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 흐르는 가을 밤, 김이 피어오르는 노천탕에 앉아 있노라면 마음쯤은 열리게 마련. 시나브로 이야기의 장이 펼쳐지고, 그 틈으로 해가 지고, 별이 뜨고 세상이 잠든다. 묵은 마음을 날리고 곁에 있는 이의 손을 지그시 맞잡고 싶다면 노천욕에 취해볼 일이다.
철원에도 온천이 있다? 그리 알려진 곳이 아니라 고즈넉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철원 온천관광호텔. 이곳의 옹달샘탕은 이름 그대로 하늘에서 선녀라도 내려올 듯한 맑은 웅덩이 같은 모양새다. 높은 지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빼어난 경치를 한눈에 바라다 볼 수 있다. 특히 얼어붙은 한탄강과 눈 쌓인 고석정이 한 폭의 그림 같은 곳. 화산 온천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게르마늄 등 광물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미용에 좋다. 노천탕, 노송탕, 옥찜질방, 옥사우나, 황토흙 천기토 한증막, 수영장 등의 시설로 온 가족이 오붓한 휴가를 가질 수 있다.
위치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 20-20
문의 033-455-1234,
www.chulwonspa.co.kr
온천공을 일부러 뚫지 않고, 자연적으로 솟는 용출수를 그대로 끌어다 쓰는 온천으로 유명한 덕구온천 스파월드. 경북 울진군 북면 덕구리, 응봉산(999m) 자락 덕구계곡에 있는 이 온천은 고려 말기 사냥꾼들이 멧돼지를 쫓다 발견했다고 전해진다. 순수한 100% 원탕의 물을 그대로 공급하는 덕구온천은 최고의 수질로서, 약알칼리성 중탄산나트륨이 함유되어 신경통, 근육통, 피부병 등에 좋다. 산 속에 자리 잡아 주변 산세가 바라다 보이고 공기도 맑다. 맥반석동굴사우나, 물안마폭포탕, 레몬탕, 자스민탕, 히노키탕, 황옥쉼터를 갖췄고, 노천탕 옆 원목을 깔아놓은 선탠장에선 숲 경치를 즐길 수 있다.
위치 경북 울진군 북면 덕구리 575
문의 054-782-0677,
www.spa-world.co.kr
월악산 봉우리를 보면서 10년 묵은 체증을 싸∼악 날려 보낼 수 있는 노천탕. 충북 충주시 상모면 온천리의 수안보파크호텔이 바로 그곳. 대중 온천탕에 딸린 작은 규모의 노천탕이지만 온천리(수안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 좋은 곳이다. 1000년 전부터 알려졌다는 전통적인 이 온천은 1929년에 온천공을 뚫고 온천시설을 건설했고, 1985년엔 노천탕식의 욕조를 설치했다. 용출온도 53℃로서 피부병, 신경통, 부인병에 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 멀리 월악산 봉우리가 바라다 보이는 등 전망이 시원하다. 노천탕 옆은 소나무숲이라 삼림욕을 즐기기에도 그만이다.
위치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온천1리 838-1
문의 043-846-2331,
www.suanbopark.co.kr
부산시 해운대구 중동의 부산 파라다이스호텔 온천은 바다를 바라보며 노천욕을 즐길 수 있는 고급 온천이다. 피부병, 신경통, 고혈압 등에 좋다고 전해져 연일 손님이 끊이질 않는다. 남녀 실내 사우나와 노천탕, 2개의 옥외 수영장, 2개의 헬스클럽, 실내 골프연습장, 에어로빅센터, 야외 조깅트랙을 함께 갖췄다. 38~44℃의 5개 노천탕을 갖췄고, 자체 온도조절이 가능하다. 사철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옥외 수영장에서는 오륙도, 동백섬이 보이고, 맑은 날엔 대마도까지 바라다 볼 수 있다.
