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뼈와 같을지라도
내게 자랑할 모습이 아무것도 없어
살아있지만 마른 뼈와 같은 모습으로
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지는 않습니까?
고단한 현실에 꿈을 포기해 버린 당신,
주님과의 뜨거웠던 첫 사랑을 세상의 안락함과 바꾼 당신,
오직 자신의 힘만으로 힘겹게 살아가는 당신의 모습을
주님은 바라보시며 안타까워하십니다.
그리고 다시금 당신이 진정 살아있는 삶을 살기를 소망하시며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당신의 이름을 부르십니다.
이제 더 이상 돌아갈 곳이 없다고,
주님께로부터 너무 멀리 왔다고 여겨진다면
지금 마른 뼈와 같이 앙상한 당신으로부터
다시 영광을 드러내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주님께로 당신의 삶을 돌이킬 때
하나님은 마른 뼈와 같은 당신을 살리시고
당신을 통해 생명의 강이 흘러넘치는 일들을 행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기도
기도는 하나님과의 친밀한 대화입니다
일방적인 요구나 표면적인 인사말로
기도를 드리고 있지는 않습니까?
나의 요구조건만을 나열하는 기도가 아닌
주님이 나의 마음을 온전히 받아주시는 것처럼
그 분의 뜻을 헤아리는 기도를 드리길 소망합니다
말한 대로 됩니다. (사55:11)
" 나의 입에서 나가는 말도,
내가 뜻하는 바를 이루고 나서야,
내가 하라고 보낸 일을 성취하고 나서야,
나에게로 돌아올 것이다."
말은 그 사람의 마음입니다.
마음에 담긴 것이 입으로 나온 것이죠.
저수지에 물이 고이듯
마음 저수지에도 말씀이 담깁니다.
흙탕물이 들어가면 더러운 물이 흘러나오고
원망이 들어가면 저주가 나가겠지요.
나는 물통일 뿐
그 통 안에 맑은 물, 생명 물이 들어가도록
우리 귀에도 문 앞에 파숫꾼을 세워야 겠어요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사랑의 말을 하면
더 큰 행복이 찾아옵니다.
쉼표
우리 인생에도 쉼표가 필요한 순간이 있습니다.
뒷걸음질치는 것이 아닌 지금 서 있는 자리에서
자신이 나아갈 길을 점검하는 순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지금 내가 서 있는 자리, 나의 모습은
주님이 보시기에 합당한가?”를 물어 보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 자기점검은 단순한 미래계획이 아닙니다.
움직이지 않는 듯 보이는 쉼표의 삶도
그저 앉아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아닌
앞으로 내 삶을 통해 드러날 하나님의 영광을 기대하며
그에 합당한 모습을 갖춰가고자 스스로 결심하는 결단의 시간입니다.
방향 없이 앞을 향해 달려 나가는 삶이 아닌
잠시 걸음을 멈추고 하나님의 걸어가신 길을 바라보십시오.
그리고 그 길을 따라 가십시오.
쉼표의 시간은 삶의 새로운 음표를 그려나갈 기회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인내하심
나의 지난날을 되돌아보면
모든 날들이 하나님의 인내하심으로
살아온 날들이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살아있지만 죽은 것과 다름없던 어둔 죄의
길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나의 모습,
주님을 만난 후에도 여전히 세상 속에서 즐거움을
찾으며 슬픈 눈으로 바라보시는 주님의 얼굴을
외면했던 나의 모습,
주님의 마음을 헤아리기보다는
나의 마음만을 알아달라며 어린아이처럼 떼를
쓰던 모습까지 주님은 모두 참아 주셨습니다.
인내하지 못해 다른 이들의 맘을 상하게 할 때
그런 주님의 모습을 기억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주님이 나를 인내해주신 것처럼
다른 이들의 연약함을 감싸주며
그를 위해 기도하기를 소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