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큐티] 고난의 때, 기도로 돌파하라.

[허남규]

샬롬^^

인생의 고난 때문에 예수님을 믿는 이들이 있습니다. 실제로 예수님을 믿고 고난을 탈출하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기 때문에 고난을 당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사도 야고보는 "내 형제들이여,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십시오"(약 1:2)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이런 고난을 통해 "온전하고 성숙하게 돼 아무것에도 부족한 것이 없게(약 1:4)하시려는

주님의 섭리를 믿어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은 특별한 고난을 당할 수 있다는

마음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고난의 때에 예수님처럼 기도로 돌파해야 합니다.

성경은 예수님의 기도가 일상의 습관이었음을 증언합니다. 위대한 설교가 조지 트루엣은

"가장 위대한 지식은 하나님 뜻을 아는 것이고, 가장 위대한 성취는 하나님 뜻을 행하는 일이다." 라고 했습니다.

가장 위대한 기도는 하나님 뜻을 찾는 것이고, 가장 위대한 삶은 발견된 하나님 뜻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이런 순종이야말로 고난에 대한 가장 완벽한 승리요, 극복입니다. 주기도문의 가장 중요한 기도 제목은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마 6:10)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늘의 뜻, 하나님 뜻보다는

내 뜻대로 모든 것이 이루어지길 소망할 때가 많습니다. 그것이 우리의 실제 모습입니다. 그렇더라도 주님을 본받아

"내 뜻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십시오."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거룩한 순례 / 이동원]

신앙생활에서 기도를 대신할 만한 것도, 기도에 버금갈 만한 것도 없다.- E.M. 바운즈

십자가를 능히 지시기 위해 이토록 눈물과 땀으로 기도하셨는데, 저는 주님과 함께 있노라며 안일하게

잠에 빠졌습니다. 저를 불쌍히 여기시고 용서하소서.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기 위해 주님처럼 기도로 무장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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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 고린도전서 10:18-20

“육신을 따라 난 이스라엘을 보라 제물을 먹는 자들이 제단에 참여하는 자들이 아니냐 그런즉 내가 무엇을 말하느냐

우상의 제물은 무엇이며 우상은 무엇이냐 무릇 이방인이 제사하는 것은 귀신에게 하는 것이요 하나님께 제사하는 것이 아니니

나는 너희가 귀신과 교제하는 자가 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묵상 : 

고린도 교인들에게 편지하면서 사도 바울은 우상숭배에 대해서 말합니다.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자들아 우상 숭배하는 일을 피하라”(14절).

“우리가 축복하는 바 축복의 잔은 그리스도의 피에 참여함이 아니며 우리가 떼는 떡은 그리스도의 몸에 참여함이 아니냐?”(16절).

그리고 바울은 본질적인 질문을 합니다. “우상의 제물은 무엇이며 우상은 무엇이냐?”  우상의 본질에 관한 이 질문에 대해서

바울은 스스로 답합니다. “무릇 이방인이 제사하는 것은 귀신에게 하는 것이요 하나님께 제사하는 것이 아니니

나는 너희가 귀신과 교제하는 자가 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너희가 주의 잔과 귀신의 잔을 겸하여 마시지 못하고

주의 식탁과 귀신의 식탁에 겸하여 참여하지 못하리라”(20-21절). 한마디로 말하면 우상에게 제물을 바치는 것은 우상,

즉 귀신과 교제하는 것입니다. 주님과 함께 성찬을 나누면서 동시에 귀신과 함께 교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바울은 말하는 것입니다.

바울의 이 질문과 답이 오늘 가정에서 제사를 지내거나 직장에서 고사를 지내는 일로 고민하는 우리들에게 교훈을 줍니다.

제사에 참여하여 죽은 조상 앞에 절하는 것이나 돼지머리 앞에 절하면서 사업의 번창과 사고의 방지를 기원하는 것은

그 귀신과 함께 교제하는 우상숭배입니다. 크리스천다움을 드러내는 대안이 필요합니다.

고사를 지내는 대신 기도하며 예배드리는 대체 방법을 정착시킬 때까지 크리스천의 정체성을 분명히 드러낼 다양한 대안들을 시도해보겠습니다.

기도 :
우상 앞에서 단호하게 거절했던 다니엘의 세 친구들의 용기를 주옵소서.

한편 회사가 잘 되기를 바라는 저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할 지혜도 주옵소서

*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 BMI "직장사역연구소" 큐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