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트코인의 강한 상승 추세가 계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8만달러를 사상 첫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상승세는 모두 트럼프 효과에 기인한 것이죠.
그리고 비트코인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미소 짓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엘살바도르와 부탄입니다.
엘살바도르는 3년전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하였고, 비트코인의 가격이 급락했을 때 꾸준히 매수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11월 10일 기준, 엘살바도르는 총 5,930.77 BTC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현재 시세로 약 4억 7,000만 달러(한화 6557억원)에 달합니다.
이에 따라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보유에 따른 평가이익은 약 2억 310만 달러로, 투자 원금 대비 75.76%의 수익을 보고 있습니다.
참고로 올해에만 1억 9,0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기록했는데, 이는 연초 대비 71%에 달하는 수익률 입니다.
그리고 비트코인으로 또 대박이 난 나라는 히말라야 산맥에 있는 작은 왕국인 '부탄'입니다.
부탄은 인구가 80만명 남짓한데, 앞서 코로나 팬데믹(대유행)이후 주요 수입원이었던 관광 산업이 코로나로 타격을 받으면서 비트코인을 늘려왔습니다.
또 앞서 부탄의 국부펀드 ‘드루크 홀딩스 인베스트먼트(DHI)’와 비트코인 채굴 전문 기업 ‘비트디어 테크놀로지스’은 부탄의 비트코인 채굴 용량을 기존의 6배로 늘리는 투자를 하기로 했었습니다.
포브스에 따르면 부탄의 암호화폐 투자에 대해 잘 아는 소식통과 플래닛 랩스, 위성 뷰, 구글 어스의 위성 이미지를 통해 암호화폐 채굴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참고로 이미지에 보이는 초록색 건물들이 모두 채굴장이라고 합니다.
은둔의 나라로 불려왔던 부탄이 비트코인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많은 사람들이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부탄 정부는 약 10억달러에 이르는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국내총생산(GDP)의 약 3분의 1에 해당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놀라운 사실은 부탄은 앞서 비트코인 가격이 5000달러 일 때부터 채굴을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이 8만달러를 넘었다는것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엄청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