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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사진편지 제2200호 ('15/1/22/목)
[한사모' 공식 카페] - '한밤의 사진편지 romantic walking'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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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사진편지 제2200호를 보내며..."
'한밤의 사진편지' 제2200호를 보내드리게 되었습니다. 2013.12.29, 제2042호로 함수곤 대표의 '한밤의 사진편지'가 끝나고 이어서 2014년도에는 김태종 회장에 의해 '한밤의 사진편지'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제2189호까지 사람냄새 나는 감동적인 글이 배달되었습니다. 이제 양띠의 해 을미년에는 부족한 사람이 '한밤의 사진편지'를 이어 오고는 있으나 늘 아쉽고 안타까운 마음이 앞서기만 합니다.
'한밤의 사진편지'가 사람냄새를 제대로 피우려면,
무엇보다도 사랑이 있어야 하며, 독특한 향기가 있어야 하고, 돈 냄새가 섞이지 않아야 한다는
세 가지를 제500호를 보내며 이야기하였습니다.
또한 2013년에는 제2000호를 발간하며 '한밤의 사진편지'는 우리 '한사모'의 역사 라고 이야기한 그 의미를 이제 되새겨 봅니다.
오늘 이천이백 번째 편지를 보내며 앞으로 부족하고 모자라는 부분은 회원 여러분들의 멋진 작품으로 가득 채워주시기를 기대합니다.
2015년 1월 22일 이경환 드림
* 아래에 제시한 "폼페이 유적과 베수비우스 화산 폭발"은 미리 만들어 둔 것이므로 참고로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폼페이 유적과 베수비우스 화산 폭발
폼페이는 79년 8월 24일 베수비우스 화산 폭발로 한순간에 역사 속에서 사라졌던 고대 로마제국의 도시로 199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18세기부터 현재까지 발굴조사가 계속되고 있는 유적입니다.
지난 12월 14일에 실시한 제365회 '한글박물관' 주말걷기 때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마련한 '로마제국의 도시문화와 폼페이'라는 이 전시회에도 들러보자는 의견이 있었으나 여의치 않아 아쉬웠습니다.
전시회 내부에서는 사진촬영이 허락되지 않으므로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을 위한 교육적인 차원에서 도록 등의 관련자료를 캡쳐하거나 유튜브 동영상을 다운로드 받아 재편집하였습니다.
베수비우스 화산 폭발 과정을 보여주는 동영상(4'56")으로 고대 로마제국의 도시가 어떻게 하여 한 순간에 사라졌는지를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는 놀라운 역사의 현장입니다.
위 지도에서 보는 바와 같이 폼페이는 로마의 동남쪽 나폴리만 연안에 위치하고, 사르누스강 하구의 해운활동 중심지이었습니다.
위 사진은 '헤라쿨라네움' 유적 전경이며, 아래 사진은 '헤라쿨라네움' 유적의 도로 모습입니다.
고대 로마인들은 헤라쿨라네움이나 폼페이가 위치한 이곳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역이라 여겼다고 합니다.
베수비우스 기슭은 포도밭으로 덮여있었고 사르누스강 인근 평원에서도 포도와 채소가 재배되었습니다.
폼페이 유적에서는 각종 신전과 주거지 등이 발굴되었으며 바다와 가까운 언덕에 자리한 상업도시이었습니다.
기원전 70년에 지어진 폼페이의 원형경기장으로 온전하게 남아있는 원형경기장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이라 합니다.
폼페이 유적에 남아있는 정원 벽화의 일부분입니다. 집 내부의 벽을 장식하던 벽화로 잘 가꾸어진 꽃과 나무들 사이를
날아다니는 새들이 있는 정원을 그린 그림으로 폼페이 사람들의 뛰어난 조형 감각과 높은 예술적 수준을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야외시장 풍경을 묘사한 그림으로 교외 목욕탕의 벽을 장식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가지 유물들은 활발한 경제활동이 이루어졌던 역동적인 도시 모습을 생생하게 전해주고 있습니다.
주피터 신전입니다. 그리스 신화와 로마 지역 특유의 원시 종교적 색채가 더해진 것으로 로마인들은 주피터, 주노, 미네르바 등 세 신을 가장 중요하게 여겼답니다.
집 내부의 모습을 짐작해 볼 수 있는 영상자료입니다. 재생 버튼을 클릭해 보시기 바랍니다.
'웅크린 남자의 캐스트'(Pompeii, 높이 90cm, 국립중앙박물관) * 기획전<로마제국의 도시문화와 폼페이> 중 - 대운동장 남쪽 통로를 발굴할 때 발견된 이남자는 부츠를 신고, 모자가 달린 망토를 입고 있었다고 합니다. 유독가스와 화산재가 덮치자 그는 웅크린 채 망토의 모서리로 입을 가리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예술과 풍요로 가득 찼던 고대 로마제국의 도시, 그러나 한순간의 화산폭발로 역사에서 사라져 버린 비극의 도시,
폼페이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이 전시는 2015년 4월 5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되고 있습니다.
시간이 나시면 박물관 나들이를 한번 해보시는 것도 어떠하실까요?
* 폼페이전 - 베수비우스 화산 폭발 과정을 시간대에 따라 다시 보고싶으면 아래 동영상의 세모 표시를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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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경환 회장님, 저의 지난날 유치했던 한밤의 사진편지가 부끄럽게 회상되었습니다. 이렇게 멋지고 유익한 편지로 한사모의 편지를 잘 이어가고 계신 이 회장님의 정성과 노고에 경의를 표하고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제2200호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한밤의 사진편지는 한사모가 존속하는 한 점점 더 새로운 모습으로 발전되어 갈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한밤의 사진편지 9년만에 제2000호를 펴내게됨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로마제국의 도시문화와 폼페이"라는 전시회도 둘러 볼 수 있는 시간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