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에 좋은 음식, 후코이단, 아포토시스(Apoptosis) 기능
안녕하세요 미셸이에요^^
오늘은 암에 좋은 음식 후코이단과 아포토시스 기능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후코이단? 아포토시스? 뭔가 생소하시죠~
먼저 암에 좋은 음식 후코이단에 대해 알아볼까요?
우리에게 친숙한 미역이나 다시마 등 해조류의 표면에 미끌미끌한 물질이 많이 분포하는 것을 알수 있는데요. 이 미끌미끌한 물질은 험한 바위, 거친 파도, 뜨거운 햇볕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 해조류가 만들어 낸 것이에요. 이러한 물질은 해조류의 상처를 보호하고 치료하는 생리활성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쉽게 말해 해조류가 가진 천연보호붕대라고 보면 맞아요.
후코이단은 바로 이러한 해조류에서 얻어낸 생리활성기능의 핵심물질이에요.
이 후코이단이 항암작용을 한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학회의 관심을 끌게 되었어요.
지금까지의 항암의 메커니즘 중 가장 일반적인 것은 면역기능을 높여 암세포에 대응하도록 만드는 것이었어요. 우리몸의 면역체계를 구성하는 대식세포, B세포, T세포, 천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등 면역세포를 강화시키거나 그 작용을 돕는 것이죠.
그러나 후코이단은 다른 특이 기전을 보입니다. 면역력을 증강시켜 암세포의 공격을 이끌어내는 것 뿐 아니라, 암세포 자체가 자연스럽게 스스로 소멸해버리도록 유도하는 것인데요. 이를 아포토시스(Apoptosis ; 세포자살) 촉진작용이라고 해요.
그렇다면
암에 좋은 음식 후코이단의 아포토시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아포토시스는 세포의 자가 소멸, 즉 자살을 뜻하는 말이지만 생물이 살아가기 위해 필수불가결한 요소에요. 아포토시스는 그리스어로 푸르른 잎이 낙엽이 되어 떨어지는 현상을 가리키는 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생존을 위해 일부 세포를 스스로 사멸시키는 작용을 뜻해요.
이를 가장 쉽게 관찰 할 수 있는 사례가 바로 개구리의 성장과정이에요. 올챙이가 점점 성장해 개구리가 될 시점이 되면 꼬리가 점점 줄어드는 현상을 본적이 있을 것입니다. 이는 꼬리가 떨어져 나가는 것이 아니라 미리 예정된 세포 내 자살 프로그램에 의해 필요없어진 세포가 사라진 것이죠.
인간에게도 아포토시스 현상이 존재해요. 인간이 처음 생겨난 태아일 때는 손가락이 없고 물갈퀴 같은 형태의 덩어리가 있어요. 이 덩어리 사이사이의 물갈퀴가 아포토시스 작용에 따라 소멸하고 결국 손가락으로 나눠지게 되는 것이에요.
아포토시스 기능을 쉽게 비유하자면,
면역기능을 높이는 방법이 암세포의 공격을 이겨내는 [방패]기능이라면
아포토시스 기능은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는 [창]의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항암치료가 정상세포에도 손상을 주는 것에 반해,
아포토시스 기능은 정상세포에 해를 입히지 않고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한다고 하니
아주 큰 장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