위치 부산시 해운대구 중동 1408-5
문의 051-742-2121,
www.busan.paradisehotel.co.kr
구례군 산동면 관산리에 위치한 온천, 유심천리조트. 게르마늄 성분이 함유된 유황천으로 부인병과 당뇨병, 위장병, 관절염, 류머티즘에 효능이 있다고 전해진다. 고려말기에 상처 입은 멧돼지가 몸을 씻고 말끔히 나은 후, 인근 주민들이 손으로 돌을 쌓아 온천탕을 만들고 통나무로 집을 지어 관리해 온 것이 노천온천탕으로 이어지고 있다. 게르마늄 유황 온천으로 두툼한 나무판 울타리 안에 정다운 욕조 두 개가 나란히 자리하며, 마치 거북이의 해바라기를 위한 둥글납작한 바위가 자리하고 있다. 잘 익은 달빛이 환하게 들어오고 별빛 또한 세상을 적시는 유심천리조트 노천탕에선 신선한 삼나무 향기와 풀냄새까지 코끝을 간질인다. 달을 감싸고 천상의 무희들이 손을 잡고 빙빙 도는 것 같은 여수 유심천리조트는 로맨틱한 한 밤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온천이다.
위치 전남 순천시 조례동 1833-1
문의 061-725-5001,
www.usim1000.com
4만5천 평의 넓은 대지에 호텔, 온천, 가족온천, 수영장 등의 복합적인 시설을 갖추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가족온천으로, 6개의 스파가 독립적으로 구성되어 가족끼리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가족의 기호에 맞게 솔잎탕, 죽초액탕, 녹차탕, 쑥탕 등을 직접 만들어 이용할 수 있다.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원적외선을 가장 많이 방사해 기적의 돌이라고 알려져 있는 일라이트석으로 만든 일라이트 찜질방과 호남 최초의 금찜질방이 이색적이다. 2만2000 평 규모의 수목원은 가족 나들이의 즐거움을 더한다. 문의 061-380-5000, www.damyangresort.com
국내 최초로 닥터피쉬를 도입한 온천으로 주목받고 있다. 닥터피쉬는 온천수에 서식하며 피부질환이 있는 사람들의 환부를 쪼아 치료에 도움을 주는 물고기로 지금까지는 중국과 태국 등지에서 접할 수 있었다. 테르메덴은 현재 130평의 야외온천에 닥터피쉬 1만여 마리를 풀어놓아, 따뜻한 온천탕에 들어가면 작은 물고기들이 온몸에 달라붙는 이색 체험을 할 수 있다. 문의 031-645-2000, www.termeden.com
에버랜드의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에서 놀던 그대로 수영복을 입고 들어가는 스파. 실내 아쿠아틱센터 6층에 있는 스파존에서는 온탕과 열탕, 냉탕 등 총 14개 스파탕이 물놀이의 즐거움과 함께 온천의 묘미를 제공한다. 미라클 스파의 보글거리는 물거품이 솟는 탕 안에 두 발을 담그고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인 ‘커플 족(足)탕’이 이색적이며 물놀이 후 마사지 머신과 릴렉스 캡슐을 이용하여 개운하게 몸을 풀 수 있는 릴렉스룸도 주목할 만하다. 문의 031-320-5000, www.everland.com
문경온천은 두 가지 온천을 즐길 수 있다. 지하 900m에서 분출한 오렌지빛 칼슘 중탄산 온천수와 지하 750m에서 솟는 푸른색의 알칼리성 온천수가 그것. 국내에서 보기 드문 오렌지빛 온천수는 알레르기성 피부염, 통풍, 신장병, 갱년기장애, 관절염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의 054-571-2002, www.mgspring.com
풍기 인삼의 효능을 맛볼 수 있는 온천탕. 지하 800m에서 솟아나는 약알칼리성 유황온천으로 불소 중탄산 등이 함유돼 중금속 중독, 동맥경화 등에 효과가 좋다. 특히 풍기 인삼을 활용한 인삼사우나에 들어서면 그윽한 인삼 향이 심신의 피로를 씻어준다. 문의 054-639-6911 |
태양인 처음에는 바가지로 몸에 물을 끼얹다가 점차 온도를 올려가며 땀을 내는 것이 좋다. 목욕 마지막에는 침탕(36~38℃ 미온탕의 가장자리에 있는 스테인리스 파이프에 머리를 대고 누워 있는 목욕법으로, 온도가 미지근하기 때문에 피부의 혈관이 넓어져 혈액이나 임파액의 흐름이 좋아진다)에서 끝내는 것이 좋다.
