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이스라엘 분쟁
팔레스타인 지역을 둘러싼 팔레스타인 주민(아랍인)과 이스라엘(유대인)의 갈등에는 오랜 역사가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지역에 있던 고대 이스라엘 왕국이 멸망한 이후, 유대인들은 이천 년가량 여러 나라에 흩어져 살았습니다.
그동안 팔레스타인 지역에는 이슬람교를 믿는 아랍인들이 정착했습니다.
1948년 유대인들이 팔레스타인 지역에 이주해 이스라엘을 건국하면서, 기존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학살 및 탄압했습니다. 그 결과 2004년엔 약 420만명의 팔레스타인 난민이 난민캠프와 인근 국가를 떠돌았습니다.
1993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서로를 인정하는 오슬로 협정을 체결했지만, 팔레스타인의 강경파 정당 하마스는 협정을 전면 거부합니다.
하마스
오슬로 협정에서 규정된 팔레스타인 자치구역 중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강경파 정당이자 무장단체입니다.
나머지 자치구역인 서안지구는 온건파 정당인 파타가 통치하고 있습니다.
파타는 이스라엘과 평화 협상을 추구하는 반면, 하마스는 이스라엘과의 공존을 거부하며 무장 투쟁을 주장합니다.
이번 전쟁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이 아닌,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라 부르는 것은 이처럼 하마스가 팔레스타인을 대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