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의 동쪽 기슭에 있는 장충단공원은 동국대학교와 신라호텔 사이에 있는 항일
운동과 애국 충정이 깃든 공원이다.
1895년 명성왕후가 일본 자격들에 의해 경복궁에서 시해당한 을미사변 때 피살된
궁내부 대신 이경직, 시위대장 홍계훈 등 많은 병사들이 목숨을 잃어 그들의 영령을
위로하기 위해 고종황제가 1900년 9월 이곳에 장충단 이라는 사당을 짓고 1908년
까지 매년 봄 가을 제사를 올려다고 한다.
그 후 1919년 일제가 민족정기를 말살하기 위해 박문사 절을 짓고 벚나무를 심어 공원
으로 조성했으나 현재는 6.25전쟁으로 장충단은 소실되고 장충단비만 남아있다.
공원에는 2016년 조성된 장충단 호국의길을 상징하는 장충단비, 한국유럽 독립운동
파리 장서비, 이준열사 동상, 이한응 선생기념비, 유관순 열사동상, 3.1 독립운동 기념탑이
자리 하고있다.
이곳은 남산 기슭을 따라 흐르는 실개천과 우거진 숲으로 삭막한 도심속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휴식을 즐길수 있는 곳이다.
공원 내 수표교는 장충단을 연결하는 다리로 청계천에 있던 다리였으나 1965년 청계천
복개 공사를 하면서 이곳으로 옮겨왔다. 수표교는 청계천의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리의
돌기둥에 수위 표시로 수심을 측정하던 수표를 세우면서 붙여진 이름이다. 수표교와
함께한 수표는 세종대왕 기념관에 옮겨져 있다.
장충단공원은 지하철 3호선 동국대 입구역에서 내려 5번출구로 올라오면 바로 만날수 있다.
2024년 10월 1일
윤 홍 섭 시니어 기자
첫댓글 장충단공원 오랜만에 보내요 덕분에 잘 보았습니다
박기자님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
윤기자님 장충단 공원 이곳 저곳 내용과 함께 섬세하게 올리셨네요.
덕분에 창충단 공원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가을 날에 이곳 들리고 남산까지 오르면 금상첨화 될 것 같아 마음으로 예약해 보네요.
그리고
제 글에 댓글 주셨는데
작성이 잘 못돼서 삭제하고
다시 올리는 바람에 윤기자님 정성 댓글 없어졌음을 사과드립니다.
황기자님 항상 공유하고 함께 나눌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
와~ 좋네요~
가보고 싶어서 메모해 놓았습니다^^
고마워요~ 윤홍섭 기자님.
가을 정취도 느끼시고 장춘동 할머니 족발도 드시고 오시면 좋을것 같네요 김기자님 감사합니다 ~**
글 잘 봤습니다~!
강대리님 고맙고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