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 전남도당 위원장 신중식 의원(고흥·보성)이 7일(금) 오후 2시 전남 고흥군 도양읍 읍민회관에서‘녹동항 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이 대토론회는 고흥군의 녹동항과 녹동신항에 대한 정책적 지원 방안과 관광상품 연계를 통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중장기적인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신중식 의원이 주최하는 이 대토론회에서 오충일 대통합민주신당 대표, 김효석 대통합민주신당 원내대표, 권오을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강무현 해수부장관, 박준영 전라남도지사를 비롯해 박병종 고흥군수, 송경석 고흥군의회 의장, 그리고 신윤식 정보환경연구원 이사장등이 축사를 해준다.
주제발표는 조학행 해양수산부 여수지방해양수산청장, 김갑섭 전남도청 해양수산환경국장, 임태영 고흥군 부군수가 각각 맡아 녹동항 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전략을 제시한다.
그리고 2부 종합토론에는 박형안 고흥군 도양읍 번영회장, 김주식 고흥군의회 의원, 차종훈 고흥군수산업협동조합장들이 녹동항과 녹동신항의 개발에 대한 현안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토론자로 나선다.
신중식 의원은 “현재 진행중인 나로우주센터, 항공센터, 국립청소년스페이스캠프 건립사업 등이 진행되고 고흥군에서 추진중인 중형조선소사업 등이 완공되면 녹동항과 녹동신항은 이 사업들과 연계된 특수기자재 수송 등 물류 증가와 함께 한려해상국립공원을 연계하는 남해안 해상관광 물류의 중심축으로 발돋움 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고흥군민의 지역경제를 살리고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는 데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으며, 나아가 이번 토론회가 녹동항과 녹동신항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국가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오을 농림해양수산위원장은 “전남 고흥의 녹동항과 녹동신항은 해상교통의 중심지이자 해산물의 집산지로 이러한 녹동항을 개발하는 것은 해양관광 사업의 육성과 더불어 고흥군의 지역경제에 크게 이바지 할 수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는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면서 “이번 토론회는 녹동항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강무현 해양수산부 장관은 “녹동신항은 녹동권과 인근도서지역의 해상물류, 생활교통로의 역할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는 해상교통의 거점항으로서 위상이 한층 제고되어 낙후된 서남권의 발전을 크게 촉진 할 것이다”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녹동항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의미있는 디딤돌이 마련되고, 나아가 이 지역이 남해안 해상관광교통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녹동신항은 제주도와 인근도서를 있는 해상교통의 중심이고, 앞으로 고흥우주센터와 연계되기 때문에 잠재능력이 대단히 크다”고 전망하면서“이번 토론회는 개발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의 밑거름이 되고 나아가 전남발전의 기틀이 마련될 수 있는 심도 있는 방안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1971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녹동항은 그간 367억원 투입하여 방파제 900m, 물양장 1.4km, 호안축조 437m 등의 사업을 하였다.
이어 해양관광, 수산물 유통 등 복합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있고 지역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한 다기능어항으로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녹동항 정비계획조사용역을 2006년 4월 실시하여 총사업비 346억원 규모(재정 277억원, 민자 69억원)로 확정, 현재 환경영향평가용역을 실시 중에 있다.
녹동신항은 1985년 개발에 착수하여 1991년 연안항으로 지정되어 2006년까지 516억 2천6백만원이 투입된데 이어,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총사업비 417억 2천6백만원을 투입하여 여객선터미널 1식, 배후부지 조성, 접안시설축조, 방파제 축조 등의 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