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에... 이번편은 내용이 짧은 느낌이 들껍니다.
하지만 언제나 코멘 달아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오늘 하루 풍성한 날이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기대 많이 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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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일단 의견을 내보자..."
모든 것이 시작되는 새벽보다 더 밝은 찬란한 방안...
동그란 구를 그리며... 커다란 책생과 그리고 앉을 수 있는 자리 총 13개의 의자가
있는 가운데.. 정 가운데에 앉아 있는 새하얀 흰머리를 간직한 아스가 말을 한다.
"좋아.. 뭐 그것도 나쁘지는 않겠지.. 다른 놈들이 아직 안 왔으니.."
그의 말에 아르가 말을 맺었다..
"너가 왠 일이냐? 남에게 베려 한번도 안해 준 네놈이.."
"뭐라고! 이 자식 또 시비 깔래!"
아스와 아르의 말에 갑자기 불쑥하고 튀어나온 오넬의 말... 그것은 아르를 좀 화나게
만들었다... 그리고 아르도 자신의 이마에 십자마크가 생기며... 오넬을 바라보며 말했다.
"뭐.. 난 사실대로 말해...!! 알았어... 안 할게"
오넬은 역시나 아르에게 당당함을 보이며 말을 하려고 했는데 그때 자신의 오른쪽에 있는
선율의 눈초리가 매서워졌다. 그리고 그는 말을 끊고 선율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했다.
예외는 아르도 아니었다. 선율의 눈초리는 살벌했으니...
"자자... 오빠들 좀 그만해.. 언제부터 싸우던데.. 아직까지도 그런거야.."
둘은 선율의 말에 말싸움은 안 했지만 계속해서 째려보고 있었다.
우세는 둘 다 동등하다... 하지만 심리적인 프레셔는 아르가 우세한 듯 싶은 가운데...
분위기를 깨는 라피였다. 하지만 선율은 잘했다는 듯 라피에게 환하게 웃는다.
"준비는 대충 완벽하지?"
"당연하지... 미드언니도 참...걱정 뚝 이다."
살기가 마기가 느껴지는 어둡고 음침한 곳에 누군가와 미드라고 하는 소녀가 말을 한다.
그들 주위에는 이미 엄청난 군대의 악마와 데몬들이 있었다. 적게 봐도 몇만명은 될듯 싶은 군대였다
"교주야... 선봉은 누구로?"
"흠... 나나로 할 생각이야;"
미드는 교주라고 하는 허리까지 내려오는 초록빛 비단결 같은 머리결과
초록빛의 빛나는 눈동자가 인상적인 10대 후반정도로 추정되는 소녀에게 말을 했다.
미드도 동의를 한 뜻인지 말을 안하고 가만히 고개만 끄덕인다.
"자 슬슬 가볼까나?"
"잘 다녀와∼"
"나나야 이제 슬슬 갈까?"
"응!"
교주는 자신의 부하들에게 갈곳을 손으로 가리키며 미드에게 인사말을 한다.
그리고 교주가 갈 때 미드는 가볍게 손을 흔들어 주며 웃었다.
그리고 자신의 바로 옆에 있는 암흑보다도 깊은 검은 비단결 같은 머리결에
피 빛 같은 붉은 홍안이 인상적인 나나에게 어깨를 살짝 치며 함께 갔다.
그들을 따르는 악마나 데몬들도 모조리 교주와 나나를 따라 나섰다.
한편 아스일행(?)은...
계속해서 회의를 진행하고 있었다. 아르와 오넬은...말 한마디만 잘못하면 트집을 잡았지만...
선율의 눈초리 때문에 말은 못했다. 하지만 심리적인 눈싸움은 계속 이어졌고..
이 6명중에서 어린 라피엘은..
그 나이에 못지 않은 현명한 판단으로 아스와 다른 천사들의 회의를 이끌어 나갔다.
몰론 아스도 나이를 많이 먹은 탓이지... 그 역시 판단력은 높았다.
하지만 아스 다음에 나이를 많이 먹은 아르는 예외였다.. 계속 해서
오넬과 심리전을 하고 있었다... 나이만 많지... 정신연령이 낮아서 그런가... 라는
작가의 의문이 든다.
