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라도 광주에서 거주하고 있는 건장한 30대 입니다.
요즘 담금주에 빠져서 이렇게 카페에 가입해서 여러모로 많은 지식쌓고 있고
처음으로 솔방울주와 솔순주를 만들려고 하는데 궁금한게 이것저것 장난이 아니네요..^^
1. 솔방울 주를 만들때 밀봉을 해야한다는데 밀봉을 하면 터질수도 있다고 하니 누구 말이 맞는지 모르겠어요.
2. 솔방울 주를 만들려고 하는데 송진이 나온다는데 송진 나오면 휴지같은걸로 걸러서 먹어야 하는거에요?
3. 담금주를 한번개봉하면 한번에 다 마셔야 하는거에요?
4. 밀봉할때 주로 어떻게 밀봉한가요? 위에 담금주 마개에다 무엇을 더 첨가해서 씌우고 마개를 닫아야 하나요?
암튼 이번에 솔방울과 솔순을 사서 담금할려고 하는데 담가보신 여러분께 조심스럽게 여쭤봅니다.
그리고 혹시 이글을 읽는 전라도 광주에 인접해 계신 분이 있으시면 글좀 남겨주세용.
담금주 엄청많이 가지고 계신분이 경북고령에 계시던데 아이디가 교수님이고 시간될 때 언제 한번 찾아뵙고 싶습니다.
그리고 광주 인접해 계신분 중에 담금주 많이 보유 하면서 취미삼아 담금주 만드시는 분도 글좀 남겨주세요..
찾아뵙고 조언도 듣고 맛 좋은 담금주 한번 마시면서 소소한 담화 나누면서 친하게 지내고 싶습니다.^^
첫댓글 요즘 나오는 병들은 그냥 쓰면됩니다
담금주 재료들이 술과 합방을 하면 숙성되는 과정에서 가스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사실을 모르는분들이 밀봉하면 병이 폭발을하게 되는것이지요
굳이 밀봉할 필요는 없습니다
뚜껑을 너무 꼭 닫아 놓으면 나중에 열기 힘들어요
자연스럽게 닫아두면 좋습니다
그리고 양주병에는 담지 마세요
폭발 가능성이 매우 높지요
시간이 지났지만 답변드릴께요.
1번은 잘 모르겠습니다. 솔순주 한병 담금했는데 터지진 않았습니다.
2번 거르기전에 냉장고에 넣어서 차게 하면 송진이 생기고, 그것을 커피 필터나 거름망에 거르면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3번 담금주는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1차숙성) 재료를 걸러내고, 2차 숙성을 들어 가야 합니다. 2차 숙성시 여러병에 나누어 보관하면 한 번에 다 마실 필요는 없겠죠.
4번 제가 쓰는 방법은 랩으로 한번 씌우고, 테프론 테잎으로 랩 주변을 몇 바퀴 감고 뚜껑을 씌웁니다.
다른분들은 뚜껑에 양초로 밀봉하시는 분들도 계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