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장영, 가족 19-(수정예정), 홍성 나들이
“이야~장영 님, 오늘 멋 부리셨네요!”
오늘은 기다리던 홍성에 누님을 뵈러 가는 날입니다.
장영 님은 평소에 즐겨 입으시던 바람막이 대신 가족들이 사주신 바지와 단정한 반팔티를 차려 입으셨습니다.
구직활동을 계속 하다가 오늘 오랜만에 가족을 보러가서 그런지 장영 님의 발걸음이 가벼워 보입니다.
기차역에 도착하니 여행하는 기분도 나고 설렘이 배가 됩니다.
“장영 님, 우리 같이 사진 찍을까요?”
“예!”
여행을 할 때 사람들이 흔히 인증샷을 찍 듯, 우리도 들뜬 마음으로 같이 사진을 찍어 추억을 남겨 봅니다.
카메라를 켜고 “하나 둘!” 을 외치자 슬며시 브이를 하시며 미소를 짓는 장영 님의 모습에 덩달아 즐거워집니다.
홍성에 도착하자 누님분과 매형께서 감사하게도 친히 마중을 나와 주셨습니다.
가족을 바라보는 장영 님의 입가에 잔잔한 미소가 번집니다.
누님 부부께서 점심으로 맛있는 닭갈비와 곱창전골을 사주셨습니다.
서로서로 더 먹으라고 챙겨주는 모습이 따뜻하고 인상적이었습니다.
식후에는 장영 님께서 모두에게 시원한 음료를 사주셨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장영 님!!”
“아니예유~”
장영 님은 뿌듯하신지 밝게 웃으십니다.
오늘은 장영 님의 귀한 미소를 많이 볼 수 있어 감사한 날입니다.
카페에서 장영 님의 옛날이야기와 나눔의 집에서의 생활 등 가족 분들과 정답게 담소를 나누다 보니 시간이 꽤 흘러 있었습니다.
일을 하다 와주신 누님 부부께서 다시 일을 보러 가셔야 하셔서 이만 헤어져야 할 시간입니다.
“어찌 보면 참 힘든 일인데 이렇게 장영이를 위해서 수고해주시고 좋은 추억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시간 내주셔서 저희가 더 감사합니다. 조심히 들어가세요!”
누님 부부께서 배웅해주시면서 감사한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장영이, 건강하게 잘 지내고 또 보자!”
“예! 안녕히 가세요!”
마지막까지 환하게 웃으시며 손을 흔드시는 장영 님을 보며 장영 님께서 여기 오셔서 힐링하시고 가는 것 같습니다.
오늘 격려도 많이 해주시고 구직활동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봐주신 홍성 누님 부부께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소중한 사람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고 가는 장영 님이 이 추억으로 인해 또다시 힘을 내서 앞으로의 구직활동도 잘 해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2019. 07. 16 일지, 김규리
첫댓글 장영님 여행하는 사진도 올려주시면 밝은 장영님 얼굴 볼수 있을텐데...
사진이 안 올라가서 댓글로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