그렇게 토론장에 있는 6명은 즐겁게(?) 회의를 하고 있었는데...
"저저... 큰일났습니다!"
갑자기 토론장 문을 갑자기 큰소리로 차버릴 정도로 달려온 하얀깃털을 간직한
한 명의 천사가 그들 앞에 무릎을 꿇고 숨이 찬 상태로 그들을 바라보며 말한다.
"뭐죠?"
다급하게 달려온 천사에게 선율은 천진난만한 웃음으로 그를 반겨준다.
"그...그게;; 악마놈들이 처들어 왔습니다."
!!!
그 천사의 말에 토론장에 있던 6명은 심각하게 표정을 지으며 놀랐다.
"적진의 선봉과 지휘관은?"
그리고 그 표정들 가운데에서도.. 라피엘이 그에게 물어본다.
"선봉은 악마 칠군주 중 한 명인 "나나"이며... 지휘관은 사군 공왕 중 한 명인 교주라고 합니다.!"
"흠... 그 정도면 어떻게든 되겠군... 그들의 목적지는?"
이번엔 라피를 제쳐두고 선율이 그에게 가벼운 목소리로 말했다.
"뇌천성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늦게 말했지만... 뒤쪽 교주의 뒤를 따르는 후방부대는 놀랍게도 미드나잇블루의 군대라고 합니다."
하얀 날개를 간직한 경비병으로 보이는 천사가 계속해서 말을 했다.
"뭐라고! 미드나잇블루라고!? 그리고 뇌천성이면 4대 천사중 한 명인 슈티가 지키고 있는 성이 아닌가?"
오넬과 라피.. 그리고 선율마저 놀라는 기색이 얼굴에 훤히 보이는 정도였다.
하지만 그나마 그와 동등하거나 강한 아스와 아르는 그다지 놀라는 표정은 아니었다.
"교주와 나나는 어떻게든 되지만... 문제는 미드나잇입니다.. 그리고 슈티는 이 일 때문에 회의에 못 온거군요."
"이거... 한 방 먹었군... 습격이었어... 우리도 빨리 나서자!"
급한 상황에서도 라피의 차분한 말에 선율은 크게 외치며.. 문을 향해 뛰어나갔다.
그리고 그들도 토론장을 나섰다.
"크윽! 아직 지원부대는 멀었어?"
한가한 숲에 있는 나뭇가지와도 색이 비슷한 벽으로 된 성... 제일 꼭대기에서
하늘 같이 풍성하고 자신의 어깨까지 내려오는 파아란 머리결에
아무것도 없는 투명한 눈망울을 간직하고 있는 10대 중후반 쯤 보이는 소녀가 옆에
있는
청순하게 보이는 한 천사에게 말을 건낸다.
"예... 에슈티님.. 아직 안 온 것 같습니다."
"이런.. 언제까지 기다려야 되는가....!! 이제 곧 녀석들이 올텐데;;"
에슈티의 말과 한숨이... 점점 어두워져만 가는 하늘위로 메아리 치듯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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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헥... 역시 소설 쓰는건 만만치 않군요 [끄응~]
앞으로 제 소설에 등장할 출연진들 모집합니다...[선착순]
어쨋든 제 소설을 재미있게 보셨는지요?
이 못난 작가는 매우 궁금해요...
그럼 이만 작가는 물러가며.. 선물로 코멘트를 하.[퍼억!]
어쨋든 좋은 하루되세요
첫댓글 와아아아아! 오넬쨩, 너무 재밌었어!! 오넬쨩은 나와 달리 진행이 팍팍 되는구나...;;
[생글] 악마다- 악마~ [빙그르르]
선물! 당연히 드려야죠^^ 잘봤어요- 계속 건필하세요~
예에~@ 드디어 나왓네~@ 어제는 "다급하게 달려온" 까지밖에 안보여서,, 궁금햇는데.. 다음편 원츄유~@
나의 매서운 눈초리! [ 펑;] 헤헷- 다음 편 기대할게, 오넬군. 'ㅁ')b
흐음, 이 아름다운 외모는 어딜 가나 .. [퍽퍽] 스피드하군 ! 잘봤어~