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치료제 '카나브', 뇌졸중 재발률 2.73% 혈압 조절 효과 확인"
최근 대한신경과학회 주관 국제학술지 ‘저널 오브 클리니컬 뉴롤로지’에는 이 같은 내용의 ‘패뷸러스(FABULOUS)’ 연구결과가 게재됐다. 패뷸러스 연구는 카나브를 통한 뇌졸중 환자의 혈압 조절율을 확인한 임상 연구로, 2016~2019년 3년 동안 급성기 이후 허혈성 뇌졸중(Ischemic Stroke) 또는 일과성 허혈 발작(Transient Ischemic Attack) 환자 총 1035명을 대상으로 피마사르탄의 유효성, 안전성, 예후를 평가했다. 27개 의료기관에서 대상자를 등록해 24주간 추적 관찰하는 전향적 연구로 진행됐으며, 기존에 없었던 국내 뇌허혈 환자의 혈압 조절율에 대해 체계적으로 대규모 연구를 실시했다.
보령제약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 투약 24주차에 피험자 약 70%가 목표 혈압(140/90mmHg 미만)에 도달했다. 대한고혈압학회에서는 140/90mmHg을 고혈압 진단기준으로 삼고 있으며, 연구 시작 당시 피험자들의 평균 혈압은 162.3±16.0/92.2±12.4mmHg이었다. 피험자들은 ▲뇌졸중 재발률 2.73% ▲기타 심혈관 사고 발생률 0.88% ▲심혈관 질환 사망률 0.29% ▲전체 사망률 0.58%를 기록하는 등 조절된 혈압이 기타 심혈관 사고 발생을 줄이는 데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사례 또한 극히 드문 것으로 확인돼 연구를 통해 피마사르탄의 안전성도 재입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