보행욕(온욕조와 냉욕조를 번갈아 걷는 목욕법으로, 5~7회가 적당하다)을 병행하면 강한 상체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약한 하체를 단련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약탕목욕으로는 모과나 포도를 욕조에 우려내어 사용하는 것이 좋다.
태음인 오랜 시간 온천욕을 하면서 많은 땀을 흘려도 피곤하지 않고 오히려 개운함을 느낀다. 하지만 이런 경우 개운함을 느낀다고 해서 모두 이로운 것은 아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온천욕을 과다하게 하는 경우가 있는데, 심장질환이나 고혈압이 있는 경우에는 조심해야 한다. 태음인은 무엇보다 항상 땀을 흘리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호흡수를 늘리면서 복식호흡을 해도 좋고, 고온탕이나 냉탕 등을 반복하는 냉온욕도 좋다. 율무탕 등의 약탕목욕을 추천할 만하다.
소양인 몸에 열이 많고 가슴 부위에 열이 모이면 답답함을 느끼기 때문에 장시간의 고온욕은 좋지 않다. 소양인에게는 하반신만 욕조에 담그는 반신욕이 적합하다. 열이 많은 몸을 서늘하게 해야 하기 때문에 저온 위주의 사우나탕에서 점차 온도를 올리도록 한다. 또한 신장의 기운이 약하기 때문에 요통이나 관절통이 잘 생길 수가 있는데, 이때에는 구기자, 산수유 등의 약탕을 이용해볼 만하다.
소음인 몸이 차기 때문에 항상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목욕을 할 때에는 저온탕에 잠시 몸을 담근 후 온탕에서 주로 시간을 보내야 한다. 반면 고온욕은 피하는 것이 좋다. 온탕에서 나온 뒤에는 쑥목욕(노폐물을 제거해 주고 위장에 도움을 줌)을 하면 좋다. 목욕을 마칠 때에는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해서 땀구멍을 닫아줘야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 출처 <한방건강목욕법>(이종수 지음, 한언 발행)
요즘은 한국한의대보다 외국한의대를 나와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한의사로 활동하는 것이 훨씬 낫다는 말이 현실감있게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그런데 외국한의대 입학을하고자할 때는 반드시 유네스코에 등재되어있는 정규 한의대(예를 들어, 경희대학교를 비롯한 한국 한의대, 미국 워싱턴 배스티르대학교, 써든크리스챤대학교, 중국 중의대)로 입학을 해야 일반대학에서도 인정하는 정규한의대에 입학을 하게 됩니다. 각 나라의 고등교육국(교육부)에 등재되어 있지 않는 대학을 졸업하게 되면 일반 정규대학교에서는 학력을 인정받지 못하기 때문에 대학 강단에 서고 싶어도 정규교수가 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는 Chea,org 기구에서 두 개의 검색창(대학인증 검색창-상단창, 프로그램인증창 - 하단창)에 모두 이름이 나오지 않는 한의대는 비정규 한의대입니다. 대부분 미국 비정규 한의대는 이러한 사실을 감추고 아래부분, 프로그램 검색창에 학교 이름을 넣어 이름이 나오면 정규대학교라고 거짓홍보를 합니다. 반드시 두개의 검색창에 모두 나와야만 정규대학교로서 한의대라고 인정받게 됩니다. 한국에서는 이러한 비정규한의대를 졸업했다고하면 모든 공직에서 추방당하게 됩니다. 심지어는 학력 사칭범죄행위자로 간주하여 구속될 수도 있습니다.
각 국가의 고등교육국으로부터 인증을 받고 유네스코 등재 정규한의대를 나오면 서방 세계 어디에서나 절차를 거쳐 한의사, 혹은 자연의학 의사NMD로 활동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