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회장 이규일)는 제44회 흰지팡이 날을 기념해 “보행가두캠페인” 걷기 행사를 지난 11일 인천시청 일대에서 개최했다.
매년 10월 15일 흰지팡이 날은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WBU)가 시각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고 사회적 관심과 배려를 이끌어 내고자 지정한 날이다. 선포문에는 흰지팡이는 동정과 무능의 상징이 아닌 자립과 성취의 상징이라고 명시돼 있다.
‘흰지팡이와 인생을 걷다’라는 슬로건을 앞세운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에 흰지팡이에 대한 의미를 알리고 시각장애인을 바라보는 생각의 변화를 유도해 올바른 인식개선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개최됐으며, 시각장애인 30명과 안내자 및 자원봉사자 등을 포함해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인식개선을 위한 팻말과 흰지팡이를 들고 모인 사람들은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 출발해 예술회관역을 돌아 다시 인천시청 애뜰광장으로 돌아오는 도보 약 2KM의 코스를 걸으며 ‘장애는 차별이 아닌 차이입니다’, ‘흰지팡이는 우리들의 권리입니다’, ‘편견은 차별을! 배려는 평등을!’, ‘흰지팡이는 우리의 눈입니다’, ‘흰지팡이는 우리의 생명입니다’ 등의 구호를 외치고 흰지팡이 날의 의미를 지역사회와 함께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규일 회장은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성취의 상징이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회통합을 위한 보장구이다. 흰지팡이를 통해 시각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출처> 미디어생활 http://www.imedialif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