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딸,
세상에 이보다 더 애틋한 관계가 어디있으랴!
눈빛으로 통하고,
말 한마디 없어도
가슴으로 이미 하나다.
딸의 행복이
엄마의 행복이고,
딸의 불행에
엄마는 가슴이 아린다.
순탄치 않는 여인의 삶
쉽지만은 않는 인생살이
그 무거운 짐을 떠 안겨준
미안하고 죄인된 마음이 에미의 마음이다.
아버지와 아들,
누가 그 관계의 깊이를 알랴!
무뚝뚝한 아버지지만
말 한마디 하지 않아도
마음 깊숙이 무언가 차오르는 존재의 의미
아버지의 자랑
아버지에게 아들은 기쁨이고
아들에게 아버지는 든든한 산이다.
사실 있으면
“있구만!” 하지만
없는 이에게
아버지의 존재는
찾고 싶은 간절한 자기 자신이다.
아버지가 없다면
어찌 나를 알며,
나의 뿌리를 어디서 찾을 수 있으랴!
모든 사람이 다 아버지로 인해
존재하여
당당히 자신의 아버지의 이름 석자를 말할 수 있는데
아버지를 모르는
그 겨울 찬 바람이 가슴에 휭하게 부는
그 마음을 아버지를 가진 자가 어찌 알랴!
어떤 목사님이 “아버지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한 후,
어떤 중년 부인이 목사님을 찾아왔다.
“목사님, 저도 아버지를 찾아야 하겠습니다. 아버지를 좀 찾아 주십시오!"
“예, 감사합니다. 하나님 아버지를 찾아 만나는 사람은 참 복된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 아주머니는 머리를 가로 흔들면서 말했다.
"아니요, 목사님, 저는 내 아버지를 찾으려는 것입니다.”
"아, 그렇습니까? 아주머니의 아버지가 가출하셨습니까?
아니면, 이산가족입니까?“
“아버지가 어떻게 되었는지 나는 전혀 모릅니다.
내가 여섯 살 때 나를 내어버리고 어디론가 갔답니다.
그 후에 나는 어떻게 자라났는지 모릅니다.
지금은 36 살, 아내와 엄마가 되어 있습니다만,
지금이라도 내 아버지를 꼭 찾아야 하겠습니다.”
나는 이 아주머니에게 어떤 사연이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런데 이런 경우 내가 어떻게 도와 줄 수 있다는 말인가?
“아주머니, 아버지의 얼굴도 기억하지 못하겠네요?”
“물론이지요.”
아주머니는 당연하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그런데, 지금 가정을 꾸려서 잘 사는데,
30년 전에 잃은 아버지를 새삼스럽게 찾으려는 이유는 뭡니까?
정(情)도 사랑도 느끼지 못할 것 같은데요.”
아주머니는 내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는 얼굴로 머리를 꺼덕였다.
그러나 그녀는 아버지를 찾아야 할 이유를 늘어놓았다.
“제가 30년 전에 나를 버리고 떠나간 아버지에게
사랑이나, 정을 느껴서 아버지를 찾으려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아버지를 찾으려는 것은 사무친 원한이 있기 때문입니다.
내 남편이 역정이 나고 속이 상해서 술이나 마시고 들어오면
나를 붙들고 시비를 합니다.
그때마다 하는 말이,
'야, 이년아, 애비도 어미도 모르는 년을
내가 뭣을 믿고 데리고 사노?
나가, 나가란 말이야 나가,
어디서 어떻게 굴러다니던 년인지
그 근본을 어떻게 알 수 있담.'
이렇게 욕을 합니다.
그래서 내가 내 아버지를 찾아서
나도 떳떳이 근본이 있는
아무 아무개의 확실한 딸이라는 것을 알리고
나를 확인시키고 살려고
아버지를 찾으려는 것입니다.
제발 좀, 도와 주십시오!"
정말 그렇다.
아버지를 모르는 자는 곧 자기를 모르는 자이다.
또한 자기를 모르는 것은 곧 아버지를 모르기 때문이다.
아버지는 자아의 대한 계시이다.
내가 어디서 왔는지
나는 누구인지를 아버지를 통해서 안다.
성경은 우리에게 아버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많은 이들이 아버지를 아는 것 같지만,
하나님 아버지를 알지 못하면 아버지를 모르는 것이다.
그게 무슨 말인가하면
하나님 아버지를 모르면 족보의 끝을 모른다.
다 짐승이 되고, 의문이 되고 마는 것이다.
어찌 말이 사람이 되고, 닭이 사람이 될 수 있으랴!
하나님 아버지를 모르면
인간은 누구나 다 고아이다.
근본이 없는 고아이고,
아무 도움을 받을 길 없는 외로운 고아이다.
그러나 하나님 아버지를 알면
온 우주가 나의 도움이요 나의 집이고,
영원이 내가 누려야 할 나의 인생이다.
모두가 한 가족이요
모두가 한 사랑이다.
어머니처럼 애틋한 사랑을 가지신 분
그분은 하나님이시오.
아버지처럼 든든한 산이 되시는 분
그분이 하나님이시다.
요8:19 이에 저희가 묻되 네 아버지가 어디 있느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너희는 나를 알지 못하고 내 아버지도 알지 못하는 도다 나를 알았더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라.
요일2:23 아들을 부인하는 자에게는 또한 아버지가 없으되 아들을 시인하는 자에게는 아버지도 있느니라.
“그 위는 에노스요 그 위는 셋이요 그 위는 아담이요 그 위는 하나님이시니라”(눅 3:38)
“존귀에 처하나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시 49:20)
https://youtu.be/CzdpjsXxXtE?si=X4LvIws22y_uZQZ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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