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는 리튬이온 2차전지 소재인 전지박(Copper Foil) 등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2차전지 소재사업, PO 등을 생산, 판매하는 화학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2차전지 관련 사업이 최근 들어 부진함을 보이면서 주가가 장기간 급격히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AI시대에 반도체 산업이 다시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이에 SKC가 큰 수혜를 누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가가 계속적으로 폭등세를 보이고 있는 중입니다.
실제로 SKC는 지난 한달동안 약 71%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SKC는 반도체 유리기판 양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유리기판은 기존 플라스틱 반도체 기판 대비 표면이 더 매끄러워 반도체 생산 설비(노광 장비)를 활용해 더 많은 초미세 선폭 회로를 그려 넣을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유리기판을 사용하면 반도체 속도는 기존 대비 40% 빨라지고 전력 소비량은 절반으로 줄어든다고 합니다.
또 실리콘을 중간 기판으로 끼워 넣지 않아도 돼 패키지의 두께를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는 이점도 있습니다.
즉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는 것이죠.
참고로 SKC는 지난해 상반기(1∼6월) 세계 최초로 유리 기판 양산 공장을 미국 조지아주에 준공하고 상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최태원 회장은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25'에서 부스에 전시된 SKC 유리기판 모형을 들어 올리며 "방금 팔고 왔다"고 말했습니다.
참고로 최태원 회장이 해당 부스를 찾기 전, 엔비디아의 젠슨 황을 만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를 두고 엔비디아에 유리기판을 판매했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불면서 주가는 더욱 강세를 보이고 있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