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는
천등산을 올랐었고
크리스마스이브에는
여수 소호동과 웅천지구를
다녀왔습니다.
고양이에겐 스크레치를
폴리에게는 이쁜 목줄을
막내에게는 터그를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 주었지요.
마을 교회는
올 해 트리조차도 장식하지 않았더군요.
오취도 교회도
빨간 십자가만 들어와 았습니다.
잘 정리된 잔디
모래가 부족한 곳은
데크가 깔려 있습니다.
아무 곳에 앉아도
특별히 비치의자가 필요하지 않아요.
모래도 아주 곱고
빌딩과 모래와 바다가 잘 어울리는,
친구들에게 사진을 보내기 좋은
멋진 포토존은 분명한 것 같아요.
크리스마스이브에는
눈이 와 줘야 하는데
근래 들어 날씨는 최고로 화창했습니다.
게다가
상가가 많아요
4~5년 전 과는
많이 달라져있습니다.
많이 발전했습니다.
버거킹이 있고
스타벅스가 있고
여름엔 설빙도 있고
크고 작은 식당도 영업 중에 있습니다.
커피를 테이크아웃해도
야외 벤치도 많고
보이는 풍경이 좋아서
아무 곳에나 자리해도 불만이 안 생겨요.
해안으로는 보행자 통로가 잘 되어 있습니다.
바다에는
많은 요트와 보트가 떠 있거나
뭍으로 올라와 쉬고 있습니다.
얘는 다음에 사는 걸로 . . .
(뭔가 있어보입니다. . .^^)
막내는
태생이 촌놈이고
촌에서만 살았으니
설치고 다니려 합니다.
그냥 딱 봐도 촌놈티가 나요.
이리저리 끌고
냄새 맡고 다니고
고개를 좌우로 돌려대고...
폴리는
아주 능숙합니다.
돌아오는 실에
소호동 동입니다.
소호동과 웅천지구에 다리가 올해
생겼습니다.
거리가 가까워졌어요.
작년 크리스마스에는
막내가
이 길을 못 다녔어요.
겁이 많아서
데크로 올라오지도 못했습니다.
6개월 이상
아침마다 연습을 해서
동네 선착장의 나무다리를 겨우 건넜습니다.
5미터 나무부교인데
한 걸음 한 걸음씩 진도를 나갔었고
빠지까지 건너오는데 6개월은
더 걸린 것 같아요.
그나마 크리스마스 이틀 전에
건널 수 있었고
연습 덕분인지
소호동동길을
겁을 잔뜩 먹긴 했지만
잘 따라와 주기는 합니다.
고흥 방면으로
소호동을 막지 나면서
단골집이 몇 군데 몰려있어요.
1. 밀터
2. 터진 만두
3. 황금코다리
바다횟집은 두 번 가본 것 같습니다.
밀터위의 카페도
상당히 유명한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카페입니다.
20여 미터 전의
카페 동동은
분위기와 뷰가 좋은 카페입니다.
2층 식당도 가격대비 꽤
근사한 음식을 만들어줘요.
.
.
고흥에 지내면서도
순천과 여수는 가끔 다녀오게 되잖아요.
고흥과 비교적 가까우면서도
야경이 좋은 곳입니다
돌산이나 이순신 공원은 좀 멀어요 .. . .
팔영대교가 연결되면서
비교적 거리도 가까워졌습니다,
잠시의 일탈도 괜찮은 것 같아
소개드립니다.
카페 게시글
♡ 고흥 찍사방
여수 웅천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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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행복한시간 잘봤어요.
저도 덩달아....여행가고 잡네요
고흥에서 비교적 멀지 않은 곳이라 여행삼아 들리기는 좋은 곳입니다
@행복한이 (포두) 살살 걸어가면 얼마나 걸려요?
굿!
곧 한번 답사해보겠습니다.
주중에는 아주 싱거운 나날이거던요~~~ㅎ
웅천해수욕장은 안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