치라고 실토.
나는 파격적인 조언을 했다.
“단상의 좌석을 없애고 일반석에 않게하라.”
그러면 아무도 오지 않을 것이라고 염려-
이것이 선지자의 현주소인가?
말씀을묵상하며(예레미야29장)
김윤식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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